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만에 모인 동창들

마흔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3-03-21 11:45:17

제 나이 올해 마흔
지난 주에 대학 동창들이 모였어요.
20년전 입학하면서 맺은 인연들인데
이렇게 많이 모인건 졸업 후 처음..

참 많은 생각들이 들었어요.
20대에는, 누구의 외모, 집안, 재력..
다 드러내지 않아도 염두에 두고
부럽기도 비교하기도 하고

이제 마흔에 들어선 동창들은
다 동종의 전문직..
외모도 재력도 제각각
20대와 전혀 다른 반전들이..

저는 20대 잘나가던 동창들 보다
지금 모습이 젊어보이고 편안해 보이고 안정적인 동창들이 참 좋아보이구요.
럭셔리 블로거들 아까 처음 링크 보고
와! 했지만
지금보다 십년, 이십년 후 모습이 더 좋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이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 같구요.

마흔의 중간 점검? 은 이런 반전이 있었고
이제 또 이십년 후엔 다른 반전이 있겠죠
그땐 자식에 얼마나 잘됐냐가 관건일지도.

암튼..지금 내 처지와 상대를 비교하는 것 보다
십년, 이십년 뒤에
저사람만큼 좋은, 혹은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사는게 최선일듯요..
인생의 반전은 늘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IP : 39.7.xxx.20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506 월남쌈 라이스 페이퍼 안 붙게 하려면.. 2 라이스페이퍼.. 2013/04/25 15,038
    244505 엄마 철들다 3 자식 2013/04/25 851
    244504 20대후반, 시험낙방...조언부탁해요. 12 비타민 2013/04/25 1,727
    244503 이번달월급?? 2 ..... 2013/04/25 927
    244502 저 어플좀 추천해주세요~~ 어플 2013/04/25 237
    244501 둘째가 저한테 엄마 이쁘다고 하면서 하는 말 9 아이맘 2013/04/25 2,049
    244500 6살 여아가 좋아할만한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이모 2013/04/25 1,476
    244499 옥상에서 혹시 파라솔 쓰시는 분 계세요? 3 여름이다가온.. 2013/04/25 2,783
    244498 미숫가루에 들어가는 겉보리 ,,,, 2013/04/25 713
    244497 아기를 낳아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껴요 9 ... 2013/04/25 2,066
    244496 安의 정치, 金의 역할이 시작됐다 外 세우실 2013/04/25 902
    244495 어제 짝을 보고.. 7 .... 2013/04/25 2,687
    244494 혹시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목표이신 분들 계세요? 4 syui 2013/04/25 758
    244493 버스패키지 딸기따기 체험 어떨까요?? 2 딸기체험 2013/04/25 631
    244492 아침부터 고3 딸 혼내놓고 28 고삼 2013/04/25 4,056
    244491 백운학 작명소 원조는 어딜까요? 3 *** 2013/04/25 13,340
    244490 왜 한글자는 검색이 안될까요? 1 ㅇㅇ 2013/04/25 422
    244489 홈쇼핑에서 파는 브라 1 질러, 2013/04/25 1,313
    244488 학년 바뀌고..전학 가잔말을 수시로 하네요..ㅠㅠ 10 고민맘 2013/04/25 1,926
    244487 그릇이나 앤틱 관련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5 헤라 2013/04/25 1,900
    244486 비만(?) 아이들의 우둘두툴 피부...ㅠ 4 보라 2013/04/25 1,456
    244485 직장의신 오지호 12 지호지호 2013/04/25 3,787
    244484 [19금] 출산할 때 의외로 깜짝 놀랬던거... 86 .. 2013/04/25 59,779
    244483 내용증명 관련 2 문의 2013/04/25 771
    244482 4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5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