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근슬쩍 시키는 딸아이
1. soulland
'13.3.20 6:25 PM (211.209.xxx.184)싸우지마시고.. 간단히(쿨하게)거절하시면 어떨까요?
그런건 너 스스로 해야지.. 엄마가 그런 사소한 심부름 하는사람이니?...@@#$$#%#$&@@...
이러면 따님 도망가려나요?^^;;2. ...
'13.3.20 6:26 PM (180.231.xxx.44)이 정도도 스스로 판단이 안될 정도면 애가 머리가 굵어져서가 아니라 님이 잘못키우신거죠.
고1이 저정도로 유세부리면 고3되면 아주 몸종 한 명 구하셔야겠어요.3. 음..
'13.3.20 6:34 PM (1.229.xxx.74)그렇군요 버릇이 나빠진건 맞는것 같네요
제가 처음부터 딱 거절을 했어야 하는데 좀 둔한편이라 한참만에 눈치를 챘거든요 ..;;
첫댓글님 방법이 좋은것 같네요
아이를 이해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고민할 필요도 없는 거였네요 ㅎㅎ 쓸데 없는 고민을 ㅎㅎ4. 꿍
'13.3.20 6:41 PM (118.221.xxx.224)부탁 할수도 있다..하지만 거절 할수도 있다
이런 정도로 설명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이고 어른인데 너무 자주 그러는건 명령이지 부탁이 아닌것 같고요..
지금 버릇 잘 들이셔야 할듯 해요5. 음..
'13.3.20 6:45 PM (1.229.xxx.74)역시 82에 올리면 좋은 의견 나올줄 알았어요
전 제 생각에 매몰되면 다른 방향의 생각은 도통 나질 않는 사람이라 ㅠㅠ
부탁이니까 거절 할수도 있다 ..... 이런 쉬운 말이 왜 생각 나질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6. ㅎㅎㅎ
'13.3.20 6:50 PM (111.118.xxx.36)옛날 자랄 때 울엄마 생각나네요.
언니랑 한 방 썼는데 얄미운 언니는 청소라는 노역을ㅈ제게만 떠맡기고...ㅜㅜ
사는게 지쳐서 저도 같이 안 했더니만 엄마가 화가 나셔서 돼지우리가 따로 없다며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화 내던 끝에 하시던 말씀이ㅎㅎㅎㅎㅎ
"...그냥 두면 늙은 종년(엄마자신ㅎㅎ)이 치우겠지 하면서 버티는 중이더냐?" 하시길래, 혼을 내도 한계가 있지 어떻게 저런말까지 서슴치않고 하시나 눈물이 쏙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맞받아쳤던 말이,
"늙은 종년이 성질이 사나워 꿈도 안 꾸니 걱정마시라" 홧김에 했던 말에 저도 엄마도 멘붕~ 그날밤에 저는 보리타작을 당했답니다. 아빠가 저를 타작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짐승만도 못 하다"......
지금은 웃는데 그 땐 정말 제자신이 짐승이하로 생각되기도...어떻게 그런말이 나왔는지 저도 모르겠어서ㅎㅎㅎ7. ..
'13.3.20 7:10 PM (110.14.xxx.164)우리딸도 그래요 피곤해서라기 보다 그냥 귀찮은거죠
기분 좋을땐 해주고 아니면 거절해요 니가해라 하고요8. 진주목걸이
'13.3.20 9:47 PM (115.139.xxx.159)우리달 두돌인데 뭐든지 엄마가엄마가. 요게 벌써부터 엄마주려먹나싶어서 지가 할수있는데도 안하는건 모른척 냅둬요 내가니종년이냐하면서 ㅋㅋ 두돌이랑비교대상이될순없겠지만 이치는똑같다생각해요. 팔부러지거나 스스로할수없는일이 아닌이상은 자기가해야하는것. 두돌이던 고등학생이던 시집갈나이가되ㄷ던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