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관장 조언부탁드립니다.

관장약 무서워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3-03-20 13:49:38
갑자기 배변시 피가보여
내일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수면으로 하는지라 내시경은 아직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맞게될
관장약 먹는 것이 
너무너무*10000000000000  걱정이 됩니다. 

알약 두알에     0.5리터 씩 두회로 줄인거라고는 하는데

지난 자유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게 되네요. ㅠㅠ
무서워요.^^;;

검사 하루 전인 오늘 식단도
먹으면 안되는 게 많아 거의 단식수준이던데요. 
(제 경우입니다. 평상시 많이 먹어서요. ^^)

그 동안 훑어 보았던 보편적인 좋은 방법으로는

코를 막고 단숨에 마신다
차게 해서 마신다
바로 사탕을 문다 등
이었구요.

그 중 특이한 방법이어서 제가 써보려고 하는 것은요

오후 내내 물을 마시지 않아서 
갈증을 유발해서 
이 약물 조차도  갈증해소용으로 시원하게 느끼게 한다 
입니다. 

오돌오돌 떨고 있는 아줌마에게
다른 좋은 방법이나 요령, 절대 해서는 안될 방법들 좀 전수해 주셔요.
감사합니다. 
IP : 14.63.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시는게
    '13.3.20 1:55 PM (119.70.xxx.35)

    힘든게 아니라 그 이후에 배아프고 화장실 다니는게
    고통스럽죠..속을 다 비우게 하는 약이니
    하룻밤만 꾹 참으세요..앞으로의 여러날이 편합니다

  • 2. 관장약 무서워
    '13.3.20 1:58 PM (14.63.xxx.193)

    헉.....
    배아픈 건,,,
    아직 그런 글은 못봐서 몰랐어요.ㅠㅠ
    새로운 메가톤급 걱정의 추가입니다. 흑흑흑

    다들 미식거리고 짜고 토할 것같은
    마시는 약 얘기만 하셔서
    배 비우는 건
    그냥 배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엉 엉 엉 엉 엉

  • 3. 저요
    '13.3.20 1:58 PM (121.173.xxx.118)

    큰빨대를 입안에 가능한 깊숙이 넣어서 쭉 빨아드시면 맛 거의 못느껴요.
    제가 작년에 이렇게 했는데 저는 훨씬 더 먹은거 같은데 얼마 안되네요.
    한번 해보세요. 저두 평소 물을 거의 안먹는지라 걱정많이했는데 하나두 힘안들었어요.

  • 4. ㅇㅇ
    '13.3.20 2:02 PM (118.148.xxx.142) - 삭제된댓글

    숨쉬지 말고 단번에 마셔요.. ㅠㅠㅠ저도 무지 고생해서 다시는 하고싶지않아요 ㅠ

  • 5. 저는
    '13.3.20 2:05 PM (211.201.xxx.11)

    식탁에 종이컵 10개 에 반컵씩 약물 넣고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한컵씩 먹으니 어느새 4리터를
    다 마셨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물약에 고퉁이 없어요.

  • 6. 마시는게
    '13.3.20 2:21 PM (119.70.xxx.35)

    힘든가요..? 저는 왜 그이후의 고통이 더힘들던데
    저는 좀 검사해본지 오래되서 요즘이랑 틀린가봐요..댓글들이
    마시는건 순간이지만 그 이후에 화장실 들락날락 배아프고
    이런 기억밖에 없는데..

  • 7. 배안아파요
    '13.3.20 2:29 PM (122.32.xxx.129)

    그냥 똥꼬쪽에서 꾸르륵 신호가 오면 가서 쏟는 거예요.
    전 7시 이후에 먹지 말래서 6시55분까지 열심히 먹은 부른 배가 복병이었어요.
    부른 배에 3리터를 마시려니..ㅠ.ㅠ

  • 8. ㅡㅡ
    '13.3.20 2:29 PM (220.90.xxx.179)

    마시는거 넘 힘들어요..
    애낳는 거보다 힘들었음ᆞ
    게다가 실패해서 두배먹엇어요ㅠ

  • 9. ...
    '13.3.20 2:35 PM (175.196.xxx.147)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건 괜찮아요. 그냥 왔다갔다 변기에만 앉아 있으면 되니깐요. 세봉지 정도 약을 먹은 후부터 서서히 소식이 오는데 그때 뱃속에 물이 꽉차서 첫 배변만 더부룩하지 그 다음부터는 그냥 물나오듯 설사하면 끝이에요. 마시는게 비릿해서 힘들고 그것도 물 잘마시는 사람이면 숨참고 금방 마셔요.

  • 10. ...
    '13.3.20 3:34 PM (211.173.xxx.199)

    전 이리터 마셨는데...
    참을만 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훨씬 양도 적은데요. 배는 별로 안 아픈걸로... 기억되요.
    작년인데...

