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 그런데요.
같이 있을때는 잘하는데 안볼땐 우린 완전 남남. 연락도 카톡 두어번 하고 항상 그쪽에서 먼져 나가버려요.
전 잔정많고 변함없이 잘해주는 성격이고요.
처음에 결혼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했는데 반년지나면서 전세가 완전 역전되면서 제가 상처를
자주 받고 있고요.
얼마전에 남친이 장기출장으로 집을 오래비웠다 돌아오고 남친집에서 만났는데 집에 먼지가 수북..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내가 집 비번 알면 일주일에 한번잠깐 와서 환기시켜줄수 있었을텐데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집에 자주 오는데 왜 비번 알려주지 않아? 물어봤어요.
참고로 저 남친한테 전화하고 카톡 수시로 보내고 핸드폰 한번 본적없고요 사생활 간섭안해요.
그랬더니 남친이 정색하면서 내 사적인 공간에 누가 들어오는게 싫다고....
그리고 너랑 나랑 사귄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초기에 결혼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
근데 그때 제 기분은 정말 이 사람한테는 난 큰 부분이 아니구나...그런생각만 들었어요,
제가 오버하는거 같기도 하고...친구들은 저보고 ㅂ ㅅ 이라고 해요.
제가 남친한테 다 맞춰주니깐 이젠 막나간다고....(자기 기분대로 약속 변경 취소 잘하구 그때마다 제가 그냥
별말 안하긴 했어요)
지금 헤어져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인데...차마 제가 너무 좋아하니깐 그것도 못하겠고 ㅜㅜ
냉정하고 무심한 남자....방법 없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