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뭔지.. 싶어요.

가끔은 조회수 : 4,558
작성일 : 2013-03-19 21:18:06
티브에서 피지나 남태평양 섬 보면 아침 대충
먹고 저녁거리 잡으러 바다 나가고

애들은 부모 일손 돕다 바다가서 실컷 놀고
옷도 그냥 다 가려지면 되는거고

집도 낡으면 큰 맘 먹고 다시 지으면 되는거고
그들도 나랑 같은 시간을 살텐데

이렇게 아둥바둥 살 땐 가끔 이게 뭔가 싶을때도 있어요
IP : 218.155.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dd
    '13.3.19 9:21 PM (211.246.xxx.99)

    대신 그 사람들은 매일 같은 생선 먹고
    비슷비슷한 집에서 살아야 하자나요.

    우린 치킨도 먹고 미드도 보고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옷 입고 그러니 공평하지 않나요?

  • 2. 주어진세금만
    '13.3.19 9:23 PM (112.151.xxx.163)

    없다면 그냥 자급자족하면서 없는 속에서 낙천적으로 농사지으며 살고 싶어요. 솔직히..

    그러나 농사지어 자급자족해도 현금화 시켜 기본 납세는 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 3. 맞아요
    '13.3.19 9:25 PM (223.62.xxx.179)

    행복이 뭔지......

  • 4. 서울사는
    '13.3.19 9:29 PM (121.160.xxx.45)

    저는 지방에 사는 부모님과 동생만 봐도 그런 생각해요.
    테이크아웃커피, 브랜드 옷, 가방 이런거 몰라도..... 밭에서 막 가져온 신선한 먹거리에, 길만 건너면 소나무가 가득한 산, 여름에 더우면 바로 냇가로....

  • 5. 원글님
    '13.3.19 9:33 PM (211.234.xxx.97)

    걱정마세요~
    님도 저기 바다 한국의 바다 근처에 가서 고기잡이 하며
    클레멘타인 노래 부르면서 살면되지요.
    행복이 뭔데요?
    본인이 선택한거 만족하는 거 아닌가요?
    선택하면 되지 뭔 걱정? ^^

  • 6. ...
    '13.3.19 9:34 PM (123.224.xxx.124)

    대신 그 사람들은 매일 같은 생선 먹고
    비슷비슷한 집에서 살아야 하자나요

    ----> 도시사람들이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그 사람들에겐 매일 매 순간마다 다른 날들이겠죠. 하늘빛도 다르고 바다빛도 다를 텐데..
    비슷비슷한 집이라니... ^^;;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야말로 비슷비슷한 성냥갑 속에서 갑갑하게갇혀 지내는 걸로 보일 텐데요
    저도 바다 보고 하늘 보고 풀뜯고 경제활동은 적당히 하고 싶네요.. 부자고 높은 빌딩 살면 뭐해요.
    배부르고 등따숩고 정서적으로 만족하면 되죠.
    돈은 쌓아놓고 오래 살아보겠다고ㅠ단식다이어트하고 1일1식밖에 못먹는 인생보단 나을 것 같네요

  • 7. 공주병딸엄마
    '13.3.19 9:45 PM (211.36.xxx.107)

    저도예전에 본 아마존의 눈물이 아직도 생각나요.
    우린 왜 오지도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며 준비하며
    오늘 순간 순간을 내일을 위해 희생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저한테도 숙제네요

    마응 먹기 문제 같아요

  • 8. 스뎅
    '13.3.19 9:47 PM (182.161.xxx.251)

    남태평양이나 중남미 카리브해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ㅠㅠㅠㅠ

  • 9. ..
    '13.3.19 9:58 PM (112.152.xxx.11)

    생각에 잠기게 하는 댓글들이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그래도
    모두들 달려가기만 하는건 아닌건가 봐요. 게시판에서 남과 비교하고 슬퍼하고
    돈얘기, 자식얘기에 가끔 숨막힐 때가 있었거든요. 차 한잔 놓고 하루 마감하는
    이시간,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그리워요. 그리고 내가 부끄러워요. 나의 하루가.

