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문제 상담 좀 해주세요.ㅠ

ㅠㅠ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3-03-22 04:09:54

중성화 수술된 푸들을 아는 분이 길에서 데려오셧고, 제가 키우게 됐어요.

성견이었지만 배변훈련이 되있지 않은 개였어요.

그래서 그분이 그분 집에서 데리고 있으며 훈련을 시켜서 저에게 주셨죠.

근데 환경도 바꼈고 오랜동안 습관이 잘못들여진 개라 저희집에 온뒤로도

열에 두세번 정도는 실수를 했죠.

더군다나 식구들이 외출했다 오면 온천지 응가에 쉬야에..

마치 혼자두고 나갔다고 항의하듯이 말이죠..

옥상에 아침과 초저녁 두번 데리고 올라가서 응가을 누도록 습관을 들여

그런데로 잘 하고 있었고 쉬만 한번씩 실수하는 정도로 좋아졌어요.

 

그런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휴일에 몇번 강변에 산책을 데리고 갔다온후 ㅠ

외출했으니 응가할가봐 비닐봉지 챙겨가도록 딸에게 시켰고

아니나 다를까 첫 산책부터 응가를 해서 담아왔어요.

담날 산책에서도요..

그런데 그렇게 산책에서 응가를 한후부터 이 놈이 옥상에서 응가를 하지 않는겁니다.

자꾸 산책가려고 계단 밑으로만 가고 옥상에 데려놔도 쉬만하고 응가는 안하고..

그러다 외출하고 오면 온 천지 응가해놓고요..

배변판에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ㅠ

저도 애들 학교보내놓고 옥상데려가면 얘가 응가했으면 좋으련만 기다려도 안하고..

전 준비해서 나가야 하겠고..

오후되서 애들 하교때쯤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와게시는데..

아주 기겁을 하세요.ㅠ

그 응가 쉬 다 치우시고요..

어머니께선 원래 개를 싫어하시는데 매일 그걸 치우시려니 얼마나 고역이겠어요.

아마 저도 없으니 엄청 혼내고 때릴듯 해요.ㅠ

 

어째야 할까요..

그렇게 혼란이 왔는지 이젠 정말 아무데나 입니다.ㅠ

IP : 112.155.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2 4:17 AM (203.152.xxx.172)

    배변유도제라고 있어요.
    애견용 패드에는 그게 함유되어 있고 더 뿌려주면 더 확실하죠..
    사서 애견 배변판안에 넣는 패드에 뿌려주시고요.
    어디 다른곳에 쉬를 해놓거나 응가를 해놓으면 그걸 배변판에
    살짝 묻혀놓으세요. 패드에 묻히면 편하겠죠..
    배변판에 한번이라도 쉬를 하면 엄청나게 칭찬해주세요.. 완전 폭풍칭찬과 맛있는 간식 약간을 주시고
    집안 아무곳이나 배변이나 쉬를 하면 일단 하는 순간에 보면 야단을 내시고요..
    신문지 같은거 돌돌 말아서 코를 때려주세요.. 나중에 발견하면 그 쉬나 응가 해놓은곳에 데리고 가서
    직접 보여주면서 또 야단을 치시는겁니다.

    처음엔 좀 힘드시겠지만 2주 정도만 고생하시면 완벽해질거라 생각합니다.

  • 2. 원글이
    '13.3.22 4:31 AM (112.155.xxx.58)

    첨에 저희집 왔을때부터 옥상에 데려갔구요..거의 항상 옥상에서 잘 누고 있었어요.
    애들이 방학중이니 거의 집에 사람이 있었는데..그러다 간혹 온 식구가 외출하는 상황이 오면
    아무데나 누었죠..그래도 그정도만 해도 해도 다행이다...쉬만 제자리에 잘해도 이쁘다..
    외출때 실수하는건 좀 봐줄게 하는 의미로 많이 호내진 않았어요.옥상에서 누고 오면 간식주고 칭찬하고
    배변판에 쉬야해도 간식주고 칭찬하고요..
    근데 문제는 산책을 한후 한꺼번에 다 무너져 버린거예요..

  • 3. 콩콩이큰언니
    '13.3.22 4:38 AM (219.255.xxx.208)

    푸들이 좀 많이 똑똑한 종이라.....차라리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두번 시키는 쪽으로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애견인생의 흑역사라고 할 만한 푸들이 있는데요.
    어머니가 어디선가 줏어 오셨는데....정말 말도 잘듣고 똑똑하고........그러나....배변이 죽어도 안되더라구요.
    모든 사람이 불을 끄고 잠이 든것 같으면 거실 여기저기에 온통 범벅을 해놓는...
    산책도 안되고 칭찬이나 혼내도 안되고...
    어쩌면 그렇게 모든 사람이 잠이 들기만 하면 꼭 거실에서 그러는지..ㅠ.ㅠ
    3개월을 씨름을 했습니다...그때 저는 잠시 백수 기간이라 더더욱 계속 붙잡고 별 짓을 다했으나....안되더군요.
    결국 그녀석은 마당있는 집으로 가게되서 잘 살다 갔다고 하더군요.
    제가 참 여러 강아지를 키웠으나 나이가 들거나 병으로 죽기 전에 처음으로 다른 집으로 보낸 처음이자 마지막 강아지였습니다.
    그나마 산책하면 꼭 싼다고 하니 산책으로 배변을 하도록 유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푸들이 머리가 정말 좋은 편이라 버릇을 들이기가 정말 힘든 종 같아요.
    부디 마음 고쳐먹고 원글님에게 다시 사랑스런 강아지가 되길 바랄께요.

