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1. ...
'13.3.22 9:21 AM (71.224.xxx.108)원글님 글에서 동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옷은 일단 검은 색이 아니어도 짙은 색깔이면 될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옷중에 어둡고 차분한 색을 일단 찾아보세요.
동서분이 마음 아픈 것을 생각하신다면 조의금은 가능하면
많이 하시면 좋아요.
나중에 식구들 모여서 조의금 명단 정리하면서 금액이 크면
시동생이나 동서가 기 살이요.
그리고 조의금은 품앗이 개념이어서 나중에 그만큼 돌아와요.
저도 남이지만 원글님 동서분에게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2. 조의금은 남편하고 상의하시고
'13.3.22 9:24 AM (125.178.xxx.170)남편하고 상의해서 하시구요.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안들릴겁니다.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남편친구의 부인.. 제가 평소에 언니라고 부르는 친한 언니가 왔었는데 아무말 없이 제손 꼭 잡고 같이 울어줬어요. 다른 어떤 위로보다 이게 더 기억에 남아요. 정말 고마웠구요. 진심으로 위로하면 알거예요.
3. 그냥
'13.3.22 9:27 AM (116.37.xxx.141)조의금은 형편과 관계따라 다르니 뭐라 얘기하기가 그렇구요
제 경험상 말이 필요 없더라구요.
집에서 고민하고 뭐라해야지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고, 저두 목 메고...해서.
전 그냥 손 꼭 잡아주면 좋더라구요. 들을 쓰담 하기도 하구요
좀더 격이 없을때는 안아 드려요4. ...
'13.3.22 9:38 AM (218.234.xxx.48)옷을 살 거면 검은색 옷 수수한 게 낫고요(바지 정장), 아니면 회색 계열..
그리고 가족상에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어요. 정말 진심어린 포옹이나 손잡아주기가 최고..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사촌형부가 문상 왔는데, 그 형부도 그 얼마 전에 부친상을 당하셨거든요. 술 한잔 나누고 일어서면서 우리형제들을 꼭 안으면서 눈물 흘리시는데.. 솔직히 전 진짜 위로를 받았어요. 동병상련이 그런 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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