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선보고......선볼때 별 기대없이 나간 거였거든요
겨울 내내 단발에서 긴 머리로 길어져서 머리는 엄청 지저분하고 그랬는데
남자분이 괜찮은 거에요
머리좀 잘하고 올껄..옷좀 사입고 올껄......
주말에 또 한번 보기로 해서
오늘 회사 월차까지 내고 동네에서 1시간 떨어진 번화가에서 내 딴에는 비싼 20만원 넘는 금액 주고
머리를 했어요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 해서 간거였는데......
울고 싶어요
가뜩이나 얼굴도 노안인데.......완전 아줌마 됬어요 ㅠㅠ
그뿐 아니라 정말 안어울려요
처음이라 어색해서....이걸 떠나서 안어울려요
머리 단발로 잘라버리고 싶어요
열펌 한거라 몇달은 둬야 ㅗ될텐데..ㅠㅠ
남자분 가뜩이나 동인이던데....
나가면 이모 조카 소리 들을듯요 ㅠㅠ
미용사가 자신 있다고 큰소리 떵떵 치던니 이게 뭥밀
내가 곱슬머리좀 펴달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펴지도 않고.......
생각해보니 그냥 볼륨매직만 해달라고 한거 열펌해야 된다고 빡빡 우기더니만.
금액 더 올리려고 그랬던거 같아요
볼륨매직은 할인 되고 열펌음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잘하는 곳이고 비싼 곳이니 잘 하겠지..하고 믿은 내가 병신이에요
아..짜증 나..ㅠㅠㅠ 토요일 어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