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무지개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3-03-20 13:11:12

     꿈이 안무가라고  요사이 춤에 빠져서

    살아요

     인문계고이고요 공부는 영 아니구요

    예술학교로 전학 간다고 하네요

   능력 되면 가라고 했어요

   헌데 제마음이 문제가 되네요

  연습실이 새벽에는 저렴해서 주중에 간다고 하기에

  겨울 방학에는 간다고 하면 보냈는데  (오후 11시 ~ 오전 10시 )  연습하다가도 주일 미사9시  늦지않게

   약속 지켜서 옵니다  집과 연습실은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한 시간 반 정도걸려요)

  개학하면 제가  주중에는 안된다고 미리 말을 했는데도

   새벽 연습실을 간다고 자꾸 힘들게 하네요

   제가 한번 마음 먹으면 굽히지 않는 성격인데도 아이가 간다고

 우기고 하니 분란이 일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주중에는 안되고 주말에만 가라고 했거든요

  헌데도 자꾸 주중 에도 가려고 합니다

   하도 공부를 안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 그냥 하라고 하긴 하는데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주중에 연습하고 바로 학교로 가면 하루 종일

   졸려서 몸이 힘이들어 안된다고 해도  저를 설득하려 하네요

   제가 고집을 꺽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차라리 아이들과 돌아당기지 않고 지 꿈을 찾아서 춤이나마 하려 하니 다행이라고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82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IP : 112.171.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0 1:16 PM (39.113.xxx.126)

    아이가 의지가 강한가 봅니다
    약속도 잘 지키고...
    공부 안되는 아이 아무 것도 안하고 방황하고 노는 아이들도 많은데
    꿈이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멋집니다
    공부쪽으로 갈 거 아니면 학교에서 공부도 잘 안할텐데 좀 졸려하더라도, 봐주시면 안될까요?
    제 아이라면 적극적으로 전학시키고 그쪽으로 좀 밀어보겠습니다

  • 2. ㅇㅇ
    '13.3.20 1:18 PM (203.152.xxx.172)

    이도 저도 아닌것보단 저도 그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춤이라는 재능이 있고 꿈이 있으니 다행이에요.
    저도 고2 딸이 있어서 아는데.. 어차피 얘네들은 모 아니면 도에요.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차라리 자신의 특기 적성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거나.. 공부도 그닥 잘하지도 않는데, 딱히 잘하는것도,
    하고 싶은것도 없다 이게 제일 큰 문제에요.

    차라리 하루빨리 예고로 전학하는걸 도와주시는게 어떨까요..
    거긴 비슷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커리큘럼 자체에 그 특기가 있어서 꼭 밤새
    연습하고 학교에 가는 무리한 일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제가 발벗고 나서서 예고로 전학시킬겁니다..

  • 3. 토코토코
    '13.3.20 1:27 PM (119.69.xxx.22)

    아드님이 의지도 강하고 성실한 것 같은데요..

  • 4. ..
    '13.3.20 1:49 PM (1.225.xxx.2)

    http://blog.daum.net/reits114/15863104 한 번 읽어보세요.

    http://news.donga.com/3/all/20120224/44312612/1 이 사람은 제 동창이에요.

  • 5. 무지개
    '13.3.20 2:45 PM (112.171.xxx.140)

    .. 점점 님 감사드려요

    아이가 원하는거 적극 협조 해줘야 하는거 알면서도

    아이 앞에서는 말을 무시하듯이 부정적으로 나가네요

    마음 속은 안그러고 밀어 주고 싶은데

    아이가 제 말에 태클 안걸고 순종하면 해주고 싶은데 삐딱선 타면

    무엇을 해주고픈 마음이 없어져요 아이는 기계가 아닌데

    82님들 호의적으로 생각을 넓혀 주셔서 감사 드려요

  • 6. ........
    '13.3.20 4:46 PM (109.63.xxx.42)

    원글님..... 댓글들 믿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본인 자식들이 춤추겠다 하면 다들 저렇게 쿨하게 말 할 수 있을거 같나요?

    도로시님..... 춤 춰서 데뷰하는 가수가 몇명이나 될 거 같아요? 막약 되도 한 해에 가수 데뷔 하는 사람이 천명이 넘는 나라가 우리 나라에요..... 그 중 몇명이 성공하나요.....

    춤도 생명이 짧아서 몸 다 상하고 군대 다녀오면 끝이에요..... 안무가? 말이 쉽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153 고지서가 친정 주소로 갔어요ㅠ 4 자동차세 2013/06/18 1,021
265152 1년 반 배낭여행했습니다. 질문 받아요^^ 36 박힌못 2013/06/18 4,326
265151 70대 중반 간암환자 색전술 시행하면 생존율이 얼마나 되나요? 6 .... 2013/06/18 2,749
265150 상가 임대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답답,,,,.. 2013/06/18 645
265149 마음에 꼭 드는 원피스를 봤어요~~~알려주세요~~~ 41 너무궁금 2013/06/18 6,278
265148 [물어보세요] 옷 패턴 공부하고 있어요 35 옷만들기 2013/06/18 5,685
265147 집에 어떤 반찬 있으신가요? 13 호오잇 2013/06/18 1,929
265146 매실이 도착했는데 하필 장마네요 4 몽이 2013/06/18 1,007
265145 중2 내일 시험인데 아이가 아파요 3 .. 2013/06/18 885
265144 돼지고기 냉동3주된거 해동시켜 먹어도 되나요? 3 돼지 2013/06/18 1,321
265143 제습기...작은거 사도 될까요? 8 두딸맘 2013/06/18 1,763
265142 울산에서 보고 먹을거 추천해주세요 6 2013/06/18 732
265141 이이제이, 김용민 변두리 현대인물사 4 ㅎㅎ 2013/06/18 755
265140 혹시 논술 해 주실분은요? 나도 2013/06/18 464
265139 한글을 깔면 컴퓨터 창이 꺼져버려요.. 2 컴맹 2013/06/18 391
265138 대학입시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해 주실 분은 없나요? 2 대학입시 2013/06/18 680
265137 번데기탕 못 드시는 분 많으신가요? 13 ㅋㅋ 2013/06/18 1,804
265136 장아찌용 매실 지금도 살 수 있나요? 3 .. 2013/06/18 594
265135 스타킹에 샌들 신으면 촌스럽나요? 16 e 2013/06/18 7,892
265134 전직,현직 호텔분야 다니시는 분... 7 .. 2013/06/18 3,222
265133 대학 그 후~~~ 분당 아줌마.. 2013/06/18 536
265132 영양사 입니다 질문해주세요 아무거나 가능 38 질문 2013/06/18 4,652
265131 한달된 고양이가 궁굼해요 7 어떤아짐 2013/06/18 2,071
265130 원글 지우는것 좀 자제부탁-방금 강남 학원비 글 지웠네요. 4 -- 2013/06/18 1,192
265129 비 맞으며 50분을 자전거로 달려.. 11 슬퍼요 2013/06/1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