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박하는 남편

고민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3-03-19 22:46:46

결혼한지 10 년 되었어요 애는 없구요. 평소. 화목하진 않습니다. 술먹으면 외박을 하곤 했습니다. 1월달에 한번 틀어진이유 각방쓰고. 더 자주 외박을 하더군요 지금은 3월은 아예 집을 들어오지 않네요. 저도 자존심이 강해 먼저 전화하긴 싫습니다 이젠 지쳐서요. 뭐때문에 안들어오 는지. 신랑사업 대출도있고 빚갚아달라하고 이혼해 야할까요? 제 얼굴에 수심이 생기는거 같아요. 신랑이 기가 워낙 세서 큰소리로 싸우면 더 결과가 안좋을거 같아서 어떻게 해
야할지 모르겠네요. 문자로 헤어지자고 통보하는건 어떨까요? 신랑이 변한다면 헤어질맘은 없어요 하지만 사람은 변하질않으니 ...앞으로 10년을 이렿게 산다면. 이건아니다. 싶네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182.224.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지자 통보하면요?
    '13.3.19 10:53 PM (211.234.xxx.1)

    어 그래 이혼하자 대출은 낼까지 갚을께 안녕
    그러는거예요?
    얼마나 답답하시면 이러실까 싶지만 신중하게 잘계산해서 행동하세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고 준비하고 그 다음에 공을 던지셔야합니다.

  • 2. ...
    '13.3.19 10:53 PM (59.15.xxx.61)

    일단 대화를 해봐야지요.
    무엇때문에 외박을 하는지...
    정말 정이 떨어져서 같이 살기 싫다하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 3. 밖에서 따로 만나서
    '13.3.19 10:55 PM (111.118.xxx.36)

    얘길 나눠보세요.
    3월중에 집에 들어온 일이 없다는데 왜 두고 보세요?
    자존심은 그렇게 세우는게 아니라고 봐요.
    전화하고 안 하고가 그렇게 대단한 일입니까 첨들어서요.
    이미 가정을 지킬 맘이 없어 보이네요.
    그러나 남편분의 의사를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데 마음의 준비는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진솔하게 님의 생각을 밝히고 서로 좋은 쪽으로 해결 보시길 바래요.

  • 4. 고민
    '13.3.19 11:26 PM (182.224.xxx.203)

    조언주셔서 감사해요 .. 전 갈등을 회피하는 성격입니다. 들어오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또 그렇게 지내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거 같아요.
    이혼이 두려운 이유는 든든한 친정도 없고 오히려 제가 도와야 하는 친정이고.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고 많이 외로울거 같아서요. 저를 존중하지 해주지 않았지만 신랑이라는 방패막이 있어 그걸 위안 삼고 살았어요 .
    조언주신 대로 밖에서 만나서 얘기를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사랑하고 제인생을 존중한다면 마땅히 헤어져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제 마음에 분노가 쌓여 화병이 생겼거든요 ..

  • 5. 고민
    '13.3.19 11:56 PM (211.36.xxx.140)

    제 생긱이 짧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 6. 원글님...
    '13.3.20 2:35 AM (111.118.xxx.36)

    제 댓글이 다소 강해서 문득 죄송해져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런 남편들, 82에서 속 썪는 분들 보면서 일종의 혐오감이 쌓였었나봐요.
    부드럽게 드릴 수 있는 의견이었는데 혼자 욱 했어요.미안합니다.
    먼저 위로를 드렸어야 했는데 무례했던 점, 그것도 아쉽네요.
    남편분께서 원글님의 방치(?)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구요. 먼저 얘길 풀어놓도록 분위기를 유도해 보세요.
    아이 문제는...저도 아인 없어요.
    경우는 다르겠지만 아이가 결혼생활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두 분 사이에서 아이가 문제시 된다면 더 곪기전에 적극적으로 부딫히시길 권해봅니다.
    친정에 대한 지원...지속된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부분입니다.
    님의 삶보다 중요한건 없습니다.

    삶이 다양하듯이 행복의 모습도 무수한 삶만큼 다양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남편에 대한 님의 생각도 다시 짚어보세요.
    미움이나 원망 속에 가려져 있는 다른 맘이 있지는 않은지 님의 생각을 정리하시는게 최우선 이어야 할 것 입니다.
    얘기 하는게 뭐 급하겠어요.
    반쯤 눈 감고도 살아왔는데요 뭐..
    원글님..상한 속을 감히 함부로 난도질 했다는 자책에 매우 불편합니다.
    조심 할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67 중학교도 반모임을 하나요? 5 궁금 2013/05/02 1,612
246966 특례학원에 관하여 묻습니다. ... 2013/05/02 646
246965 면역증 떨어져 생긴다는 질염 2 내음 2013/05/02 2,118
246964 영양제 싸게 사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학부모 2013/05/02 655
246963 저 중1때 첫시험 생각나요 4 2013/05/02 770
246962 2억5천 집해가는데 혼수 천만원 글 읽고... 13 비가오네요 2013/05/02 7,378
246961 자기들 적금깨기 싫다고 돈벌려 달라는 사람. 20 mm 2013/05/02 4,204
246960 초등시험궁금해요. 1 토마토 2013/05/02 595
246959 어린이집에서 음식 협조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7 ... 2013/05/02 1,763
246958 수능중독증 12 .. 2013/05/02 2,735
246957 공무원인데 남자가 2억5천짜리 집해오고 여자는 천만원 혼수 해간.. 4 ... 2013/05/02 3,656
246956 5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2 457
246955 어느 진상엄마를 보았어요,, 50 코코넛향기 2013/05/02 17,425
246954 (층간)소음 측정 어플 있나요? 1 차차차 2013/05/02 3,510
246953 장옥정 같은 드라마 저만 불편한가요? 20 2013/05/02 4,212
246952 네델란드가 참 독특한 나라에요. 17 대국굴기 2013/05/02 5,379
246951 엄마가 하는 행위중 가장 싫어했던 행위중 하나. 18 리나인버스 2013/05/02 14,728
246950 고양이 키우는 집사님들!!! 12 애묘인 2013/05/02 1,482
246949 카카오스토리 계정 두개 만들어보신분? 2013/05/02 1,488
246948 암은 저절로 완치되기도 합니다. 3 생과사 2013/05/02 2,892
246947 여학생들 관리하기 너무 힘드네요 3 빨리꾸꾹 2013/05/02 1,723
246946 급질)프랑스에선 결혼하면 2 Estell.. 2013/05/02 1,473
246945 주변에서 소개팅이 많이 들어온다는건.. 5 .... 2013/05/02 3,024
246944 좋아하는 영화의 기억나는 명대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9 갈잎 2013/05/02 1,700
246943 짝을 많이 보다보니 4 ........ 2013/05/0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