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학교 학부모총회도 이런가요?

초1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3-03-20 16:23:07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오늘이 학부모총회였어요.

 

수업참관은 교실 뒤에서 엄마들이 주주룩 서서 다 같이 하구요.

일단은 애들 데리고 하교했다가 나중에 엄마들만 다시 모여 총회를 했는데요.

시청각으로 교장선생님이 1시간도 넘게 할말을 다 하셔서

정작 이야기 듣고 싶었던 담임샘은 몇마디 못하셨어요.

그리고는 어머니회, 녹색어머니, 명예교사 등등 단체 조직 바로 들어가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서 암것도 신청 안했는데(신청서 미리 받음)

단체의 공란을 보며 죄인이 된 듯 좌불안석;; 이상한 기분만 느끼고 집에 왔네요.

 

담임샘은 좋은 분이셨지만, 딱히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어요.

좋은 분인거야, 입학식날에도 알 수 있었던 건데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수업참관만 하고 총회는 가지말걸, 후회하고 있는 중이에요.

 

 

30년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고 대충 짐작했어야 했는데...

기분이 참 이상해요ㅠㅠ

 

 

IP : 101.235.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3.20 4:25 PM (218.152.xxx.206)

    가서 선생님 눈도장 찍고 온 것만해도 큰거 한거죠.
    그래도 아이한테 관심 있구나.. 하는것만 보여도 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2. ...
    '13.3.20 4:28 PM (112.154.xxx.62)

    거의 그래요..매년..

  • 3. mis
    '13.3.20 4:31 PM (203.226.xxx.181)

    어떤 걸 기대라셨는지 모르겠지만
    매년 그럴거예요.
    참관수업하고 교장샘 말씀 듣고 담임샘 말씀 몇 마디 듣고 학부모단체 정하고.
    매년 같아요.

  • 4. 초1
    '13.3.20 4:34 PM (101.235.xxx.46)

    단체 가입할 의사가 없는 엄마는 굳이 참가할 필요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학교일에 엄마들이 왜 저렇게 많이 동원되어야 하나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16자리라 결국 중복한 엄마들도 있었네요)

    교과서나 교육과정을 보고 학교가 많이 좋아졌다고 착각했어요, 흑;;;

  • 5. 공주병딸엄마
    '13.3.20 4:46 PM (218.152.xxx.206)

    그래서 선생님이 어떤 분이시구나..
    눈치껏 정보 얻게 되지 않나요?

    까탈스러운 분이구나, 아이 성적에 민감하시구나..
    그런거 관찰해서 오는데요...

    선생님을 공식적으로 보게 되는 기회잖아요
    상담 기간까지는 시간도 길고

  • 6. 그래서
    '13.3.20 5:27 PM (180.70.xxx.12)

    고학년일수록 참석률 현저히 떨어져요.
    여태 한번도 안빠지고 갔는데 내년부터는
    상담만 가등가 하려고 해요..오늘 다녀와서
    님과같이 똑같이 느껴서 이제는 가고싶지않네요.

  • 7. ..
    '13.3.20 5:53 PM (110.14.xxx.164)

    안가도 되요
    애가 꼭 오래서 가긴 하는데.. 가면 뭐라도 맡아야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077 반전세로 바꾸겠다고 했다가 악덕 집주인 됐어요 25 어처구니 2013/03/20 6,098
231076 시어머니가 동네 봉인 것 같아요 1 속상해 2013/03/20 1,607
231075 아래 여성 몸매와 운동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1 ㅇㅇㅇ 2013/03/20 1,306
231074 못된 상가주인... 부동산 관련분 조언좀 주세요. 2 세입자 2013/03/20 1,042
231073 건국패밀리 생유산균 드셔보신 분 계세요? ?? 2013/03/20 3,187
231072 서울시가 여자만 뮤지컬 공연특별할인해주는거 아세여? 3 콩소이 2013/03/20 1,375
231071 주식이 원래 이런거죠? 9 2013/03/20 2,507
231070 트렌치코트 어떤 브랜드가 예쁜가요? 14 40대 초반.. 2013/03/20 5,573
231069 아빠 어디가에서 간 영월시장이 어디인가요? 3 어디인지? 2013/03/20 2,066
231068 현미어디서 사세요? 3 인터넷 2013/03/20 973
231067 청국장을 끓였는데 새콤해요 4 우짜지 2013/03/20 3,214
231066 맞춤법 질문~~~~? 7 @@ 2013/03/20 1,036
231065 완전 사기당한 기분.. 5 보험 2013/03/20 1,924
231064 초등학교 총회갔는데 엄마들이 많이 안왔더군요 14 초등1총회 2013/03/20 6,734
231063 [표창원 대담] 김부선 충격 고백 "성상납·스폰서 제안.. 11 호박덩쿨 2013/03/20 5,033
231062 서재방 커텐 어떤게 좋을까요 1 지현맘 2013/03/20 638
231061 식욕억제제 먹는데.. 오히려 잠이 더 늘었어요.. 5 평생이다이어.. 2013/03/20 1,577
231060 김미경씨 본인도 논문 표절된 거 몰랐을걸요. 9 으흠 2013/03/20 3,085
231059 우리반 담임선생님도 82쿡 회원이네~ 5 총회갔더니 2013/03/20 3,282
231058 전자렌지의 나쁜 진실 22 보나마나 2013/03/20 6,215
231057 고2 아들 서울대 미대 디자인과 목표!...경쟁률이80대1-조언.. 8 승짱 2013/03/20 2,934
231056 '귀국' 김연아 “소치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 2 세우실 2013/03/20 1,411
231055 푸켓 피피섬 다녀오신분~ 4 나리 2013/03/20 1,546
231054 제주 스케쥴중 식사할곳 추천바랍니다. 1 제주 열흘 2013/03/20 580
231053 아이 몰래 여행계획했다 들켰어요 6 우리도간다 2013/03/20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