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프로젝트 따서 보수 받으면 개인 소득으로 되는건가요?
아니면 대학으로 들어가는건가요.
개인적으로 받으면 1억씩 되는데 세금 안내도 되나요?
자금 추적 받나요?
교수들은 프로젝트 따서 보수 받으면 개인 소득으로 되는건가요?
아니면 대학으로 들어가는건가요.
개인적으로 받으면 1억씩 되는데 세금 안내도 되나요?
자금 추적 받나요?
왜 궁금하신지 모르겠지만, 세금을 안낸다거나 자금 추적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쩐지 따지시는 느낌인데, 오해라면 죄송합니다.
보통 프로젝트는 개인이 받는 연구기금이라 해도 학교 연구처나 산학협력단을 통해서 월급계좌로 들어옵니다. 교수들이 받는 연구수당이나 인건비는 세금 다 떼고 입금됩니다. 무엇보다 1억짜리 프로젝트를 딴다 해도, 그게 다 교수 개인주머니로 들어가는 게 아니랍니다. 조교나 전임연구원들, 공동연구원들, 포닥연구원들 인건비, 장비구입비, 여비, 회의비 등으로 모두 구성된 돈이예요. 인건비는 근로소득이니 세금을 제한다고 해도, 보통 프로젝트 비용에는 회의비로 쓸 수 있는 여러 식비, 출장비, 여러 장비 구입비 등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인데, 이런 돈들을 자기 돈 안들이고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회의록이나 여러 서류들을 구비하여 함부로 못쓰게 하긴 합니다만....
나중에 함부로 쓴 돈은 '감사'를 거쳐서 부당하게 쓴 돈이면 토해내는 일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제대로 지출됩니다. 가끔은 합법을 가장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나라의 세금으로 쓰는 돈이니 감시도 철저하고, 혹은 대기업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주는 돈인데,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하지는 않아요
설명 감사합니다
제안서에 보면 교수 개인이 계약자인것처럼 생각되어서요
개인의 수익 기회를 빼앗는 실수할까봐 질문했어여
개인간 거래차럼해서 원천징수 안해도 되는데
그래도 금액이 좀 되니 나중에 교수님이 뭐 안좋은일 당할까 겁나서요
국책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은 교수인건비를 책정못하게 되어있어요. 대학이 전체 프로젝트금액의 10프로정도 떼어가고 나머지는 장비구입비 대학원생 인건비 회의비 출장비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학원생들이 학비를 안내고 다니는건 교수들이 이런 개인프로젝트로 따온 인건비로 학비지원도 하고 월급도 주기때문이죠.
교수가 프로젝트가 없으면 학생지원도 없어서 자기학비 다 내고 다녀야합니다.
삼성같은 대기업하고 계약하는 경우는 교수 인건비를 따로 챙겨줄 수도 있지만 그건 몇몇 소수의 경우일테고 요즘같은 불경기에 웬만한 기업에서는 그런 프로젝트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