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17&aid=000...
드디어 다음달에 10년만에 앨범내고 콘서트도 하신답니다. ㅠㅠㅠ
진짜. 너무 기대되서 살짝 흥분까지 됩니다.
저는.. 사실..음악의 힘(?)을 믿거든요
초등학교때부터 팬이었고. 지금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여전히 팬입니다.
중학교때.집안환경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정말 우울한 시간을 보냈어요
단칸방에 할머니부터. 우리 삼남매까지. 정말로 힘들게 산 그 시절..
라디오에 나오는 조용필님 노래를 카세트로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고
노래가사를 연습장에 적어가며.. 진짜, 사춘기시절을 그렇게그렇게 보냈어요.
만약 그때 그런 마음의 휴식처가 없었다면, 지금.. 적어도 지금현재보다는
덜 행복하게 살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도 다른 가수 콘서트도 가고. 노래도 듣고하지만,,
늘 마음의 고향입니다.
마음이 심난하거나,, 머릿속이 정리가 안될때는..조용필님 노래를 들으면
묘하게도.. 정화가 되서. 굉장히 편해져요.
진짜 동시대를 같이 살게되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해서 오래오래 노래 불러주셨으면 해요.
재작년에 남편과 콘서트 진짜 많이 다녔거든요.. 지방까지 같이 다니고.
남편이.. 저 결혼전부터 팬인걸 알았는데.. 질투를 너무 해서. 한동안
콘서트도 몰래가고 그랬는데.
3년전에.. 본인이 우연히.. 꿈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감동에 눈물을 흘리고 나서부턴
저보다 더 팬입니다...
올해도 지금 중국심천 장기출장가있는데..콘서트 하는 5월말 날짜에 맞쳐서
어떻게든 들어오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