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20 올림픽 개최 도쿄 퇴출' 세계네티즌 서명 운동

세계적 서명운동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3-03-20 15:18:14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30320n02734

<2020 도쿄 올림픽 반대서명운동 사이트>
http://www.gopetition.com/petitions/do-not-select-tokyo-to-host-the-2020-sum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2020 올림픽, 도쿄는 안 된다!”

일본이 2020 하계올림픽 개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세계의 네티즌들이 2020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도쿄를 퇴출시키라는 글로벌 서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해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로 잘 알려진 ‘고피티션(www.gopetition.com)’에서 지난 16일부터 돈 토우(Don Tow)라는 네티즌이 “2차대전의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일본이 2020 하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해선 안 된다”는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토우는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일본 정부는 2차대전이 끝난 지 67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대량살육과 잔혹 행위에 대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일본을 제외하도록 세계 모든 네티즌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의 현재 후보지는 일본 도쿄와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의 3개 도시로 압축된 가운데 오는 9월7일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1964년 올림픽 이후 56년만에 유치를 노리는 도쿄는 다른 두 도시가 같은 유럽권이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다. 그러나 개최 결정 투표를 6개월 남긴 가운데 시작된 글로벌 네티즌 청원 운동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돈 토우는 취지문에서 위안부 이슈를 가장 먼저 제기해 눈길을 끈다. 2차대전 중 20만 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이 일본 제국주의군대에 의해 강제로 성노예로 끌려간 사실을 기술한 후 “2007년 미국 하원이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비롯, 캐나다 의회와 네덜란드 하원, 유럽의회 등 많은 나라들이 일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난징대학살(Nanking Massacre)’과 ‘바탄 죽음의 행진(Bataan Death March)’, 중국 12개 지방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해 수만 명을 살육한 사건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난징대학살은 1937년 12월13일부터 6주 간 자행된 것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해 약 30만 명의 중국인이 학살됐고 2만 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이 성폭행당했다.

필리핀 바탄에서 일어난 죽음의 행진은 태평양전쟁 초기인 1942년 4월9일 일본군이 생포한 7만 명의 미군과 필리핀군 포로들에게 물과 음식을 주지않고 128㎞를 강제 행진시키는 과정에서 구타하고 낙오자를 총검으로 찔러죽여 1만6000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일본 총리는 ‘2차대전 중 성노예로 끌려간 여성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慎太郎) 도쿄도지사는 1990년 ‘난징 대학살은 중국인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일소에 붙였다. 또 2012년엔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나고야 시장이 “난징 대학살이란 건 없었다. 단지 전투 중에 발생한 사망자일뿐”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을 분노케 했다.

돈 토우는 “그들의 모든 말은 거짓이다. 일본군의 잔학 행위는 서구의 언론인들과 사업가 외교관, 선교사, 교육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목격자들의 문서로 남아 있다”고 밝히고 “심지어 일본의 교사겸 저널리스트 마스오카 다마키가 250명의 전 일본 군인과 인터뷰한 동영상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반성은 커녕, 총리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14명의 A급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고 있고 1980년대 초부터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2차대전 그들의 과오를 알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돈 토우는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역사는 되풀이될 것이다. 또다른 진주만 공격과 난징대학살. 바탄 죽음의 행진, 성노예, 세균전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후 “이제 세계는 말보다 확실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본 정부가 2차대전의 잔혹 행위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 2020 하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일본을 퇴출시키도록 모든 네티즌들이 온라인 서명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IP : 211.54.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3.20 3:21 PM (39.7.xxx.178)

    원전사고 땜시 무조건 반대.

  • 2. 해야죠
    '13.3.20 3:27 PM (180.231.xxx.151)

    서명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734 남양우유 먹나요? 7 이아 2013/05/04 1,532
247733 제 집사람분이 77인데 저는 전혀 안뚱뚱? 해 보이는데요.. 40 조금이상.... 2013/05/04 11,535
247732 인천 검암 어떤가요? 13 이사고민 2013/05/04 2,762
247731 강릉 양양 주문진 쪽 싱크대 잘하는 곳 아시는 분 싱크대문의 2013/05/04 936
247730 고기가 육즙이 많을때... 7 궁금궁금 2013/05/04 858
247729 전 요새 젊은이들이 취업부분에 있어선 진심으로 안쓰러워요... 7 불쌍... 2013/05/04 2,142
247728 방송중 기절해버린 여자 아나운서 5 우꼬살자 2013/05/04 10,884
247727 살인 진드기 국내 발견, 바이러스 어디에 많나 보니… ggg 2013/05/04 1,311
247726 백년의 유산에서..전인화가... 4 유산상속자 2013/05/04 3,874
247725 에센스 하나사면 한달 조금 더 쓰네요ㅠㅠ 7 샹그릴라 2013/05/04 2,676
247724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15 호박덩쿨 2013/05/04 2,935
247723 어제인가 무료사주 가르쳐주신분 너무 신기하네요... 17 신기함 2013/05/04 14,587
247722 초5 영어 학원없이 이떤 식으로 공부하는것이 좋은지 조언주세요 2 엄마표 2013/05/04 1,715
247721 비닐봉지 어디서 판매 하나요? 14 비닐 2013/05/04 11,474
247720 바보처럼살았군요 1 노래 2013/05/04 1,107
247719 해피콜다이아몬드후라이팬 괜찮나요? 5 ........ 2013/05/04 4,545
247718 INFP 잔다르크형 계세요? 18 san 2013/05/04 19,762
247717 노점상 철거, 아수라장된 서울 강남역 일대 25 참맛 2013/05/04 4,211
247716 어리석은 일이 후회될때 4 후회 2013/05/04 1,594
247715 더블하트에서 이벤트 하네요 ^_^ 옥상달빛 2013/05/04 716
247714 참 신선하네요 땡큐 2013/05/04 633
247713 오늘 사랑과 전쟁...호구의 끝판왕이에요 3 진짜 2013/05/04 3,693
247712 일본말 야로가 무슨 뜻이에요? 3 .. 2013/05/04 9,960
247711 뒤늦게 갤3 vs 옵티머스g 비교 부탁드려요... 5 깊은정 2013/05/04 1,431
247710 생각이 복잡하여 글을써봅니다(2) 6 모스키노 2013/05/04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