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13-03-22 08:53:02
아랫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문상을 가야하는데
제가 장례식은 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게 예의를 다하는건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녁에 남편과 함께 문상을 가는데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해외에서 이사를 와서 짐을 아직 다 못받은 관계로 상복으로 입을만한 검은색 옷이 전혀 없고요
지금 나가서 사 입어야 할거 같은데 
어디가서 어떤걸로 사면 무난하게 입을만한걸 살수 있을까요 
남편은 다행히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가 있어요.

그리고 조의금은 어느정도 맞추는게 예의 인가요?
무슨말을 해줘야 할까요 동서에게
어떤말을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요
우리 동서도 큰딸인데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IP : 1.254.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2 9:21 AM (71.224.xxx.108)

    원글님 글에서 동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옷은 일단 검은 색이 아니어도 짙은 색깔이면 될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옷중에 어둡고 차분한 색을 일단 찾아보세요.
    동서분이 마음 아픈 것을 생각하신다면 조의금은 가능하면
    많이 하시면 좋아요.
    나중에 식구들 모여서 조의금 명단 정리하면서 금액이 크면
    시동생이나 동서가 기 살이요.
    그리고 조의금은 품앗이 개념이어서 나중에 그만큼 돌아와요.
    저도 남이지만 원글님 동서분에게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

  • 2. 조의금은 남편하고 상의하시고
    '13.3.22 9:24 AM (125.178.xxx.170)

    남편하고 상의해서 하시구요.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안들릴겁니다.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남편친구의 부인.. 제가 평소에 언니라고 부르는 친한 언니가 왔었는데 아무말 없이 제손 꼭 잡고 같이 울어줬어요. 다른 어떤 위로보다 이게 더 기억에 남아요. 정말 고마웠구요. 진심으로 위로하면 알거예요.

  • 3. 그냥
    '13.3.22 9:27 AM (116.37.xxx.141)

    조의금은 형편과 관계따라 다르니 뭐라 얘기하기가 그렇구요
    제 경험상 말이 필요 없더라구요.
    집에서 고민하고 뭐라해야지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고, 저두 목 메고...해서.

    전 그냥 손 꼭 잡아주면 좋더라구요. 들을 쓰담 하기도 하구요
    좀더 격이 없을때는 안아 드려요

  • 4. ...
    '13.3.22 9:38 AM (218.234.xxx.48)

    옷을 살 거면 검은색 옷 수수한 게 낫고요(바지 정장), 아니면 회색 계열..
    그리고 가족상에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어요. 정말 진심어린 포옹이나 손잡아주기가 최고..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사촌형부가 문상 왔는데, 그 형부도 그 얼마 전에 부친상을 당하셨거든요. 술 한잔 나누고 일어서면서 우리형제들을 꼭 안으면서 눈물 흘리시는데.. 솔직히 전 진짜 위로를 받았어요. 동병상련이 그런 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899 총각 과외샘이 드실 간식거리 추천 좀 13 부탁드려요 2013/04/26 2,272
244898 이말이 문법적으로 이상한 말인가요? 4 저기요 2013/04/26 747
244897 화이트 도자기 그릇-행남자기,한국도자기-골라주셔요 13 푸른빛 2013/04/26 3,761
244896 반찬 주문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2 mn 2013/04/26 1,396
244895 상간녀 고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33 하늘 2013/04/26 8,378
244894 싱크대밑의 쾌쾌한냄새 ㅠㅠ 4 ,,,,, 2013/04/26 2,411
244893 [질문] 생계형 비과세 대상자가 적금을 들때 세금우대금액. ★별사탕★ 2013/04/26 751
244892 4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6 397
244891 조인성, 김민희 열애 말고요. 담에는 축구선수인가요? 12 찌라시 2013/04/26 5,055
244890 60대 초반 어머니 단화 추천 부탁드려요 신발 2013/04/26 950
244889 자꾸 놔두라는 박** 씨에프 짜증이 나요. 17 짜증이 2013/04/26 4,232
244888 8시에 아침밥 먹었는데 왜 또 배가 고플까요? 6 도대체 2013/04/26 916
244887 방학때 런던갑니다 그런데 뮤지컬꼭 보시나요 12 뮤지컬 2013/04/26 1,193
244886 SKT와 KTF 2 ... 2013/04/26 523
244885 얼마전에 여잔데 여자로써 살지못하고-쓴 원글이예요. 4 .... 2013/04/26 1,828
244884 구스 이불 물세탁되나요? 2 .... 2013/04/26 1,350
244883 요즘 먹을만한 과일은 뭔가요? 6 대체 2013/04/26 1,608
244882 4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6 390
244881 성형한코는 확실히 표가 나나요? 27 잘모르겠음 2013/04/26 4,996
244880 블랙으로 힐 사려고 하는데 뭘로 할까요? 1 조언부탁 2013/04/26 471
244879 조용필님과 작업한 박용찬씨 인터뷰.. 2 2013/04/26 1,611
244878 중1 도덕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3 중딩맘 2013/04/26 2,956
244877 침대를 마주하고 화장대를 놓으면 안좋나요? 3 궁금이 2013/04/26 5,596
244876 병원에서 오라고 했는데 안가도 될까요? 4 ... 2013/04/26 1,199
244875 쑥개떡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3 *** 2013/04/26 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