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신라면 반전 후기

toeshoes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13-03-21 05:56:30

낮에 유럽 신라면 맛 이상하더라 글 올린 사람이구요

글쎄 저녁에 분리수거하려고 라면봉지를 보니 서울 사는 동생이 지난 주 보내준 내수 버전이었어요

제가 한인마켓에서 사온 신라면은 다른 곳에 고이 모셔져 있고

동생이 최근에 보내준 걸 끓였더군요..

 

맛과 향이 너무나 신라면의 고유맛과 달랐던 것 차치하고

먹고 난뒤 1시간 반 뒤 복통과 함께 구토 설사까지 동반했네요

그래서 앓아누웠다가 저녁에 애 밥도 못차려 주고 피자 시켜먹이고

부엌이나 치우고 누우려고 재활용분리수거하려 라면 껍질을 보니

한국 구미에서 만들어진 국내용 이었단 사실 확인하고는 좀 놀랐네요

 

유통기한은 2013년 7월까지 여서 문제가 없을거 같고

혹시 예전에 구미의 불산 유출로 인한 유해 물질이 라면 제조 과정에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너무 배가 아파서 국제전화로 컴플레인하려고까지 생각했으나 한국시간이 대략.. 업무 할 시간도 아니고

국제전화비가 더 나올거 같기도 하고 그냥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암튼, 유럽용도 아니었고, 내수용의 맛이 예전 그 맛과 178도 쯤 다른 맛이었단 사실

맛을 떠나 복통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후기로 보충해서 올립니다..

 

 

IP : 2.217.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3.21 6:03 AM (2.217.xxx.65)

    컴플레인을 한들, 내수용인데 해외에서 왜 먹었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을것도 같네요 . ㅠ.ㅠ

  • 2. .....
    '13.3.21 7:10 AM (49.50.xxx.161)

    그럼요 내수용이 물건너 오면서 보관상의 문제가 생겼다 기타 등등 말거리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인터넷폰 하나 장만하세요 저도 인터넷폰 쓰는데 한국에 전화 걸일 있을때 아주 좋아요 시내통화요금으로 통화 가능하니까요

  • 3. 저도 이상해요
    '13.3.21 8:38 AM (66.234.xxx.119)

    여긴 미국이고 2주전에 한국마켓에서 너구리 사다 끓여먹고
    배탈이 심하게 났어요..
    제가 먹은 건 미국 현지생산품인데,
    원래 위가 약한 편이긴 하지만 다른 회사 제품 먹고는 그런 느낌 잘 못 받거든요?
    원료보다는 농심의 스프레서피 자체가
    맵고 자극적인 걸 추구하다보니 뭔가 위에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4. 조심스럽지만
    '13.3.21 8:43 AM (115.140.xxx.99)

    우리 작은아들이 초등학교때 신라면만 먹으면 배아프고 설사했어요.
    농심 욕먹이려고 쓰는게 아니구요 진짜경험.

    그땐 그저 우연이려니했는데. 그뒤 농심파동나고 정떨어져 삼양라면먹었어요.
    전 쇠고기면이 담백해서 그거 같이 먹었는데.. 이 라면은 전혀 그런거 없네요.

    지금 고2된아들.. 얼마전 우연히 컵으로된 신라면이 생겨 간식으로 먹은날
    그날도 똑같이 얘전처럼 배아프다고.. 예전일 깜빡 잊고있었다는...

    이젠 누가 줘도 버릴랍니다.

  • 5. 어쩜!
    '13.3.21 9:03 AM (110.15.xxx.84)

    농심라면이 자극적이기는한가보다는 확신이 드네요 저희딸도 어제 빨간너구리 먹고 폭풍설사를하고 분수처럼 토했거든요.... 망할 농심라면 다신 먹이지않으리~

  • 6. 플럼스카페
    '13.3.21 9:08 AM (211.177.xxx.98)

    그런데 저는 막입인가봐요. 농심이나 오뚜기나 삼양이나 라면 먹고나면 졸리고 배아프긴 마찬가지거든요. 라면 좋아해서 이거저거 먹는데 별 차이가 없어요. 농심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이 글 뿐 아니라 다른 글 댓글도 농심라면이 유난히 그렇다고들 하셔서요.

  • 7. ...
    '13.3.21 9:38 AM (118.38.xxx.94)

    농심이 좀 독한 맛..

