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면 잘 걸리는 병은 없나요?-_-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3-03-20 11:22:56
왜 성격이 너무 완벽주의라서 일을 빈틈없이 해내고 그런 사람들, 일중독인 사람들,
그런 성격이 오히려 무슨무슨 병이 생길 수도 있고 뭐 그러잖아요.

저처럼 게을러터진 사람이 잘 걸리는 병은 혹시 없나요?
있으면 그거 무서워서라도 부지런해지려고요 ㅠㅠ

안씻고 안치워서 위생상 생기는 문제, 그런 건 없고요,
걍 할일을 자꾸 미루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할 시간에 딴짓만 하고
자기계발 드럽게 안하고....... 일중독자들이 보면 기겁할 그런....

그렇다고 천성이 느긋해서 이렇게 살면 뭐 어때~ 자기계발을 왜 해~ 이것도 아니고 ㅠㅠ

다시금 정신차려야할 때라서 좀 뻘소리같지만 여쭤봅니다. ㅠ 

IP : 175.199.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0 11:32 AM (61.80.xxx.51)

    생긴대로 살다 가려구요. 억지로 부지런한 척 오래 못 가던걸요. 게으른 사람은 비만만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요?

  • 2. 스뎅
    '13.3.20 11:33 AM (117.111.xxx.6)

    소가 됩니다ㅋ

  • 3.
    '13.3.20 11:34 AM (66.87.xxx.82)

    굳이 말하자면 루저병..... 그런거 아닐까요? 천성이 느긋한 걸 굳이 나쁘다고할 건 아니지만 따끔한말이 필녀하시다니..

  • 4. 호호호
    '13.3.20 11:34 AM (118.103.xxx.99)

    그래요..게으른 사람들은 그냥 느리게 살아가요~
    우리같은 사람도 있어야지 세상이 조화롭지요ㅎ너무 자기합리환가요!!

  • 5. 름름이
    '13.3.20 11:35 AM (99.242.xxx.145)

    저도요 ㅠ 어릴 적부터 그러다 소된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도 ,..이건 너무 심해요 ㅠ

  • 6. 벌써
    '13.3.20 11:38 AM (118.216.xxx.135)

    소가 됐어야할낀데...

    아직 사람이네용~ ㅎㅎㅎㅎ

    별다른 후유증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단점이 잇다면 불시 사람 방문 이런거 절대 안되지요~ㅎㅎ

  • 7. 게으름
    '13.3.20 11:39 AM (121.186.xxx.147)

    게으른분들이 주로
    운동부족이면서 칼로리소모와 상관없이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당뇨 고혈압 관절염 그런거 달고 사시는 분들이
    많구요, 면역력도 약해져서
    감기도 자주 걸리는것 같구요

    움직이기 싫어하면
    먹는것도 그에맞게 줄여서 드시면
    성인병과는 별상관없지 않을까요?

  • 8.
    '13.3.20 11:40 AM (39.7.xxx.113)

    옆사람이나 같이 사는 사람이 병듭니당~^^

  • 9. ..
    '13.3.20 11:43 AM (218.148.xxx.73)

    저는 먹는것도 귀찮아서 살도 안 쪄요.

  • 10. 맞아요
    '13.3.20 11:44 AM (118.216.xxx.135)

    귀찮아서 덜 먹고 많이 자서 의외로 날씬~ㅋㅋㅋㅋ

  • 11. zzz
    '13.3.20 11:49 AM (139.228.xxx.30)

    귀찮아서 덜 먹고 많이 자서 의외로 날씬~ㅋㅋㅋㅋ

    맞아요. 제 주변에 살 좀 있는 사람들 보면 다들 부지런하고 음식솜씨도 좋아서
    음식도 잘 해 먹더라구요.

    전 귀찮아서 특히 혼자 있을땐 라면조차 안 끊여먹으니
    생각보다 살은 안 쪄요 ㅋㅋㅋ

  • 12.
    '13.3.20 11:50 AM (175.199.xxx.6)

    첫댓글님 저도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이건 루저병 이란 명칭이 딱 ㅠㅠㅠㅠㅠㅠ

  • 13. 저도
    '13.3.20 11:50 AM (125.177.xxx.54)

    음메~~~

  • 14. 음....
    '13.3.20 11:57 AM (114.205.xxx.109)

    경험상 그런 쇼킹요법은 삼일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정말 내가 당장 죽는다....이게 아니라면요...-.-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가 가장 강력한 병(?) 아닐까...싶습니다.
    저도 한 게으름 했는데, 내 자식이 나를 닮는다...라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많이 나아졌어요.

    대신 살림살이 정리를 많이 해서 콘도...까지는 아니지만, 너줄너줄(?) 늘어놓는걸 많이 없앴구요,
    그러니 청소가 훨씬 간단해서 좋습니다. 매일매일 핸드폰에 그날 해야할 일...(절대 많이 정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놓고 꼭 그날안에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성취감이 생겨서 기분 좋아요.

