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자식 키우기 어렵네요(관심댓글부탁드려요)지혜나눠주세요

어렵네요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3-03-19 22:08:50

우리아이가 새학년 올라가서 전학을 다른학교로 왔네요.

학급수가 많은 학교라 같은반 아이랑 같이 올라가는건 2-3명쯤

모두 새로운 아이라고 보아도 되는데

그새 새로운 친한친구(철수라할께요)를 사귀어서 좋다구 소개도 시켜주고 했답니다.

근데 음학학원에 강사로 다니는 아는 친구동생이

(철수는 그 음악학교에 다임)철수와 우리아이가 같이 있는걸 보고

너 00이 아니? 물어보니

네! 친구예요하며 근데 쟤가 샤프랑 지우개를 훔쳐갔어요 했대요

그리고 교실에 물건이 없으면  우리아이 필통에 있어요  그랬다는 거예요..(정말 멘붕이였어요)

친구동생은 고민하다 제친구에게 말하고 제친구는 저에게 말했어요

친구동생과 다시 통화하여 자초지정을 물어봤구요

자기도 철수가 우리아이를 그렇게 이야기 해서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철수는 제가 봐도 생김새가 모범적이고 바르게 생겼답니다.

누구라고 그 아이의 말을 믿어줄만큼

그래서 우리 아이한테 살살 돌려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몇일전 지우개 싸움을 해서 자기가 다 이겼대요

근데 지우개를 내가 다 가져가면 친구들이 틀렸을때 지울수가 없어서 지우개를 모두 돌려주었다네요

친구들도 내가 한번졌는데 내가 돌려준적이 있다고 한번 봐줬다구 하고요

숙제할때 모르게 가방을 모두 뒤졌지만 샤프랑 지우개는 없었어요

우리 아이가 쓰는 네임붙인 연필 두자루와 선물받은 지우개뿐이였답니다.

또 우리아이한테 샤프가 좋니? 물어보니 아니요 저는 샤프심이 얇아서 금방 부러지고 샤프는 글씨체를 안 예쁘게 한다고

자기는 샤프를 안 좋아한다구 하더라구요.

그 친구에 대해서도 물어보니 우리아이가 며칠 안되었지만 아주 신뢰감이 많았어요

같이 다니는 무리중에 2-3명  그 아이가 항상 있고  오늘 축구부에서도 그 아이와 되었다고 아주 좋아했답니다.

며칠전 주말 방과후에서도 우리아이가 엄청 반가워하고 철수도 반갑게 인사했고요

친구가 너에대해 이런말을 하고 다닌다고 말을 할수가 없어요..상처받을까봐

하지만 우리아이가 한짓이 아닌데 철수가 이상한 소문을 내고다니면 그게 마치 사실인마냥 되어 낙인이 찍힐가 두렵네요

아직 정황을 잘 모르고해서 그 부모와 같이 얘기하자니 친구동생(음악학원)이 관계가 이상해질것 같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우선 우리아이한테는 토요일에 친구몇명을 데리고와서 놀기로 했어요..눈치못채게  그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해볼려고요

더 좋은 방법있으면 이야기 해주세요 ㅜ.ㅜ

너무 나도 속상하고 처음있는 일이라 모르겠네요...

내 아이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할려고 아빠와 노력중이랍니다.

IP : 119.203.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렵네요
    '13.3.19 10:14 PM (119.203.xxx.113)

    아이들은 초 4 학년입니다. 남자아이들이랍니다.

  • 2. thvkf
    '13.3.19 10:14 PM (175.210.xxx.247)

    아..정말 여기저기 자식걱정이군요.자도 방금 자식문제로 고민글 쓰고 왔답니다.원글님 많이 속상하고 심란하시겠어요.그렇다고 아무나 붙잡고 저희 아이 그런 아이 아니예요 할수도 없고..저도 마땅한 방법은 안떠오르지만 동병상련응 느껴서 답글답니다.아이가 힘드니 저는 몇배로 더 힘드네요

  • 3. 좋은추억
    '13.3.20 5:53 AM (46.165.xxx.53)

    저라면, 그애 엄마와 대화를 해보겠어요. 애들가이에서 혹시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잘좀 풀어달라고 공손히 부탁하면 그엄마가 아이하고 얘기를 해보지 않을까요? 새로 전학와서 사회적응이 특별히 힘든때이니고 철이라는 애가 민음직스러우니까 그애가 도와주면 정말 고맙겠다라고 좋게 얘기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891 이게 태동인가요? 6 mm 2013/03/20 859
231890 동서야 인생그렇게 55 베스트 2013/03/20 17,863
231889 우울하네요 2 신철원 2013/03/20 632
231888 급질 - 진피 세안도 헹궈내나요? 2 에고 2013/03/20 1,165
231887 ㅋㅋㅋ강글리오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요 7 ㅇㅇ 2013/03/20 1,745
231886 동거 아직도 사회적으로 인식이 안 좋은가요 ? 30 ㅇㅇ 2013/03/20 4,639
231885 이력서 보내는데 쿠쿠다 2013/03/20 338
231884 개천용이 날지 못하는 이유... 7 zhqhfx.. 2013/03/20 2,849
231883 [이색결혼] 다섯형제가 모두 한 여자에 삘이 꼿혀 결혼했다? 8 호박덩쿨 2013/03/20 2,625
231882 돈 10만원이 그렇게 큰가요? 아이를 하루종일 유치원에 맡길만큼.. 7 엄마... 2013/03/20 2,928
231881 주식..네오세미테크가 갑자기 검색어1위인 이유가..? ,,, 2013/03/20 604
231880 여대생 자궁경부암주사 맞히나요? 4 .. 2013/03/20 2,098
231879 레깅스 긴 거 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총장 102 이상ㅜ.ㅜ.. 4 rrrrrr.. 2013/03/19 866
231878 olympic은 항상 복수로 쓰나요? (영어 질문입니다.) 1 올림픽 2013/03/19 2,324
231877 사는게 답답하네요 3 ᆞᆞ 2013/03/19 1,114
231876 절친이 저와 연락끊은 이유를 알게됐습니다 98 ... 2013/03/19 34,527
231875 '김지선 후보 vs 안철수 전 교수' 1 이털남 2013/03/19 728
231874 학교행사마다 나타나는 교사 학부모, 신기해요 13 그 반 애들.. 2013/03/19 3,610
231873 우리 아들이 피겨를 하겠다면? 신둥이 2013/03/19 895
231872 자꾸만 물건을 미끄러져 놓치는 증상,, 노화인가요? 18 37세 2013/03/19 17,166
231871 시어머니 생신때 모이기로 했는데..뭘 해가면 좋을까요? 4 -- 2013/03/19 1,009
231870 30대 후반인데...희망의 끈을 못 찾고 있네요.. 8 인생의 낙... 2013/03/19 2,872
231869 너무 이쁜 연아..누구랑 결혼하게 될지.. 3 연아 홀릭 2013/03/19 1,477
231868 학습지 그만하고싶은데 선생님말씀이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39 학습지 2013/03/19 7,063
231867 치열인데 이거 오래가나요?? 병원도 자꾸 가야하는지... 3 cc 2013/03/19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