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과외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허무하다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03-21 12:41:11
대학졸업반 학생에게 수학과외를 했어요.중2 7월달부터..
그리고 그학생은 대학원을 가고..그때가 아이 중3
이제 울아이는 고1.
제가 아이고1될때 물었지요.
아이 고1마칠때까지는 수업할수있냐고?
중간에 그만두고 이러지않았음 좋겠다.만일 그런변수가 있을것같으면
지금 말해달라고..
그런일없다더군요.
아이와 호흡도 맞고 일년넘게 착실하게 수업도 해주고 해서 오만원정도
페이도 더 드렸구요.
그런데..어제..이번달 수업 두번남겨놓고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더이상 못하겠다고.공부량이 넘 많다고..
아이첫시험이 딱 한달남았어요.
그래서 부탁을 했죠.
다른말은 안하겠다.아이시험 한달남았으니.한달만 더 봐줄수없겠냐고,
최대한 시간은 맞춰보겠다고..
안되겠다더군요.
알았다하고 전화끈고 문자를 남겼어요.
많이 바쁜것같은데..수업두번남은것.그냥 환불해달라고..
그동안 수고하셨다고..계좌번호 보내줬네요.
그냥.찜찜은 한데.. 그동안 정?들었던 시간이 참 그렇네요.
제가 첨 면접볼때도 물었고 고일 시작할때도 다시 물었을때도 아무말안하더니..아이 시험 한달남기고 그만둔다고 하니 짜증과 배신감?이..

.

IP : 223.62.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3.21 12:43 PM (211.201.xxx.173)

    중요한 시기에 그래서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 금년초에 얘기를 해줬어야 하는데...
    이래서 전문과외 선생님을 쓰지 학생은 쓰지 않는다고 하나봐요... 마음 푸세요..

  • 2. 말도
    '13.3.21 12:43 PM (113.216.xxx.105)

    말도 안돼죠 진짜 책임감 제로네요 그럴거 갵음 방학때 말을 하던가 늦어도 개학하자마자 말을 해줘야지 조금 있으면 시험인데...저러니 학생과외 엄마들이 안하려고 하는거에요 듣는 제가 열받네요

  • 3. //
    '13.3.21 12: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속상한건 이해가 가나 배신감까지야.. 샘도 대학원 공부량이 엄청 많아질거란걸 잘 몰랐겠죠,,
    대학 수준정도 생각하다 너무나 많아지니 어쩔수없이 관두게 된거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4. ㅇㅇ
    '13.3.21 12:49 PM (203.152.xxx.172)

    원래 그런거에요 ㅠㅠ
    회사에서 직원 뽑을때도 결혼계획 당분간 없다 출산계획없다 오래 다닐꺼다 해서 뽑아놓으면
    진짜 일 바빠 죽겠을때 그만둔다고 하고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르는건 맘대로 안되지만 퇴직은 맘대로 되는 웃기는 세상 ㅠㅠ

  • 5. ....
    '13.3.21 12:53 PM (222.237.xxx.108)

    대학생과외랑 전문과외의 차이점 아니겠어요??

  • 6. 과외샘
    '13.3.21 12:56 PM (1.224.xxx.77)

    저도 과외샘이지만.. 원래는 보통 6월말, 12월 기준으로 끝내줘요.. 애들 시험 기간까지는 다 책임감 있게 해줍니다.. 아마 대학원 수업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것 같네요..
    저도 대학원 다니면서 과외 하지만.. 공부양 때문에.. 과외 몇명만 받고 들어 오는 것 다 커트시켰어요.. ㅜ,ㅜ

    과외샘 빨리 알아 보시는게 더 좋을겁니다..

  • 7. 대학원도..
    '13.3.21 1:05 PM (97.100.xxx.2)

    곧 중간고사니까요

  • 8. dlfjs
    '13.3.21 1:12 PM (110.14.xxx.164)

    이래서 학생 과외 꺼려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23 연아 마오 게시글을 찾습니다~ 3 ... 2013/03/21 885
231422 떡 만들어 강매하는 경로당 6 경로당 2013/03/21 1,301
231421 신세계, 보신분들, 폭력성이 어느정도인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6 신세계 2013/03/21 913
231420 오늘 점심은 짬뽕 한그릇이요~ 4 피치베리 2013/03/21 819
231419 전세대출 받은 게 있는데용 1 ... 2013/03/21 866
231418 윤후 CF NG 10 따끈따끈 2013/03/21 3,565
231417 아이들이 너무 활달해요 4 수다 2013/03/21 950
231416 폭풍 같았던 돌싱 생활을 끝내려 할때 10 ... 2013/03/21 3,539
231415 네이버 툴바를 제거했는데... 2 네이버 툴바.. 2013/03/21 1,102
231414 혹시 제일 저렴한 실비보험 알고 계신거 있나요? 11 .. 2013/03/21 2,001
231413 명품칼좀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3/03/21 1,366
231412 초4학년 논술지도 집에서 할수 있을까요 10 논술 2013/03/21 1,586
231411 강남 고속터미널쪽에 백화점 상품권 싸게 파는 구두방있나요? 4 2013/03/21 3,871
231410 쑥버무리 찹쌀가루로 하면 안될까요? 5 ... 2013/03/21 6,548
231409 남은 싫은데 나는 좋은 거..있으세요? 20 껌껌 2013/03/21 2,949
231408 보일러때문에 화내는 남편. 8 이해불가 2013/03/21 1,920
231407 3천만원 정도를 어디다 넣어두는게 좋을까요? 2 잠시~ 2013/03/21 1,531
231406 삐용이(고양이) 얘 왜이런대요? 7 삐용엄마 2013/03/21 881
231405 am 스텐 냄비 아세요? 스텐냄비 2013/03/21 1,263
231404 제발 남의 남편 궁금해 하지 좀 말아주세요. 13 어처구니 2013/03/21 3,821
231403 성희롱 고은태 사건 총정리 2 남자들이란... 2013/03/21 2,346
231402 3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1 534
231401 위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차...뭐가 있나요? 4 아파 2013/03/21 752
231400 저처럼 운전하기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6 귀찮음 2013/03/21 1,276
231399 쌍커풀 할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6 병원 2013/03/21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