  • 11. 페로로
    '13.3.20 3:54 PM (112.160.xxx.233)

    관장약이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중에 전문의약품이라고 써진것을 먹어야 한대요.병원에서 가격이 싼 설사약을 처방하는경우가 많대요.

  • 12.
    '13.3.20 3:55 PM (118.220.xxx.24)

    마시는게 세통이후론 너무 고역이에요.토하면서도 먹어야된다는. 마사고나서 신맛나는걸 물면 훨씬 수월해요.전 사탕을 평소에 좋아하던 딸기생크림맛으로 사서 먹으나마나였구요.다행히 집에 감귤주스있어 약먹고 주스로 헹궈뱉었더니 훨 수월했어요

  • 13. 관장약 무서워
    '13.3.20 3:57 PM (14.63.xxx.193)

    다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새 잠시 졸았네요.
    낮잠을 전혀 안자는데 어쩌다 20분 자고 일어났더니
    마침 집에 있던 아이가 그러네요.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 같다고요. ㅋㅋ

    다시 살펴보니 1리터 오늘 저녁, 1리터 내일 새벽이네요.ㅠㅠ
    탈수 예방으로 500씩 더 먹구요. 평상시에 물도 거의 안마시는데..엉엉엉
    하여간 제가 엄살이 많이 심하나봐요.^^;;

    일단
    배안아파요 님의 의견을 토대로 저녁을 조금만 먹어서 배를 비워놓구요.
    저요 님처럼 큰 빨대를 사용해 직접 목구멍 속으로 투하를 해보다 기술이 부족하면
    저는 님처럼 종이컵에 나눠 마시기를 시도해봐야겠네요.
    그 후 배가 안아파야 할텐데요.ㅠㅠ

    내 일처럼 좋은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나쁜 결과 나올까봐도 좀 걱정돼요.

    그래도 엄살이 너무 심해 죄송해요.
    지금 병환 중에 계시는 분들,,,,정말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21 ~분 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인가요? 19 어색 2013/05/02 1,368
247120 요가복과 매트 구입 요령좀 3 요가복 2013/05/02 2,197
247119 손제호작가의 소설 노블레스 1 판타지는처음.. 2013/05/02 753
247118 커피 줄이면 효과 있을까요? 6 두통 2013/05/02 1,701
247117 포토샵에서 선택영역만 다른 문서로 끌어오려면 10 스노피 2013/05/02 1,186
247116 건강, 운동, 다이어트... 과연 얼마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1 요리토키 2013/05/02 670
247115 언더웨어 어떤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1 궁금녀 2013/05/02 601
247114 이 젤리슈즈 어디서 팔까요? 4 ... 2013/05/02 1,313
247113 혹시 좀 여유로운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막연한이 2013/05/02 1,275
247112 공공기관 기간제가 뭔가요?? 1 .. 2013/05/02 1,159
247111 이중에 어떤 걸 배워보는게 좋을까요? 2 고민 2013/05/02 607
247110 흡연을 심하게 하는 청소년에게 , 어떤 조언과 상담으로 행동을 .. 2 상담 2013/05/02 590
247109 남동생이 결혼하는데, 축의금 백만원 한다는 남편. 38 동생결혼 2013/05/02 29,303
247108 성조숙증을 부르는 음식 (아이에게 많이 먹이지 마세요) 5 빨리꾸꾹 2013/05/02 5,954
247107 중1남학생 영어 과외만으로도 괜찮을까요? 2 과외 2013/05/02 1,001
247106 5년전에 장관상부상으로 받은 시계가 있는데요. 4 daㅇㅇ 2013/05/02 1,300
247105 요즘 애들 이러나요? 6 싸 ㅇ 시 .. 2013/05/02 1,210
247104 올해, 아이 초등 입학시키신 분들 좀 어떠세요? 같이 이야기 나.. 7 엄마 2013/05/02 887
247103 낮과 밤이 바뀌시는분 계신가요.. 1 미생 2013/05/02 589
247102 주말, 어떻게 보내실 거예요?(특히 초딩맘들께. 굽신굽신) 1 고민 2013/05/02 574
247101 손 놓은 자원외교…MB 치적쌓기·권력실세 의존 후유증 나타나 세우실 2013/05/02 447
247100 칭찬에 인색한 남자, 뭔가요? 1 민민 2013/05/02 1,142
247099 말끊는 친구 1 제비꽃 2013/05/02 1,160
247098 이중잣대.백점,일등아니어도 된대놓고ㅠ 11 초등1맘 2013/05/02 1,521
247097 그럭저럭 살아요 3 재롱 2013/05/02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