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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약속한 듯 틀리는 맞춤법 두 가지

... 조회수 : 4,597
작성일 : 2013-03-19 17:25:41
- 뒷자석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쓰는 분들 정말 망ㅎ디 않나요?
- 구지 : 이건 오타도 아니고 타수 줄이기 위한 것도 아니고 귀여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닌...진짜 "구지"가 맞는 걸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놀라울 따름.ㅡㅡ 최근 한 열 번은 본 것 같고 오히려 "굳이"를 본 기억이 없네요...
82글 검색만 해 봐도 주루룩~~ 뜰 것임.

둘 다 정확히 쓰고 계시는 분??
IP : 175.211.xxx.1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9 5:26 PM (175.211.xxx.10)

    폰오타네요.
    많지

  • 2. ...
    '13.3.19 5:29 PM (115.126.xxx.100)

    뒷좌석.. 뭐가 잘못됐지? 하고 봤더니 자 와 좌 이군요.

    저는 뒷좌석, 굳이 다 맞게 쓰는데 제 덧글을 못보셨나봐요~ㅎㅎ

  • 3. ..
    '13.3.19 5:29 PM (61.83.xxx.26)

    전 낳다 이표현만 제대로면 모든게 다 용서가 되네요

    진짜 낫다 낳다 잘못된 글들 볼때마다 혼자 미쳐갑니다 ㅎㅎ

    저 성격이 좀 안좋은가봐요 ;

  • 4. 신둥이
    '13.3.19 5:30 PM (14.54.xxx.127)

    시럽계와 입문계 차이라고 하더군요.

  • 5. ㅎㅎㅎㅎ
    '13.3.19 5:3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럽계....

  • 6. ff
    '13.3.19 5:34 PM (121.162.xxx.46)

    전 낳다 이표현만 제대로면 모든게 다 용서가 되네요 22222222222222222

    저도요... 글 잘 읽다가 '낳다' 라는 단어만 나오면 돌아버리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구 남친이 자꾸 "감기 빨리 낳아 ^^ " 이얘기를 제가 감기 걸린 내내 (3개월) 해대서, 결국엔
    "오빠, 감기 낳으면 오빠가 키울거예요? " 라고 되물었더니, 이 눈치없고 멍청한 구 남친 왈
    " 그럼 ^^ 오빠가 키워야지. 아주 남부럽지 않게 키울꼬야*^^*"
    헤어졌습니다.

  • 7. 안예민
    '13.3.19 5:38 PM (121.165.xxx.189)

    다르다와 틀리다.... 일반인들이 그러는건 꾸욱 참는데
    방송인, 특히 진행자들이 그러면 혼자 막 욕해요 ㅡ.ㅡ

  • 8. 되요
    '13.3.19 5:38 PM (223.222.xxx.49)

    되요-->돼요.
    안돼지만-->안되지만
    몇일-->며칠

    맞게 쓴 글을 보면 반갑습니다.

  • 9. 저는
    '13.3.19 5:38 PM (1.235.xxx.88)

    어떻해........


    어떻게 해든 어떡해든 써줬으면
    어떻해는 정말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도 난감해요.


    일일히....

    요거 정말 많이 틀리시던데요.
    일일이가 맞을겁니다.


    염두해 두고

    염두에 두고 라 해야죠...생각의 앞쪽에 둔다는 뜻일텐데.

  • 10. ㅇㅇ
    '13.3.19 5:39 PM (125.146.xxx.119)

    다르다와 틀리다.... 일반인들이 그러는건 꾸욱 참는데
    방송인, 특히 진행자들이 그러면 혼자 막 욕해요 ㅡ.ㅡ 2222222222

  • 11. ..
    '13.3.19 5:39 PM (125.128.xxx.145)

    저는 의젖하다..
    새우젖... 이런 맞춤법만 보면.. 슬프기도 웃기기도ㅜㅜ

  • 12. 저저
    '13.3.19 5:41 PM (222.237.xxx.150)

    젖갈좀 그만 써주세요

  • 13. 신둥이
    '13.3.19 5:42 PM (14.54.xxx.127)

    ㅋㅋㅋ의젖하다는 용도가 달라요.
    가슴성형 한분을 "의젖하다."라고...

  • 14. ㅇㅇ
    '13.3.19 5:46 PM (118.148.xxx.215) - 삭제된댓글

    책상에 색 .. 책상의 색

    '의'를 '에'로 쓰는경우 정말 싫어요..

  • 15. ...
    '13.3.19 5:48 PM (123.199.xxx.86)

    낳다'라는 표현은 '디씨'나 불펜같은 남초사이트에서 남자들이 장난스럽게 사용했었는데...처음엔 장난으로 사용했다가..그게 너무 오래되다보니..자기들도 헷갈리기 시작했던거예요..ㅎㅎ그러다 고착되어 버린 듯 하네요..ㅋ

  • 16. 히히
    '13.3.19 5:49 PM (14.63.xxx.71)

    젖갈 듬뿍 넣고 만든 김치가 쉰김치 되어버려서 김치찌게나 끓이려구요.

