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6이예요.
작년 5학년부터 학교 리코더부에 가입해서 활동했었는데
그때도 남편과 저는 하지말라고 했었지만
담임쌤께서 합창부와 리코더부 둘중 하나에 반드시 가입하라 하셨다기에
그럼 일년만.~ 하고 허락했었죠.
아이가 집에서 악기레슨도 받는게 있고, 그 악기로 동네 오케스트라도 다니기때문에
남편과 저는 학교리코더 부까지는 안했으면 했어요...
교육청 대회, 기타 소소한 행사에 많이 불려다니거든요.
그런데, 아들도 리코더부 그만두느것에 동의를 하긴 했는데,
리코더부 담당쌤께 말씀드리고 피리 반납하는게 죄송한지 자꾸만 미루다가
어제는 저에게 엄마가 대신 말씀드리고 반납해줄래? 하더라구요.
제가 선생님께 문자드리고
두가지 악기를 하는게 너무 벅차서, 아이 통해서 피리 반납하겠습니다..
이렇게 문자드려도 실례가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