  • 10. 다누리
    '13.3.19 9:59 PM (119.64.xxx.179)

    저도많이생각해봅니다
    참 사는게뭔지 먼지구나
    늘쫒기듯불안해하며살아가고
    한번이라도 풀잎가득한아침공기마시며
    천천히걷고 작은돈으로도 행복하며
    사람이사는 단지숨쉬고사는게아닌 삶이즐거웠음해요

  • 11. 포실포실
    '13.3.19 10:04 PM (118.209.xxx.183)

    병원 없고 인타넷 없고
    물 안 나와서 길어다 써야 하고
    가스 안 들어와서 장작 만등어 써야 하고
    애들 경쟁에 이기게 할 사교육 시킬 수단도 없고...

    욕심꾸러기 한국인들이 그런거 잘도 견디겠습니다.

  • 12.
    '13.3.19 10:09 PM (203.226.xxx.201)

    그렇게 살다 병걸리면 병원도 못가보고 병명도 모르고시름시름 앓다 죽고...좋죠?

  • 13. 역쉬~
    '13.3.19 10:10 PM (116.34.xxx.211)

    제가 이런 답글 때문...82를못떠나요~
    211....님...예전에 장풍 댓글 님이신가요?
    자기전에 웃고 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900 남동생때문에 죽고 싶습니다 ㅠ 40 고통 2013/04/02 18,793
236899 자두맛사탕vs청포도사탕vs계피사탕 17 ㅇㅇ 2013/04/02 1,830
236898 우리나라 사투리 200개이상 혹시 있는지 1 궁금해요.... 2013/04/02 534
236897 다이어트후 근육량 손실에 대하여. 6 .. 2013/04/02 2,044
236896 방금 볼살 처지고 팔자주름 글 지우셨나요? 1 .. 2013/04/02 1,217
236895 설씨 불안해보인다는글 17 2013/04/02 4,074
236894 내성적이신 분들 결혼식 어떻게 견디셨어요?ㅎ 16 ㅇㅇ 2013/04/02 4,655
236893 질문요! 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만 되는거 사려는데.. 1 아이패드미니.. 2013/04/02 791
236892 평택 비전2동 아시는분 2 아파트형 원.. 2013/04/02 1,064
236891 예전에 OTTO (otto) 라는 수입 보세 의류 (?) 사이트.. 12 에버린 2013/04/02 3,997
236890 운동화 빨리 말리기 13 떡볶이는 또.. 2013/04/02 2,775
236889 빵 먹고나면 묽은 침이 자꾸 생겨요.. 1 2013/04/02 1,047
236888 피부과에 다니면 피부탄력에 도움 될수도 있을까요? 2 저두 팔자주.. 2013/04/02 1,846
236887 갓 김치 질문입니다~ 7 올빼미 2013/04/02 772
236886 헤어 팩? 트리트 먼트? 어느 제품 쓰세요? 1 ㅅㅅ 2013/04/02 881
236885 (급)로넨펠트차 구입처 알려주세요. 4 애플 2013/04/02 1,162
236884 위가 안 좋은 사람.. 쑥 괜찮을까요? 9 .. 2013/04/02 1,703
236883 어느정도 포기한 자식 있나요? 15 .. 2013/04/02 5,179
236882 친정아빠가 너무너무 싫어요 3 순돌이맘 2013/04/02 7,548
236881 정말 옷 잘입고 피부 관리 눈부시게 잘하는 사람 딱 두번 봤어요.. 7 패셔니스트 2013/04/02 5,191
236880 미역국 급질이요! 진간장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넣어야 하나요? 13 급하다 2013/04/02 8,428
236879 낮에 있었던 추워서 코트 입는다는 글 4 코트 2013/04/02 1,853
236878 오리고기는 정말 몸에 좋은가요? 5 구이 2013/04/02 2,563
236877 대기업(금융권포함)취업할때 1 취업준비생 2013/04/02 849
236876 우리신랑이 냄비밥한다는데 알려주시어요.ㅠㅠ 8 냄비밥 2013/04/02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