    일단 내 자신의 주제를 파악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하루에 한가지씩 해 나가세요.
    그러면 나도 했구나...라는 생각에 싫어졌던 나 자신이 점점 좋아집니다.
    속으로 "너 왜 이러고 사니? 나중에 네 자식이 보고 배운다. 정신 차려!" 되내이면서요.

  • 15. ㅇㅇ
    '13.3.20 12:17 PM (183.98.xxx.65)

    글 넘 재밌게. 쓰셔서 일단 한번 웃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드럽게 게을러 빠져서 움작이는거 넘 시로하고 집에서 누워만있어요 ㅋ

    근데 애둘낳고 커가고있는데 저같이 될까봐 무서워서 많이 나아졌어요.
    애둘이니 뒤치닥거리도 많아져서 어쩔수없이 움직이게 되고요.
    애들이 저처럼 게을러지는게 가장 두려운 일이라 애들 무서워서 부지런해지네요.

    원글님은 미혼이신가요?
    미혼이시라면 결혼하고 애기 낳아 키워보세요. 저절로 고쳐져요.

  • 16. 음... 비만?
    '13.3.20 1:03 PM (118.209.xxx.183)

    부지런한 사람치고 비만이 없다더군요.
    전 게을러요, 그리고 비만 ㅜ.ㅜ

  • 17. 저도..
    '13.3.20 1:26 PM (58.141.xxx.44)

    음메~~~ㅋ

  • 18. Ashley
    '13.3.20 1:30 PM (119.149.xxx.183)

    배우자는 홧병걸리는거, 그거 하난 알겠네유

  • 19. 저..저는
    '13.3.20 1:45 PM (175.199.xxx.6)

    미혼을 넘어 독신주의인데, 인생 바꿔야 하나 ㅋㅋㅋ
    독신이니 더더구나 자기계발 잘 하고 좀 멋지게 살아야 할 터인데 말이죠~

    먹는걸로 말하자면, 저는 게을러도 먹는 건 잘도 챙겨먹는데
    먹어도 잘 안 찝니다. ㅋㅋㅋ 경각심 제로 ㅋㅋㅋ
    ㅠㅠㅠㅠ 젠장

  • 20. 우울해성
    '13.3.20 3:28 PM (211.234.xxx.225)

    우울증ㅋ이요

  • 21. 진짜
    '13.3.20 6:11 PM (80.202.xxx.250)

    게으른 사람들은 날씬하죠. 안먹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09 결혼을 해야할까요??? 14 젊은미혼처자.. 2013/04/22 2,455
243508 wmf 퍼펙트프로 압력밥솥쓰시는분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정신차려 2013/04/22 2,400
243507 올레 티비 같은거 설치하면 좋은가요? 2 방송 2013/04/22 947
243506 352830 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들의 집단폭행 사건이에요 7 도와주세요 2013/04/22 1,362
243505 노랫말 바꾸기 숙제해야 해서요 4 급해요 2013/04/22 320
243504 키미테 붙이고 먹는멀미약도 먹고 동시에 해도 되나요? 8 급 컴앞대기.. 2013/04/22 2,126
243503 혐오주의!!)너무 기분이 더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요 (울 애때매요.. 18 지저분한얘기.. 2013/04/22 4,233
243502 혹시 자녀분 실용음악과에 보내신분 계신가요 3 엉엉 2013/04/22 1,256
243501 친한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는데요 9 부의금 2013/04/22 2,551
243500 빌게이츠 악수하는 사진 보셨어요? 20 ... 2013/04/22 4,867
243499 피아노 레슨하시는 샘께 여쭤봅니다 2 제노비아 2013/04/22 741
243498 리코타치즈 어케 먹는거예요? 5 502호 2013/04/22 2,845
243497 열무김치 담근후~ 6 어제 2013/04/22 1,103
243496 호강에 겨운 봄날.... 콜록 2013/04/22 426
243495 별 미친인간이 다있네요 13 -_-; 2013/04/22 3,563
243494 H&M에 기프트카드가 있나요? 3 급해요! 2013/04/22 609
243493 노처녀 딸네미 가진 우리 엄마가 하시는 말씀.. 3 -_- 2013/04/22 2,818
243492 육수는 어디로??? 4 2013/04/22 587
243491 이진욱 드라마 찾아보다가 정유미에 빠졌어요 17 로필2 2013/04/22 4,275
243490 신발 떄문에 발등이 저리는데 piano 2013/04/22 362
243489 장을 많이 봤는데도.... 2 다 어디갔지.. 2013/04/22 1,070
243488 동대문에 천 사는 곳 말고~ 1 동대문 2013/04/22 906
243487 중저가 가방 브랜드.. 4 봄봄 2013/04/22 3,225
243486 면 짱짱하고 질 좋은 흰 면티 찾습니다. 10 기본 아이템.. 2013/04/22 3,709
243485 제가 친구에게 크게 잘못된 조언을 한 것은 아니죠? 1 일사불란 2013/04/22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