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기구 중 연필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뽁찌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3-03-21 15:21:29

저는 필기구 중에 연필이 참 좋아요.

연필깎이로 뾰족하게 깎은 것 말고

나무 속살 부분은 길게 나오고 심 부분은 살짝 뭉뚝하게 칼로 깎아 쓰는 걸 좋아해요.

연필을 쥐었을 때의 촉감도, 종이에 끄적거릴 때의 필기감이 참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중학교 가서 다들 연필은 초등학생이 쓰는거라며

얇고 깔끔하게 써지는 샤프펜슬로 다들 갈아타던 중

전교 1등 하던 예쁘고 참한 친구가 연필을 사와서 칼로 깎아쓰자 유행이 되어

한동안 거의 모든 학생이 아침마다 연필을 깎아 쓰던 에피소드도 생각나네요.

IP : 115.94.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1 3:29 PM (220.88.xxx.82)

    저도 연필좋아해서 한그득 이예요..잘 부러지는 샤프보다 훨 좋아요,
    코슷코 갔다가 스테들러 지우개달린 깜장노랑줄무늬가 한그득 사놨어요..ㅋㅋ

  • 2. 마리아
    '13.3.21 3:30 PM (175.115.xxx.78)

    저요..저요...
    연필이 편해요...지금도 노랑생 동아연필 한묶음 사서 애들 깍아서 넣어줘요,,
    첨엔 칼로 깍아줬는데,,,이젠 귀찮아서 애들더러 연필깍이로 깍으라고 해요..
    중1,3 된 아이들도 연필이 편하다고 하네요..

  • 3. 어머나
    '13.3.21 3:52 PM (58.124.xxx.211)

    저도 좋아해요.

    저 고등학교때 집앞에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점이 처음 생겼는데... 그때 아이스크림 사고 받은 연필이 원목느낌 나는 연필이예요... 연필심도 아주 부드럽고 좋고....

    3자루 받았는데 아껴쓰고 한자루 아직 남았어요...( 저 42세) ---- 저는 연필깍기 씁니다. ...ㅎㅎ

  • 4. 새벽2시
    '13.3.21 3:54 PM (58.120.xxx.53)

    저 연필 메니아에요.
    미츠비시 하이유니 좋아해요.
    연필깍이는 CARL사 angel-5 royal씁니다.

    제 나름대로 연필도 많이 수집했어요.

  • 5. --
    '13.3.21 3:57 PM (112.184.xxx.174)

    저도,,, 기념품사게 되면 꼭 연필을 사고요. 요즘은 자동 연필깍이가 갖고 싶어요. 윙하면서 깍이는데 멋있어 보여서요 ㅎㅎ

  • 6.
    '13.3.21 4:04 PM (39.7.xxx.96)

    크낙새ᆞ딱따구리 ~^^*

  • 7. 연필
    '13.3.21 4:18 PM (220.86.xxx.221)

    저 마흔 후반 달리는 아줌인데 문구 코너 가면 정신을 못차려요. 필기구 사이트에서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어도 재미있고.. 우리 어렸을땐 저녁에 항상 연필 몇 자루 깍아서 필통에 넣어두고 했잖아요. 저희 형제들은 아버지께서 불시에 필통 검사해서 연필 4자루 이상은 깍여 있어야 했어요.안그러면 난리가 나죠. 도루코 칼이던가요? 그걸로 연필 깍다가 연필깍이 사주셔서 그걸로 편하게 깍아서 다니고.. 지금은 손 칼로 깍는게 훨 좋네요. 벌써 몇 년전부터 찜해두고 있는 연필이 워낙 고가라 침만 발라두고 있는데, 그게 그라폰 퍼펙트 펜슬이라고.. 몇 해전 교보에서 보고 연필하면 그게 떠오르곤 하는데..교보에 문구 구경하러 가고 싶어져요.

  • 8. 뽁찌
    '13.3.21 4:22 PM (115.94.xxx.11)

    우와.. 연필도 명품이 있나보네요.
    저는 연필 욕심이 많지는 않고 문구점 갔을 때 그냥 더존 연필 한두자루씩 사는게 전부입니다. ^^
    새로운걸 알고 가네요.

