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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중감량의 길은 험하다....

........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13-03-20 17:10:55
힘듭니다...
워낙 식탐이 많은 편이고, 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 걸 참나 해서..
좋아하는 빵, 과자, 다크 초콜릿 등등을 먹고 그만큼 운동을 해서 유지 했습니다.
겨울에 운동을 안 했더니만..슬금슬금 오르더니 딱 5키로가 늘었습니다.ㅠㅠ(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어요~^^;)
청바지도 끼고, 거울 보면 한심하고.. 초딩 2학년 아들이 옷 갈아 입는 걸 보더니 '엄마, 살쪘다?' 하길래 정신이 번쩍!!
일단 몸이 무거워지니 기분도 우울하고 해서, 봄 맞이 운동에 다시 돌입한지 1주 정도 되었습니다.
먹는것도 매끼 현미밥 100그램으로 제한하고, 김치, 기름 뺀 참치, 깻잎 장아찌, 시금치, 콩나물, 샐러드 등등으로 먹구요..
예전에 하던 자전거 타기(1시간)를 다시 타기 시작해서, 하루에 운동으로 600칼로리 정도 소비합니다.
다이어트 앱 보며 흐뭇해 하고 있는데..이상하게 몸무게는 줄지가 않아요.ㅠㅠㅠㅠ
늘때는 금방인데 왜 몇백그램 줄이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들까요..
매일아침 체중계 올라갈 때 마다 기대했다가 실망하기 반복이네요..
빨리 살 빼고 먹고 싶은거 먹고 즐겁게 살고 싶어요~~^^


아들 간식으로 생협에서 사 놓은 토끼 슈크림빵 보고 침 질질 흘리고 있다가..
유혹에 넘어가 귀 두 쪽을 뜯어 먹고 말았습니다.
역시 의지 박약이 문제일까요?ㅡㅡ;;;


P.S 날씨가 춥습니다.. 옷 단단히 챙겨 입으세요. 덜덜 떨다 들어 왔습니다~~
IP : 211.211.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풉~
    '13.3.20 5:18 PM (175.207.xxx.130)

    죄송~진지하게 공감하다 귀 두쪽에 빵~~~ㅋㅋㅋㅋ
    아이때문에 사오긴 했겠지만
    일단 집에 먹을게 없어야합니다
    특히 빵,,,이런거

  • 2. 블루비
    '13.3.20 5:21 PM (59.24.xxx.40)

    저두 겨울동안 살이 쪄서.이제 뺄려고 운동 돌입했는데 님처럼 식사량 줄이고 자전거 1시간 이상씩 타고 걷기 운동 하는데도 요지부동이네요 ㅜ.ㅜ ..20대땐 몇일 덜먹으면 금새 돌아오던데...30대 후반이 되니까 살 찌긴 금방 찌고 빼는건 ..정말이지 넘 어렵고...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할 무거운 과제에요...

  • 3. ..
    '13.3.20 5:22 PM (112.170.xxx.82)

    고까이거~ 귀 두짝 얼마나 된다고여~ 새끼손톱만한거 ㅋ 그냥 자전거 더 타는걸로~

  • 4. 삼점이..
    '13.3.20 5:26 PM (175.193.xxx.75)

    귀 두 쪽..ㅋㅋㅋ
    저도 삼실에서 빵~ 터졌어요..

  • 5. ........
    '13.3.20 5:27 PM (211.211.xxx.99)

    정말 공감합니다..집에 먹을 것이 없어야 한다!!
    정말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살 빼기 힘들다..OTL
    네~~ 다행이 귀가 짧은 토끼였어요..오늘은 10분 더 타야겠습니다.ㅋㅋㅋ

  • 6. ...
    '13.3.20 5:42 PM (58.234.xxx.166)

    전 며칠전 보건소가서 인바디 측정했는데 근육도 많고 체지방도 많고. 불가사의하게 많이 먹는다고. 먹는걸 확 줄이라는데요.
    지금도 간식으로 고구마에 우유먹으면서 82쿡을. 저녁 아니고 간식 ㅠㅠ
    혼자 살고있는데 먹을건 5인가족 분량으로 그득그득합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하겠다면서 안먹으면 썩어나갈 음식 걱정하고있어요. 저에 비하면 원글님 드시는건 새모이 수준이네요. ㅠㅠ

  • 7. 매너고양이
    '13.3.20 5:48 PM (117.111.xxx.241)

    많은 여성분들이 걷기와 사이클만 운동으로 생각하시는데

    스쿼트와 레그프레스를 해보세요.. 하체의 꽃입니다. 스쿼트는 허리와 엉덩이 다리 골반 다 자극이 가서 라인 만드는데 좋습니다.

  • 8. 매너고양이
    '13.3.20 5:48 PM (117.111.xxx.241)

    먹는걸 줄인다고 체지방률이 낮아지는건 아닙니다..

  • 9. 크크
    '13.3.20 5:49 PM (175.223.xxx.109)

    귀가짧아 다행이네요.ㅎㅎ
    슈크림얘기나오니까 슈크림 먹고싶다....

  • 10. 어이쿠야
    '13.3.20 5:54 PM (118.209.xxx.183)

    귀두 쪽을 뜯어먹었다 로 읽고
    으잉? 했네요.

    너무 오래 거미줄 쳤나봅니다, 흐엉~

  • 11. ㅋㅋㅋ
    '13.3.20 6:07 PM (39.114.xxx.74)

    아~~ 귀 두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우십니다.
    꼭 살 빼시길.
    그런데요 걍 드세용. 먹다 죽은 귀신도 곱다나 뭐라나.

  • 12. 제이에스티나
    '13.3.20 6:14 PM (203.236.xxx.253)

    귀 두쪽. ㅋㅋ 군것질만 안해도 살안쪄요. 많이 먹음 찌겠지만. 식사 현미밥으로 3끼 하시고 양을 조금씩 줄이시고 저녁 6시이후 금식 하심 한달 3Kg 는 빠질듯. 아예 과자 빵 이런거 사놓지 마세요. 먹고 싶음 과자를 쬐려보며 쓸데없이 배도 안부른 쓸데없는 칼로리만 높은 쓰레기 라고 욕하세요. 마인드콘트롤.

  • 13. .......
    '13.3.20 9:36 PM (211.211.xxx.99)

    고구마가...먹고 싶어요..ㅠㅠ/
    제가 로드를 타서 예전에 스쿼트 좀 했는데..생각보다 바른 자세로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먹는 것 줄이고 운동하면 체지방률 낮아지는 거 아닌가요..? /
    안 먹고 참은 것에 제 자신도 놀라요..^^/
    헉...ㅠㅠㅠㅠ 토끼는 얼굴만 있었어요.^^;;;;; /
    귀 먹고 나니 완전 도라에몽이 되었네요..저도 절대 금식이니 이런거 못해요. 손 떨려서.ㅋㅋ
    한세상 맛난 거 먹고 살자가 제 신조라서 운동하며 잘 먹어요~^^/
    군것질..맛난 빵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왕창 사서 놔두고, 아이 친구들 준다고 과자 사두고 하니까 저절로 손이 가네요.
    딱 끊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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