  • 8. ,,,,
    '13.3.21 9:47 A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농심라면만 먹으면 뽀루지가 올라와요 삼양이나 오뚜기는 멀쩡

  • 9. @@
    '13.3.21 10:25 AM (14.51.xxx.8)

    신라면 먹고 복통이나 설사는 매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막입이라 그런지 라면은 거기서 거기예요.

  • 10. 흰눈
    '13.3.21 10:36 AM (1.233.xxx.45)

    농심이 자극적인건 맞는거 같아요.
    저도 농심안먹어요. 속이 너무 부담돼요.
    다른회사하고 다른 뭔가를 넣나봐요.

  • 11. ㅋㅋ
    '13.3.21 11:00 AM (220.87.xxx.9)

    저도 농심 잘 안사는데요. 그렇다고 그거 먹고 배탈 난적은 없어요.원글님, 좀 악의적으로 올리신거 같아요.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독극물 넣은줄 알겠네요.

  • 12. ...
    '13.3.21 11:50 AM (175.194.xxx.96)

    저도 농심라면 가끔 먹는데
    먹을때마다 설사와 복통이...ㅠㅠ
    먹고 싶어도 설사가 무서워서 못먹어요

  • 13. 원글
    '13.3.21 6:07 PM (2.217.xxx.65)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아픈 기억들이 있으시네요..
    근데 저위에 악의적인 글이라하신 분..
    농심 직원이신지, 아니면 직원 가족분이신지 모르겠으나..
    제 첫 글엔 단지 맛이 다르다는 문제로 글을 올렸고
    이후엔 그 맛이 문제가 아닌 더 큰 건강상의 문제였기에 간과할 수 없어서 후기 올린 겁니다..
    어제 복통이 일어난 뒤로 오늘까지도 제대로 된 생활이 안될만큼 힘드네요
    악의적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저처럼 다른 분이 피해가 입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523 자랑~ 운동 7개월차, 드디어 비만탈출 14 다엿 2013/04/17 4,412
241522 추석연휴 친구와 둘이서 유럽여행,읽을 만한 책 추천해주셔요~플리.. 5 봄맘 2013/04/17 1,068
241521 난폭운전하는 시내버스 1 공포체험 2013/04/17 416
241520 수학학원을 그만두고 혼자서 공부 10 고3엄마 2013/04/17 2,277
241519 드라마 돈의 화신 보시는 분 계세요? 24 아리강아지 2013/04/17 2,559
241518 잘 꼬이지 않는걸로 사고 싶어요. 2 줄넘기 2013/04/17 629
241517 신용회복기금과 국민행복기금 차이점 살펴보고 있는데요. 휘핑빵빠레처.. 2013/04/17 584
241516 변희재가 이해 안가는 점이요 15 ........ 2013/04/17 2,290
241515 낸시랭, "말하기 힘든 가족사 있다" 우회적 .. 12 호박덩쿨 2013/04/17 4,922
241514 유아축구팀명 추천 좀 해주세요~ 5 사랑둥의맘 2013/04/17 4,375
241513 만약 유진박엄마가 연아어머니같은 분이었다면 8 레드 2013/04/17 5,546
241512 요즘 진주 날씨? 벤자민 2013/04/17 1,624
241511 '나인'을 보면서... 20 ... 2013/04/17 2,280
241510 여대생 쟈켓 몇개가지고 입나요? 8 옷옷옷 2013/04/17 2,011
241509 50대 중반 이상의 일부 어머님들.. 가끔 질려요. 58 ... 2013/04/17 17,934
241508 .. 11 2013/04/17 1,560
241507 뚝배기 뒷면으로 칼 갈았어요.^^ 6 쓱싹 2013/04/17 1,242
241506 청견오렌지와 천혜향, 어느 것이 더 맛있나요? 5 엘로그린 2013/04/17 3,213
241505 차를 살짝 긁었는데 수리비만 주면 될까요? 10 수고비도? 2013/04/17 1,669
241504 국채·특수채 잔액 770조…사상 최대 3 참맛 2013/04/17 628
241503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3 봄이 왔네 .. 2013/04/17 885
241502 껍질째먹는 포도 세척 3 맞벌이부부 2013/04/17 3,061
241501 초딩들 영양제 뭐 먹이세요? 영양제 2013/04/17 499
241500 2주 후에 처음 필드 나가요. 옷 어떻게 입고 나가야하나요? 12 어리버리 2013/04/17 2,012
241499 옛 남친의 이 말 14 mar 2013/04/17 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