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막막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3-03-21 03:02:13
꼬박 4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어요.
전 서른넷, 남친은 서른둘.
저는 지금 아쉬우나마 제 밥벌이는 하고 있는데
남친은 아직이예요. 대학교도 중퇴고 허리디스크 있고 좀 많이 뚱뚱해요.
그 동안 헤어지려고도 여러번 했는데
매번 잡더라구요. 변하겠다 노력하겠다 등등
처음에 비하면 많이 변했어요.
그래도 평범하거나 그 이하지만...
저를 많이 사랑한대요.
그것도 알겠어요.
제가 좀 감정기복이 심한데 비교적 맞춰주려고 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변한 걸 보면서도 만족할 수가 없어요. ㅠㅠ
뺀다뺀다 하면서 몇 년째 같은 몸무게인 것도 싫고...
그래도 괜찮다며 지냈는데 오늘은 나 사는 게 구질해서 하나라도 괜찮으면 안되겠냐 싶은 것이... 울컥하네요.
정말 살 빼고 몸 가벼워져서 디스크 걱정이라도 덜면 한결 나을텐데...
자기는 노력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최소한이고...
답답해요. 에휴...
헤어질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완전 자극받고 살 뺄 수 있을지...
기본적으로 단 것 튀긴 것 좋아하고 기대고 앉거나 눕는 거 좋아해요. ㅠㅠ
IP : 58.122.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3.3.21 6:47 AM (121.165.xxx.189)

    남자들은요 꼭꼭 집어줘야해요. 맨날 살좀빼~~~~ 백날해도 소용없어요.
    맞벌이부부도, 마눌이 가사일 좀 분담해줘 도와줘 애좀봐줘...하면 응응 대답만하고 끝입니다.
    꼭 말로해야 알아? 네 말로..그것도 아주 조목조목 일러줘야 합니다.
    헤어질 생각이 정말 없으시다면 귀찮고 한심해도 일일이 정해주셔야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어디에 가서 여기찍고 저기찍고 왕복 스무번해. 아침은 몇시에 이걸먹고
    등등등. 아마 남친 살빼게하려다 원글님이 먼저 빠지시겠지만 더더구나 게으른나라 국민이라면
    어쩔수 없어요. 그리고 장담하건대 어케어케 빼놓는다해도 결혼해서 반년 안에
    원래보다 더 찐다에 오백원 겁니다. 어케 장담하냐구요? 어케알까요 ㅎㅎㅎㅎ아주 징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242 신한생명 홈닥터 보험 ㄴㄴ 10:52:51 1
1606241 파슬리가루 냉장보관인가요? ㅇㅇ 10:51:59 8
1606240 스벅프리퀀시 짜증 2 ㅡㅡ 10:48:31 126
1606239 크록스 사이즈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 10:47:08 32
1606238 AI상담사 어떠셨나요? 1 .. 10:44:30 78
1606237 연인끼리 성관계를 하고싶어하는 심리 14 진화론적 10:44:06 615
1606236 아동학대혐의로 피소당한 손웅정 감독 2 ........ 10:42:04 296
1606235 아래 천주교문의드렸는데 혹시 다단계 아닐가요 4 ........ 10:38:46 163
1606234 공항 건설은 어떤 회사가 하나요? 궁금 10:33:36 72
1606233 조선)"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與 최대조직,.. 6 한동훈 10:33:18 386
1606232 급 수박쥬스 얼려도 6 ... 10:33:06 236
1606231 청바지 허리를 운동화끈으로 묶었더라구요. 10 ... 10:27:30 856
1606230 이동식 에어컨 쓸만한가요.?, 5 ... 10:19:28 218
1606229 남도장터 한우 대박!!! 2 ㅇㅇ 10:18:33 739
1606228 성심당 빵맛 후기 29 크림 10:15:41 1,529
1606227 직장인에게 정년 묻는거,괜찮나요? 7 경우 10:09:33 361
1606226 부동산 잘 아시는분들 좀봐주세요 1 비발디 10:08:53 291
1606225 고3딸 치과 가야 하는데요 2 치과 10:07:17 201
1606224 일반인은 너무 마른 몸 하지 말라는 유튜버 21 음.. 10:03:55 2,361
1606223 조금만 힘주면 오른쪽 머리 뒤통수가 지끈 아파요 1 머리가 10:03:25 163
1606222 천주교)환속한 사제들은 2 ㄱㄴ 10:02:06 676
1606221 대각선 아랫층에서 자꾸 담배를 핍니다.. 1 ㅇㅇㅇㅇ 10:01:34 270
1606220 아이친구엄마가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10 .. 09:59:02 801
1606219 남자 아이들 상차림 좀 봐주세요 10 어린이 09:58:50 379
1606218 부산엑스포 예산검증, 부산시와 언론사, 칼럼·기사 거래 의혹 2 뉴스타파펌 09:58:25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