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근처에 원룸을 시작한지 이제 3주도 채 안되어있는 초보예요
학생에 시도때도 없는 전화에 당황스러워서요
학생도 개강날맞춰 입주를 했으니 이제 3주 되어가는데요
벌써 새벽에 전화만 두번째네요
며칠전 비바람 세차게 치던날 물소리에 잠을 잘수가없다고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가왔어요
저희는 원룸에 주인세대가 없어서 차로 15분 거리에 살고있고
새벽시간에 간다고해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아침 일찍 가겠다고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아침에 가보니 비가 그친뒤라 소리는 안나다고해서 화장실 천정만 들여다보고왔어요
혹시나싶어 옆방 학생에게 비소리 많이 시끄럽지않았냐고하니 신경쓰일 소리는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비바람 치느날 빗소리는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가도 아직 애는애다했어요
어제는 새벽 2시가 넘은시간에 화장실문을 실수로 잠궜다고 열어달래서
자는남편이 깨서 다녀왔어요
미리 화장실키를 주지않은건 저희 실수긴한데요
배꼽누르는 손잡이도 아니고 세로가로로 잠궜다 열었다하는거라 여간해서는 실수로 잠길리가 없어서 주지않았거든요
다른 학생들은 전화하는일이 없어요
조금 불편한사항들은 만나면 얘기해줘서 바로 조치 취해주구요
그런데
이학생은 낮이건 밤이건 불편사항은 바로바로 전화를 해요
불안들어온다고 전화했다 한 1-2 분도 안되서 들어온다고 전화하구요
원래 원룸은 이런 시도때도없는 요구사항에 다 응대를 해줘야하는건지요
겨우 3주살았는데 이대로라면 그학생 계약기간동안 제가 넘 스트레스가 심할거같아 학생에게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할거같은데 뭐라고해야하는건지
원룸운영하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