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이나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아주 조금만 가까워졌다 싶으면 남편 직장이 어딘지
꼭 알고 싶어해서 어느날 알게 되면 다음은 연봉에 대해서 그렇게 궁금해해요.
궂이 말하고 싶지 않아서 살짝 피하려하면 정말 어찌나 꼬치꼬치 캐묻고 궁금해해서(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 대답을 애타게 기다려요) 결국엔 제가 입장이 난처해서 말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들어요.
제가 바보였죠. 그냥 딱 잘라서 무시했어야 했는데.. 제가 맘이 약해서...
어떤 사람은요~ 연봉 몇천 쯤 받죠? 하고 액수까지 대놓고 물어 보더라구요..
정말 실례 아닌가요? 상대가 궂이 말하지 않는데.. 또 대답하기 싫어서 피하는데...
아들 친구 엄마는 대놓고 저희 남편 어느 대학 나왔냐고.. 황당했고 대답을 안하니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지~?
끈질기게 캐물었던 적도 있어요.
도대체 그런 거 궁금하다고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들 심리는 무엇이며 어떤 성격일까요?
친한 친구라면 이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