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은 도서실 봉사며, 녹색도 한 해 하나씩은 꼭 했거든요.
아까 총회갔다
올해도 도서 신청을 했는데, 쌤이 명단에 빠뜨렸더라구요.
봉사 일수도 넘 늘어나서 하기 싫던 참에
걍 아무것도 신청 안하고 그냥 왔네요.
원래 학교가는것도 안좋아하고 사람 어울리는 것도 안즐기구요.
근데, 같은반 외동엄마가 지난주에 교실청소에 쌤 방석까지바꿔놨더라고
총회서 그 엄마한테 공개적으로 고맙다는거보니
담임이 그런거 신경쓰는 편인가싶어 좀 찝찝하네요.
얌체짓한거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다들 귀찮아도 참고 하는걸텐데..
애한테 불이익 가거나 할일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