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안무가라고 요사이 춤에 빠져서
살아요
인문계고이고요 공부는 영 아니구요
예술학교로 전학 간다고 하네요
능력 되면 가라고 했어요
헌데 제마음이 문제가 되네요
연습실이 새벽에는 저렴해서 주중에 간다고 하기에
겨울 방학에는 간다고 하면 보냈는데 (오후 11시 ~ 오전 10시 ) 연습하다가도 주일 미사9시 늦지않게
약속 지켜서 옵니다 집과 연습실은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한 시간 반 정도걸려요)
개학하면 제가 주중에는 안된다고 미리 말을 했는데도
새벽 연습실을 간다고 자꾸 힘들게 하네요
제가 한번 마음 먹으면 굽히지 않는 성격인데도 아이가 간다고
우기고 하니 분란이 일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주중에는 안되고 주말에만 가라고 했거든요
헌데도 자꾸 주중 에도 가려고 합니다
하도 공부를 안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 그냥 하라고 하긴 하는데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주중에 연습하고 바로 학교로 가면 하루 종일
졸려서 몸이 힘이들어 안된다고 해도 저를 설득하려 하네요
제가 고집을 꺽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차라리 아이들과 돌아당기지 않고 지 꿈을 찾아서 춤이나마 하려 하니 다행이라고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82님들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