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의 몇년동안 자발적 1일1식을 했어요.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배가 안고프니 안먹고
시간놓쳐서 안먹고해서
거의 몇년동안 저녁만 먹었어요.
낮에는 연한 커피 마셨고 간간히 과일먹고 뭐 그런 식으로 했는데
물론 살도 많이 빠졌죠..
근데 이제와서 탈이 나네요.
위장장애가 와서 안먹어도 더부룩하고 먹어도 더부룩하고 그래요.
지금도 변비도 없고 생활도 활기차게 해서 큰 문제 없을 줄 알았어요.
근데 점점 심해지네요.
얼마전부터 병원진료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위산 분비가 많고 위운동이 극도로 저조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나면 미친듯이 졸려요. 어쩌다가 낮에 약속에 있어 점심을 거하게 먹어도 기절을 합니다.
위운동이 저조하기 때문에 뭘 먹게되면 온신경이 위로 쏠려서 그렇다고 해요.
속이 좀 편해진거 같아 모처럼 아침에 아주 연하게 커피를 타서 마셨는데
마시고 5분도 되지 않아 헛트름이 나오고 속이 더부룩해서 마시다가 버렸어요.
뱃속이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 들어요..ㅠㅠ
요즘 1일1식이 유행인거 같은데 조심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