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3-03-22 08:53:02
아랫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문상을 가야하는데
제가 장례식은 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게 예의를 다하는건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녁에 남편과 함께 문상을 가는데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해외에서 이사를 와서 짐을 아직 다 못받은 관계로 상복으로 입을만한 검은색 옷이 전혀 없고요
지금 나가서 사 입어야 할거 같은데 
어디가서 어떤걸로 사면 무난하게 입을만한걸 살수 있을까요 
남편은 다행히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가 있어요.

그리고 조의금은 어느정도 맞추는게 예의 인가요?
무슨말을 해줘야 할까요 동서에게
어떤말을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요
우리 동서도 큰딸인데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IP : 1.254.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2 9:21 AM (71.224.xxx.108)

    원글님 글에서 동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옷은 일단 검은 색이 아니어도 짙은 색깔이면 될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옷중에 어둡고 차분한 색을 일단 찾아보세요.
    동서분이 마음 아픈 것을 생각하신다면 조의금은 가능하면
    많이 하시면 좋아요.
    나중에 식구들 모여서 조의금 명단 정리하면서 금액이 크면
    시동생이나 동서가 기 살이요.
    그리고 조의금은 품앗이 개념이어서 나중에 그만큼 돌아와요.
    저도 남이지만 원글님 동서분에게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

  • 2. 조의금은 남편하고 상의하시고
    '13.3.22 9:24 AM (125.178.xxx.170)

    남편하고 상의해서 하시구요.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안들릴겁니다.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남편친구의 부인.. 제가 평소에 언니라고 부르는 친한 언니가 왔었는데 아무말 없이 제손 꼭 잡고 같이 울어줬어요. 다른 어떤 위로보다 이게 더 기억에 남아요. 정말 고마웠구요. 진심으로 위로하면 알거예요.

  • 3. 그냥
    '13.3.22 9:27 AM (116.37.xxx.141)

    조의금은 형편과 관계따라 다르니 뭐라 얘기하기가 그렇구요
    제 경험상 말이 필요 없더라구요.
    집에서 고민하고 뭐라해야지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고, 저두 목 메고...해서.

    전 그냥 손 꼭 잡아주면 좋더라구요. 들을 쓰담 하기도 하구요
    좀더 격이 없을때는 안아 드려요

  • 4. ...
    '13.3.22 9:38 AM (218.234.xxx.48)

    옷을 살 거면 검은색 옷 수수한 게 낫고요(바지 정장), 아니면 회색 계열..
    그리고 가족상에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어요. 정말 진심어린 포옹이나 손잡아주기가 최고..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사촌형부가 문상 왔는데, 그 형부도 그 얼마 전에 부친상을 당하셨거든요. 술 한잔 나누고 일어서면서 우리형제들을 꼭 안으면서 눈물 흘리시는데.. 솔직히 전 진짜 위로를 받았어요. 동병상련이 그런 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33 미쳤나봐요 하루에 곶감 10개씩 먹어요 12 헉스 2013/03/30 4,341
234632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358
234631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631
234630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830
234629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599
234628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403
234627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288
234626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742
234625 양파효소 8 따뜻 2013/03/30 1,766
234624 롯트한마리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번사건보니 무섭네요. 9 음... 2013/03/30 2,286
234623 레고 가격차이 궁금해요. 1 가격차이 2013/03/30 1,376
234622 김미화 김미경 김혜수 + 이외수 + 나꼼수 8 으흠 2013/03/30 3,902
234621 아빠 직업을 부끄러워하는건 28 눈물 2013/03/30 8,515
234620 5학년아들이 지속적으로 맞았어요. 2 걱정맘 2013/03/30 1,333
234619 결혼이나 이혼에 대처하는 결정기준 3 시대변화 2013/03/30 1,249
234618 만날때마다 외모에 대해 말하는 친구 어떤가요 6 더네임 2013/03/30 1,497
234617 이외수가 정말 비위상하는 외모 인가요? 12 이외수가 2013/03/30 3,243
234616 소세지 예쁘게 만들려다 완전 망쳤어요~ 4 아놔짜증 2013/03/30 1,455
234615 뷰티고수님들 예뻐지게 도와주세요 ㅠㅠ 5 2013/03/30 1,815
234614 꽃은 어떻게 버리는건가요 5 ... 2013/03/30 3,646
234613 이엠(EM)원액 사용방법 알려주세요 1 쓸수있을까 2013/03/30 3,820
234612 초등학생 옷 많이 파는 쇼핑센타 어디예요? 2 이클립스74.. 2013/03/30 1,473
234611 핏불이나 롯트 견종이 내옆에 있는 강아지와 같을거라 생각하시는 .. 1 dd 2013/03/30 13,101
234610 책 제목 알려주세요 요리잘하고파.. 2013/03/30 381
234609 내용은 펑합니다.. 15 yoc 2013/03/30 3,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