  • 4. ...
    '13.3.22 5:22 AM (108.14.xxx.146)

    강아지 훈련해주는 곳에서 훈련을 시키면 어떨까요?
    저도 그런 곳을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전문가가 제대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한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5.
    '13.3.22 6:58 AM (175.223.xxx.232)

    저는 키우지얼마안된 초보라 제가 조언드릴것은 많지않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옥상에 강아지 대소변을 한쪽에 나두면 그쪽에 응가나쉬를 하더군요
    저희강아지도 보니까 꼭 하더곳에하고 냄새나는곳에 하더군요 집안에도 애가 좋아하는곳에 배변판을 깔아두고 폭풍칭찬하는겁니다

    그리고 전 거실과 주방에 울타리를치고 낮에는그곳에서 놀고 밤에는 작은 울타리를 거실에 쳐서 그안에 배변판 집 물 사료와 장난감을 넣어두고 잡니다

    이렇게하니 밤에 잘땐 그안에서 자는곳이라것을 인식하는지 밤에거실에 울타리치고 안에 넣어두니 아침까지 푹잡니다
    그러니 낮에 더활기차게 놀구요

    집안에서 같은공간에 사는데 강아지만 배려할수는없는거죠 다같이 살아갈방법을 연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왠만하면
    '13.3.22 7:17 AM (125.179.xxx.20)

    새벽에 한번 저녁때 한번 정도로 규칙적으로 산책 시키세요...
    산책시 배변하는 버릇 들인 강아지는 결국엔 집에선 배변을 참게 됩니다.
    푸들이라고 하시니 어차피 산책은 시켜야 하는 견종이니 규칙적으로 산책하시고 산책시
    배변하도록 하시는게 강아지나 주인이나 좋을 듯해요..단 비가오나 눈이오나 나가야 하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유기견 출신 강아지는 밖에서 배변하던 버릇이 남아 있어서
    산책시에 배변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산책을 아예 안하면 그 버릇이 없어지고 집안에
    배변하도록 적응하기는 하는데 푸들의 활발한 성격상 아예 산책 안하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 7. ..,,,
    '13.3.22 8:10 AM (203.226.xxx.32)

    이렇게 혼란이 오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고 개가 인식 했을때는 저절로 고쳐지긴 힘들어요. 한 삼개월은 맘 먹고 훈련을 시키셔야해요. 배변훈련 책을 가셔서 정확하게 따라하셔야할것같아여. 고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합니다.

  • 8. ..
    '13.3.22 10:03 AM (112.145.xxx.64)

    우리집 푸들도 집만 비워놨다하면 집안을 엉망 만들어놔요.똥.오줌..온갖 뜯은 물건들....지금도 똥.오줌만 빼놓고 나머진 비슷하져. 딴개라도 이뻐할라치면 으르렁거리고 짖고..사람만 오면 지딴에는 좋다고 그러는거지만 너무 짖고 나대고...그런걸 감당할수있는 사람만이 키울수있는게 푸들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은 지가 항상 가서 쌀수있는 공간이 있어야되는것같아요..옥상이렇게는 힘들듯..
    배변판은 저도 해봤는데 죽어도 안 하더군요..결국 그냥 화장실바닥으로 낙찰받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30 원세훈 前 국정원장, 출국 금지 조치됐다네요 3 우리는 2013/03/23 1,500
233229 설송난리가 안나려면 쿠바처럼 완전한 남녀평등이 보장돼야 합니다 3 해결책 2013/03/23 1,223
233228 시아버지가 연락도없이 불쑥 오시는데..넘 불편한데 남편은 이핼못.. 21 YJS 2013/03/23 5,378
233227 도와주세요.수육남은거 낼 먹을 수 있는 방법이요 . 5 수육남은거 .. 2013/03/23 5,114
233226 약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8 .. 2013/03/23 4,876
233225 짜파구리 먹었는데요~ 3 별로 2013/03/23 2,314
233224 작년에 삶아 냉동해놓은 옥수수가 푸릇푸릇하게 변했어요. 2 dd 2013/03/23 719
233223 표창원교수님-성접대건 한마디 하셨네요 1 퍼온글 2013/03/23 2,456
233222 힐링pd가 11 힐링 2013/03/23 3,981
233221 정말 진심은 다 통할까요? 4 속상해 2013/03/23 1,299
233220 나이가 들어도,잘생긴것들이 좋긴 좋네요ㅠ 19 .. 2013/03/23 5,167
233219 결혼이 생계수단 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설송 싫어함 56 주부해고 2013/03/23 8,006
233218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데 절운동 계속 하면 나아질까요? 4 나무토막 2013/03/23 4,589
233217 울릉도 자유여행 vs 패키지 가격 차이? 2 울릉도 2013/03/23 9,587
233216 길냥이와 우연한 인연 15 아기 2013/03/23 1,886
233215 나이들어 눈꼬리 처질수록 결막염 잘 생기나요? 결막염 2013/03/23 586
233214 무서운 꿈ㅜㅜ 꿈꿈꿈 2013/03/23 719
233213 애들 구두 찍찍이여~ 1 uni120.. 2013/03/23 834
233212 의치전 준비하는 애들보면 그리 인물 출중한 애덜 못본거 같은데 7 음... 2013/03/23 2,199
233211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2013/03/23 427
233210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밤 10시까지하나요? 나거티브 2013/03/23 905
233209 급)변재각서랑 차용증의차이 사랑이 2013/03/23 789
233208 피자마루..무슨 메뉴가 맛있나요? 1 궁금 2013/03/23 1,973
233207 코스트코 2 양문형냉장고.. 2013/03/23 1,275
233206 자취중인데 수도세가 7만원이 나온다는데요 납득이 안되네요ㅠ 25 나오55 2013/03/23 19,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