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막내 어느정도 키우고 나니 30대후반 흠 ~!
화장대에 기초로 근근히 살다가
어느날 가끔 색조화장하려면 이게 몇년 된거야 하면서
버릴까 쓸까 고민하던 그냥 평범한 주부였어요..
그런데 슬슬 애도 손이 덜가고 이렇게 그ㅡ대로 안꾸미고 살면 금새 더 추레해져서 할머니 분위기 나겠다 싶어서
화장품 회사 모니터도 하고 시장조사도 하면서 조금씩 최신 트렌드를 알아가던 중
오늘 예전에 딱 저처럼 20년전 대학 신입생 화장하고 다니시는 분을 보고 생각나서 자러가기전에
주절거리고 갑니다...
다 아는 얘기겠지만 다들 좀더 노하우 좀 풀어주시면 약간의 정보공유가 되겠지요...
일단 예전에 투웨이케익 퍼프까지 물에 적셔서 매트하게 바르고 파우더까지 꼼꼼히 누르던게
유행이었다면 이젠 물광화장, 윤광화장이 유행이잖아요..
파우더는 진짜 거의 안쓰고 있어요....
촉촉해 보이는 동안이 트랜드이니까...
보통 많이들 쓰시는 비비크림
이게 피부가 건조해 보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탁해 보인답니다..
커버력도 약하고
그래서 우리 나이때라면 파운데이션을 더 추천해요...
그것도 백화점가면 웜톤 쿨톤 진단해주니 적당히 커버력 있고 피부톤에 맞는걸로 사세요..
또 1순위 맘에 드는거 찾으셨으면 그냥 사지말고 쇼핑갔다가 다시 거울 보시면
더 칙칙해졌는지 땀에 뭉쳤는지 알게 되니 최종구매하심 실수가 적어요...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쓸때 페이스 오일이나 고농축 앰풀 섞어서 바르시면
완전 물광피부 된답니다...
에스케이투 임수정씨 광고사진 도자기처럼 광나는...
대신 페이스 오일은 딱 한방울부터 해보고 한방울씩 추가하세요..
과하면 튀김요리하다 기름낀 얼굴될지도 모르고
본인도 자기 얼굴에 어색하니까요...
앰플은 파운데이션양을 반 줄이고 반반 섞어써도 좋아요...^^
그리고 덜 촉촉하다 싶으면 페이스 오일 한방울 해서 볼에 지긋이 눌러주면 됩니다...
그럼 빛받는 쪽이 반질거리는게 도자기 피부같아요...
그리고 좀더 공들이려면 컨실러로 잡티커버...
또 새로운 신제품 cc크림
이게 비비크림에 이은 차세대 색조인데
비비보다 색조와 기초사이에서 기초쪽에 더 가까운 제품입니다.
컬러캡슐이 자기 피부톤에 맞게 바뀐답니다...
샤넬부터 저렴이까지 다양하게 나왔는데 로드샵에 싹 다 나왔으니 테스트해보시고 맘에 들면 세일때 사시면 좋아요.
토*** cc크림치곤 커버력 좋고 가격도 싸요...바***는 좀 기초제품쪽이라 커버력 없이
피부윤기나고 홍조커버에 좋아요...전 샤넬이 오히려 허옇게 되서 별로 였어요..
암튼 테스트해보고 새로나온 피부 색조제품을 받아들이시길^^
사실 요샌 CB크림도 출시되는 시대인지라...요건 저도 미개척분야;;;
암튼 요즘 피부는 얇게 표현하고 잡티는 컨실러로 윤기내는 오일 앰플 꼭 추가하세요..
있는 비비 버리지 말고 당연히 비비크림에 섞어써도 좋답니다..
그리고 눈은 마스카라는 진짜 팬더되어서 안써도 아이라이나 꼭 쓰시길..
그림에 검은 테두리 그리면 선명해지는 효과..눈화장에 아이라인은 하면 훨씬 이뻐요..
다행히 아이셔도우 하는 트랜드는 아닌지라 화장대도 널널하고 돈도 굳고...ㅎㅎ
일단 요샌 젤 아이라이너 전보다 그리기 쉽게 잘 나옵니다..
로드샵 만원미만에 구입가능하구요..
일단 속눈썹따라 메꾸듯 라인 그리고 눈꼬리 그리기 어려우시죠..
그럼 거의 수평보다 5도정도 각도로 직선으로 5mm만 찍 그리세요...
밑으로 처지면 인상도 멍청해보이고 ..죄송;;;주름 쳐진게 강조되니까...
그리고 면을 채우듯 윗쪽라인에서 끝나는 점으로 5mm 나간 위치까지 삼각형으로 그려서 메꾸세요....
설명이 더 어려운데...그림 그리고 싶네요... ㅠㅜ
암튼 곡선으로 아이라인 그리려고 애쓰지 말고 직선으로 그려도 눈뜨면 곡선 된다는 말씀~!!
그리도 눈꺼풀을 들어서 속눈썹 아래 점막 윗쪽 한라인 꼭 그려주세요..
이건 간혹 보셧을껀데..
눈깜박이면 허연 눈 라인이 껌뻑이는 사람 보셨지요...
지금 대통령이 출마전 그리 화장하고 티비나오면 메이컵 아티스트 바꾸지 싶더니
선거때부터는 점막 그리고 나오는 요즘이 훨씬 야무지게,또렸하게? 인상이 바꿨어요
기억을 더듬어 보시길^^
그리고 립스틱...
전에 파우더로 매트하게 만들어서 립 라이너 그리고 안을 메꾸는데 그거도 한톤 밝은 색으로 메꾸니
테두리 그린 느낌이 왜 그리 베이지 브라운 팥죽색들을 썼는지..
꼭 죽은 사람 입술같이 생기가 없었잖아요...
요즘 트랜드는 화사하게 동안으로 보이게 입니다..
그러니 일단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경계가 없이 일단 발라줍니다..
그리고 입술안쪽 윗아랫입술 맞닿는 쪽이 젤 진하게 그리고 밖으로는 점점 옅게 그라데이션해줍니다..
꼭 입술 반만 바른것처럼^^
그게 요새 유행하는 연예인 동안 립연출이더라구요..
요건 25만원짜리 메이컵 받으면서 눈여겨본거랍니다...ㅎㅎ
색도 피부가 흰분은 바이올렛 계열 검은 분은 오렌지 위주로 보시고
젤 우리 나라 여성 피부에 무난히 맞는건 코랄계열이니 오렌지도 코랄빛 도는걸로 하심 대체로 잘 어울립니다.
새로나온 립제품들..
그리고 틴트는 붉은색 사서 입술에 몇번 찍어서 손으로 문지르면
딱 원래 입술인양 착 붙구요..
립스틱보다 발색좋고 오래가는건 립크레용도 있고
립그로스도 꿀바른거 안같고 틴트랑 중간쯤 되는거도 많답니다..
길게 적어 그렇지 파운데이션+페이스 오일or 앰플
아이라이너
립스틱 컬러 정도만 장만하시면 너무 어색하지 않은 화장법 연출할수 있어요..
오래된 색조 피부 트러블도 유발되니 싹 다 버리구요..
특히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는 6개월지나면 버려야하는거 아시죠 ㅠㅜ
그래서 저렴이들 질이 요새 좋아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ㅎㅎ
다들 새봄엔 샤방샤방 이뻐지지자구요...
참고로 전문가 아니고 새롭게 요즘 화장법에 관심 많이 가진 아줌마이니
다른 의견 있음 주세요...
저도 참고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