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술먹는 스타일.

리나인버스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13-03-22 07:34:23

제 친구는 술을 잘 못합니다...헌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친구가 술 무지하게 잘 먹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친구 술먹는 스타일이 뭐냐하면~~~

 

소수를 소주잔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맥주 글라스 잔에 받아서 마십니다. 이 얘기는 무엇이냐 하면 "나는 이 한글라스 마시면 그만이다" 라는 얘기입니다.

 

이 한 글라스의 소주 양이 소주 반병이죠.

 

 

그걸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먹는 거죠.어떻게 보면 참 건방져 보이기는 합니다만 자신의 주량이 이것이다 라고 선언한 것이죠.

 

헌데 여성이 이런 스타일로 나간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면 재미 있습니다.

 

 

뭐 저는 술마시면 30 분 후에는 잠이 쏟아져서 자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재미 없어 하기는 하지만 뭐...과음을 하지 않아서 좋다는.

 

헌데 웃기게도 잠은 자도 정신을 잃은 것은 아니라는~~ 저는 요즘도 여성으로 안 태어난것을 감사해 합니다...여자로 태어났고 스타일 좋고 이뻤다면 남성들에게 여러번 당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체질이라서 말입니다.

 

일명 남자들이 우스개 소리로 하는 "남자는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여자를 낚는다" 라고 하는 얘기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 얘기죠.

 

 

혹시라도 술은 많이 마셨는데 술자리를 빠져나올수 없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장실에서 오바이트" 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술이 금방 깨죠.

 

 

 

p.s 제가 술이 약하지만 의외의 한방이 있으니 술 마시고 잠자고 1~2 시간 정도 자고나서  일어나면 그때는 이렇게 얘기할수 있습니다. "술로 다 죽여 버리겠다~~~~" 워밍업 걸리면 주당이고 안 걸리면 소주 반병이고 한 이상한 체질의 몸을 가지고 있죠.제가 생각해도 재미있는 몸입니다.

IP : 121.164.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3.22 7:43 AM (1.241.xxx.27)

    술이 아주 약하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신것은 생애 두번쯤? 위가 아픈거라 두어잔 들어가면 벌써 몸에서 울렁울렁해서 먹을수가 없어요.
    그게 참 도움이 되는듯요. 그래도 술은 마셨으니 분위기는 맞추고 얼마 안들어갔으니 빨리 깨고..
    하지만 일년에 한두번은 그게 안되는때가 있으니 그게 문제죠.

  • 2. 원글님...
    '13.3.22 8:01 AM (121.165.xxx.189)

    내 친구? 저거 내 얘긴데 맥주글라스...ㅋ

  • 3. 리나인버스
    '13.3.22 8:12 AM (121.164.xxx.227)

    원글님... 님께 걸렸다~~~


    아 그리고 저는 소주 몇잔이면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검은색으로 변해서 술 취했다고 거짓말 해도 잘 통하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 원글님... 님도 그렇게 마시는 군요..아주 터프하시군요~~ 마음에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76 그냥..내 인생이 너무 별로라 울었어요 15 .... 2013/04/05 6,140
237975 베트남 나트랑 가보신분?? 10 휴가 2013/04/05 4,292
237974 일본 관광 자제하셔요. 수도권 물 방사능 오염 1420배 14 바람의숲 2013/04/05 3,369
237973 국회탈곡기 최재천 의원 이번 달 첫 탈곡.swf 7 베티링크 2013/04/05 990
237972 하정우는 그림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듯, 뉴욕서 그림 완판 (펌).. 8 .... 2013/04/05 2,844
237971 지방분해도 되는지요? 1 비만치료약 2013/04/05 536
237970 강아지와 산책시.. 9 ... 2013/04/05 1,633
237969 의정부 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2 치과 2013/04/05 1,963
237968 세상에서 제일 마음이 편한 상황은 이건것 같아요..학교보낸이후부.. 2 자식농사 2013/04/05 1,620
237967 서열도 위고 절대 마운팅 허락할것 같지 않았던 우리집 강아지(애.. 4 강쥐 교배?.. 2013/04/05 2,605
237966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의 결혼은 어떻게 된건가요? 4 .. 2013/04/05 3,663
237965 영어 고수님 계시면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3 영어해석 2013/04/05 538
237964 나이 먹으니 사람 보는 눈이 좀 생기는거 같아요 1 yy 2013/04/05 1,913
237963 직장에서 근무시간에 사적인 질문 큰소리로 아우 ~~ 4 아우~~~ 2013/04/05 871
237962 수학과학만 해서 대학들어가요? 30 궁금합니다 .. 2013/04/05 5,985
237961 <조선> 진주의료원 적자는 ‘노조탓’…경남도 주장 대.. 3 0Ariel.. 2013/04/05 547
237960 미운 네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7 사람만들자 2013/04/05 1,377
237959 영어 고수님들.. 문법책 추천좀.. 2 최선을다하자.. 2013/04/05 805
237958 이성과 광기 2 Deepfo.. 2013/04/05 570
237957 갑자기 남북경협주 움직이는데.. ,,, 2013/04/05 701
237956 시판 플레인 요거트 중 덜 단거 뭐가 있나요? 14 요거트 2013/04/05 2,496
237955 급질)태안에서 자연산 회 살 수 있는 곳 !! 태안태안태안.. 2013/04/05 809
237954 몽쥬약국요, 라로슈포제니..달팡이니 바이오더마.. 12 믿음 2013/04/05 14,368
237953 건전지size 물어봅니다 햇살조아 2013/04/05 447
237952 마포에 수제비랑 코다리 맛나게 하는 집이 있다던데 가보신분~ 2 맛집 2013/04/05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