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신주 씨의 책 '상처받지 않을 권리' 추천합니다

*^^*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3-03-20 10:33:27

인문철학 서적이예요. (김미경씨 죄송해요!!! 하지만 난 이런책을 읽어야겠어요!!!)

소설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인문서적'하면 떠오르는 지루한 책도 아닙니다.

자본주의라는 구조가 만들어내는 도시, 유행, 도박 등과 같은 조건들이

어떻게 개인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자본주의가 가진 파괴적 측면을 자본주의가 막 싹트기 시작하던 당시의 사상가들이

이미 포착하고 있었다는 것이 흥미진진해요.

특히 자본주의가 근면과 성실이 아니라 '허영'을 원동력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지적한

한 사상의 통찰이 기가 막혔어요.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많지만 사실 진실로 공감하긴 어려웠어요.

그냥 학문적 다양성을 위해 배려해주자는 정도였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인문학자, 인문학적 지혜가 왜 필요한지 진심으로 납득하게 되었어요.

IP : 112.171.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티
    '13.3.20 10:39 AM (220.86.xxx.221)

    예.. 저도 누구나 다 같은 말만 반복하는 자기 개발서(계발서? 갑자기 헷갈리네요)는 한 권으로 적당.. 강신주님 책 좋아하는데 찾아보고 읽어봐야겠어요. 원글님, 고마워요.

  • 2. 이런
    '13.3.20 10:39 AM (124.50.xxx.60)

    추천해주는 글 좋은정보 정말좋아요^ ^

  • 3. 용감한여인
    '13.3.20 10:46 AM (210.121.xxx.253)

    이런 좋은 정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글을 읽는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든든합니다. :)

  • 4. ...
    '13.3.20 10:52 AM (211.40.xxx.122)

    강신주씨 책은 다 추천해요. "철학 vs 철학" 이 좋더군요

  • 5. 저번에 결혼안한 처자들
    '13.3.20 11:30 AM (220.119.xxx.40)

    관련 언급도 와닿았는데 강신주씨? 교수님? 서적 추천 감사합니다
    서점가서 한번 보고 구입해야되겠네요

  • 6. clara_hj
    '13.3.20 2:00 PM (14.39.xxx.110)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 하고 "철학, 삶을 만나다" 도 한 번 읽어보셔요~~~
    강추강추입니당^^

  • 7. 감사
    '13.3.20 2:02 PM (218.236.xxx.32)

    요즘 공허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꼭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8. 저도
    '13.3.20 2:55 PM (211.36.xxx.199)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추천이요^^

  • 9. 추천
    '13.3.20 8:25 PM (125.128.xxx.160)

    추천감사합니다 저는 여기서 추천한 책들은 거의 읽어보려고 해요

  • 10. ..
    '13.3.20 11:52 PM (5.151.xxx.28)

    좋은책추천 감사드립니다.

  • 11. 그린 티
    '13.3.21 6:58 PM (220.86.xxx.221)

    어제 알라딘에서 E-BOOK 으로 받았어요. 원글님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081 알츠하이며.....예방할수 있긴 잇는건가요? 4 ........ 2013/04/01 1,369
236080 핸드폰 고장났어요.... 갤럭시노트 사고싶은데 6 핸드폰 2013/04/01 1,654
236079 강원도 태백쪽 3 일욜날 2013/04/01 818
236078 수술용장갑끼고 빵만들기 정도의 요리 할 수 있나요? 3 .. 2013/04/01 1,168
236077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12 e 2013/04/01 19,944
236076 코세정기 스위퍼...4살도 사용가능할까요? 1 내인생의선물.. 2013/04/01 1,292
236075 자꾸 물건을 사게 됩니다. 5 지름신 2013/04/01 1,969
236074 sbs 스페셜보세요 9 ㅅㅅ 2013/03/31 4,620
236073 박통의 탄생은 97년 디제이의 당선부터 출발하네요 1 기묘 2013/03/31 635
236072 Debarge 라는 그룹아세요? 5 ,,, 2013/03/31 634
236071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치크케이크나 머핀 같은 거 싫어하나요? 15 zzz 2013/03/31 3,059
236070 다리 굵지만 치마 입는분 계신가요 17 치마입고싶어.. 2013/03/31 3,894
236069 19금) 회식자리에서 남직원들이 이런 말했는데요 23 궁금 2013/03/31 22,369
236068 이거 대상포진일까요? 경험자님들의 조언 좀 얻고 싶어요. 9 ^^ 2013/03/31 2,594
236067 말더듬 3 걱정스러워요.. 2013/03/31 950
236066 정말 둘보다 하나 키우는게 더 힘든가요? 25 ... 2013/03/31 4,446
236065 길냥이 ㅠㅠ 3 . . 2013/03/31 767
236064 ‘재산 꼴찌’ 박원순 시장 “참 다행이지요” 5 참맛 2013/03/31 767
236063 갑자기 취나물이 많아졌어요. 10 모해 먹지?.. 2013/03/31 1,743
236062 아빠어디가 집안풍경도 참 재밋어요. 30 ... 2013/03/31 15,335
236061 시댁합가하라지만 짐을 비어주지 않아요 8 ~~ 2013/03/31 2,454
236060 내가 사랑에 빠진 생선 9 ... 2013/03/31 2,901
236059 중3 아들녀석 ㅠㅠ 3 .. 2013/03/31 1,618
236058 서른, 오랜만에 오는 연락들은 대부분 4 딸기 2013/03/31 2,215
236057 세라 하이힐 편한가요? 6 하이힐 2013/03/31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