  • 9. 저두 너무좋아해요
    '13.3.21 4:40 PM (112.168.xxx.18)

    나이가 40대초반인데 아직도 저는 연필이랑 노트 너무 사랑합니다
    집에 연필만 100자루넘구요 연습장이나 노트도 60권 있어요
    어려서부터 연필냄새랑 노트냄새 너무 좋아했는데 아직도 너무좋은거 있죠 ㅋㅋ
    이번에 우리막내초등들갔는데 아들꺼 사면서 제껏도 더 샀답니다 ㅎㅎ

  • 10. ..
    '13.3.21 4:46 PM (180.71.xxx.159)

    요즘 소묘를 배우는 데 연필로 사삭사삭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넘 좋아요.

  • 11. 날개
    '13.3.21 4:57 PM (180.71.xxx.63)

    저는 노란색eagle연필좋아하는데 파는 곳이 없네요.혹시 어디에서 파는지 아시는 분요...

  • 12. 연필중독
    '13.3.21 6:40 PM (59.16.xxx.47)

    중3 초5 두아이 모두 저의 강권으로 연필씁니다
    저 연필 깎을때 경건해지며 정화되는 느낌 ㅋ
    한번에 5타스 사서 원통 연필 꽂이에 가득 채워놓으면
    맘이 부뜻합니다

  • 13. ㅎㅎㅎ
    '13.3.22 12:07 AM (222.237.xxx.150)

    연필 완전 사랑해요.
    오래전 쓰던거부터 요즘 쓰는거까지 엄청난 양의 연필이 있지만 또사고 있네요. 주변에서 선물도 연필 사주네요 ㅋㅋ 연필깎이는 수동 자동 다있구요. 칼로도 잘 깎아요. 필기구 좋아해서 만년필까지 넘어가면 가산탕진한다길래 조금만 사고 참고 있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715 아파트관리비 카드결제수수료 안붙는카드 2 없나요? 2013/04/25 1,346
244714 은행빚 못갚아 압류당할시 1 압류에 대해.. 2013/04/25 993
244713 미래엔 교과서가 뉴라이트 출판사 아니었나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 8 궁금 2013/04/25 1,499
244712 내가 홀릭되어 본 드라마,, 1 코코넛향기 2013/04/25 1,308
244711 간만에 극장 나들이도 못하고...ㅠㅠ 1 회색사슴 2013/04/25 388
244710 출산방법 선택한다면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어떤거 하실거에요? 37 .. 2013/04/25 24,441
244709 이비인후과는 왜 비싸나요 4 감기 2013/04/25 1,012
244708 아이스 아메리카노 와 아이스티 중에 2 휴식 2013/04/25 687
244707 평소 식습관이 좋은 사람은 어떻게 살빼나요? 또는 가르니시아약의.. 15 궁금해요 2013/04/25 5,480
244706 20년전에 쓰던 커피메이커 사용해도 될까요? 5 메니 2013/04/25 1,259
244705 밥하기 싫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6 나만의 비법.. 2013/04/25 4,217
244704 하루종일 고민..ㅠㅠ 가죽할까요, 합피할까요? 22 고1엄마 2013/04/25 2,631
244703 4학년 딸아이 상담하고 왔는데 기분 좋네요 1 ... 2013/04/25 1,096
244702 치아 크라운... 금or 세라믹 ???? 4 추천좀 2013/04/25 2,084
244701 4학년 남아 피아노 진도 질문요 6 피아노 2013/04/25 1,395
244700 요즘 밥하기 싫어 미칠지경입니다 11 고단한 엄마.. 2013/04/25 4,985
244699 정부, 경제민주화 뱃머리 돌려 재계 달래기 1 양치기아짐 2013/04/25 296
244698 코스트코에서 산 양념들.. 2 궁금 2013/04/25 1,694
244697 일자목 완화를 위한, 초간단 목운동있네요 6 ........ 2013/04/25 2,815
244696 제가 예민한거겠죠? 9 2013/04/25 1,564
244695 내집있는 분들 대출 얼마나 남아있나요? 10 .... 2013/04/25 3,357
244694 이거 한번 보세요 피가 꺼꾸로 솟네요.. 6 ... 2013/04/25 3,289
244693 2 2013/04/25 486
244692 동서가 아기를 낳았는데.. 보통어떻게하시나요? 6 2013/04/25 1,729
244691 daum자주가는 카페가 활동중지되었다고 나오는데 왜이런데요? 3 다음 2013/04/2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