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남자들 눈이..진한 우동가락처럼 쌍꺼풀져서 소가 눈 껌뻑거리는 것처럼..그렇게...생긴 스타일
딱 싫어하는데요...
그래서....객관적으로 장동건이 잘 생긴건 알겠는데..아무 매력은 전혀 못 느끼는 사람중에...한 명이었구요..
근데..우연히 본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를 봤는데요...
딱봐도 나...스패니쉬 계열의 "싼초" 스타일이야라고...단박에 알수 있는.."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배우
볼수록 매력 있네요....
비주얼이 처음 봤을때는...낮 술 한잔 걸친 동네 아저씨의 게슴추레한하면서 피곤에 쩔은 눈빛이 별로다 생각했는데..
역시..연기가 좋다 보니깐....영화 끝나고 나서...계속 그 배우의 낮으면서 굵직한 저음의 목소리와...
처음에 별볼일 없어보이던 비쥬얼도...왜이리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마성의 남정네네요--;;
그후로 출연한 영화...우선 "비우티풀" "고야의 유령" 그리고 채널..cgv에서 이동진 기자가 안내해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영화를 보고나서는..완전 푹 빠졌네요...
무슨 스토커처럼 맨날 검색해서 이미지 사진...기사..유투브 동영상 ,.,.보면서...
연신 "멋지다" 요즘 이러고 있네요...
제 삶의 활력소네요^^;;
그나마...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영화에서 비쥬얼이 제일 양호한거 같애여...
씨뻘건..약간 싼티나는 빨강 비단같은 셔츠를 걸쳐도,..빈티지 티셔츠를 걸쳐도...
키가 그닥 큰거 같지 않은데..심지어는 얼굴이 큰 건 확실하고...머리도 만만치않게..큰 대두인데도...
제눈엔 너무 멋져 보여요^^
스페인어로 속사포 쏘듯이..빨리 말해도 멋있고,.,,그닥 좋은 영어 발음은 아닌거 같은데..목소리가 워낙 좋아서
그런가...그럴일은 없겠지만..그 굵직한 목소리로...저한테..돈 빌려달라거나...도를 믿으십니까...하면....
바로 그 목소리에 이끌려...따라갈거 같네요--''
이 영화 보면서..줄곧 류승룡의 "내 아내의 모든것" 영화가 오버랩도 되면서...장성기 캐릭터도..생각나고..
검색해보니..스페인의 유명한 배우라네요..
심지어는 "하몽하몽"에서도 페넬로페 크루즈랑 같이 나왔다고 하는데..도저히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더 놀랬던건...같이 나왔던 페넬로페 크루즈랑 결혼해서 현재 둘째 임신중이라네요..
미녀와 야수같은 느낌인데...은근 또..영화에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나저나...페넬로페 크루즈..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인네드라구요,,.
탐 크루즈...헐리웃의 유명한 남자배우들이랑 연애도 많이 했던데..결혼은 바르뎀..이 배우와 한 거 보면,..
남자보는 눈도 괜찮은거 같구...여하튼 둘이.....굉장히..잘 어울리더라구요..
팬심으로 둘이.계속 행복하게..앞으로도 잘 살았음 좋겠네요...^^
생각해보니..저는 제 남자 이상형이...초지일관...늘 비슷하다는걸 또 한번 느끼네요...
여리여리한 꽃미남 스타일보다는...첫인상은 뭔가 마초스럽고 평범한 아저씨 스타일들 같은데..
확실히 오랜 시간 두고 보면 볼수록...꽃미남을 능가하는 마력이 있는...스타일..
예를 들어 "류승룡" "이성민" "황정민" "하정우" "유해진"... 이런 느낌의 배우들이 좋아요...^^
공통점은 유해진씨 빼고....못소리가 다 좋다는 거네요...유해진씨 목소리가 그리 거슬려본적은 없지만...
위 분들중에는 제일...목소리빨이...약해요..^^;
류승룡씨 같은 경우는 장진 감독의 "박수칠때 떠나라"에서 올빽해서 좀 느끼하면서 오만한 느낌의
검사로 나왔을때부터 눈여겨봤는데...결국은 연속 천만배우로 우뚝 섰네요...
오늘 연차라...아침 조조부터 "나의 파바로티" 부터 "오즈" "누구도 딸도 아닌 해원" 마지막으로,,,
"신세계" 는 다시 그냥 보고 싶어서,,,2번쨰 보게봤는데..이상하게 처음 본 것처럼...재밌게...봤어요^^
황정민씨가 연기한 "정청"이라는 캐릭터..극중 건달 캐릭터긴 하지만...너무 매력있네요...
전라도 사투리가...이렇게..좋았나 싶을만큼,..."정청" 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낸 황정민씨의
연기가...엄청났던 영화네요...
꼭 여수나..골드문 화사에 가면..."정청"이라는 캐릭터가 살고있는 거처럼...착각이 들 정도로요,,,
저는,,.이런 날것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드라마든...영화에서든...보여준 모습들이...좋네요..^^
주저리주저리...글이 길어졌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장난감 레고 병사처럼 단발머리의 충격적인 싸이코로 나와서,,,,
너무 강력한 캐릭터로 연기했다고 하는데..빨리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
날씨가...내일 더 춥다고 하니...다들 내일 옷 따뜻하게..챙겨 입고 출근 조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