  • 17. 스뎅
    '13.3.19 5:52 PM (182.161.xxx.251)

    시럽계에서 빵 터졌네요 우헝ㅠㅎㅎㅎㅎㅎㅎ
    '~의'를 '~에'로 안쓰셨으면 합니다 제발요ㅠ이건 티비 자막에서도 마구 틀리더군요ㅠㅠ

  • 18. 신둥이
    '13.3.19 5:53 PM (14.54.xxx.127)

    그 조흔 내용에 글인데 마춤법 틀렸다고 지적하면 글쓴 사람 어굴해요.

  • 19. 나이 드니
    '13.3.19 5:55 PM (220.86.xxx.221)

    이건지 저건지 헷갈리는게 많아요.신둥이님.. 어쩔..실업계, 인문계.. 이게 그렇게 어려운 단어인지..

  • 20. !!
    '13.3.19 5:55 PM (59.13.xxx.222)

    시럽계 대박 ㅋㅋㅋ

  • 21. dd
    '13.3.19 5:59 PM (219.249.xxx.146)

    저는 요즘 정~~~말 많이 보는 틀리게 쓰는 말 중의 하나가 ..되다 와 ..대다를 구분 못하는 거예요.
    이건 정말 많아서 아예 맞춤법이 바뀐 건 아닌가 싶을 지경.
    '툴툴대면서' 같이 '..대다'를 써야할 자리에 꼭 '툴툴되더라구요..' 같이 '되다..' 를 쓰는 사람
    특히 젊은 사람들 정말 많은 것 같아요.

  • 22. 신둥이
    '13.3.19 6:00 PM (14.54.xxx.127)

    웃자고 하는 글에 다큐 찍을일 없죠.
    실없계 나온거 표시 나나요?

  • 23. ...
    '13.3.19 6:02 PM (175.211.xxx.10)

    시럽계 얘기하니..결혼 "정년기"도 있어요.ㅋㅋ

  • 24. ....
    '13.3.19 6:07 PM (1.251.xxx.218)

    저는 '아는 지인' 만 나오면 막 고쳐주고 싶어요.

  • 25. 스뎅
    '13.3.19 6:12 PM (182.161.xxx.251)

    이면고시...이면수 땡기네요ㅋㅋㅋㅋㅋㅋㅠㅠ

  • 26. 스뎅
    '13.3.19 6:13 PM (182.161.xxx.251)

    임연수 지못미ㅠ

  • 27. 아이고
    '13.3.19 6:14 PM (14.52.xxx.59)

    임신공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28. ..
    '13.3.19 6:15 PM (180.65.xxx.2)

    인터넷 없던 시절엔 교과서나 책으로만 활자를 접하니까
    무의식적으로도 익숙한 글자를 써도 그게 맞춤법에 맞았는데요.

    요새는 인터넷 댓글을 통해 틀린 활자를 자주 접하니까
    무의식적으로 틀린 글자를 쓰게 되는 거 같아요.

    낳다 하도 보니 가끔은 낫다 보면 낯설어요; ㅎㅎ

  • 29. 우야동동
    '13.3.19 6:19 PM (125.178.xxx.147)

    저는 어떡하지(0) 어떻하지(x)

    어떡해(0 :어떻게 해) 어떻게(0)

    이게 그렇게 헷갈려요,,ㅠㅠ

  • 30.
    '13.3.19 6:23 PM (114.203.xxx.62)

    전 어이없다랑 풍비박산.
    어이없다가 맞고요
    풍비박산을 풍지박산, 풍지박살, 풍비박살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자기한테 존대말 갖다붙이기. 이건 맞춤법 문제는 아니지만.
    제가 아시는 분 → 제가 아는 분 이 맞쟎아요.

  • 31. 저도
    '13.3.19 6:25 PM (125.128.xxx.42)

    젖갈이랑
    (밥이나 점심 등을) 먹으로
    뒷자석

    이 세 개 짜응~나요

    개인적으로는 ~여 이것도 요즘은 심히 거슬리네요. 저도 예전에는 쓰곤 했는데...

  • 32.
    '13.3.19 6:25 PM (220.90.xxx.179)

    로서/로써 잘못 사용하는 분 많네요~

  • 33. 존대말
    '13.3.19 6:34 PM (111.118.xxx.36)

    자기 처를 부인이라는 사람,
    자기가 자기를 OO씨 부인 이라고 하는 사람,
    혹은 아랫사람 즉, 남동생의 부인......
    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정말 없어도 너무~~~~~~~없어 보여요.
    부인이라는 말의 쓰임을 제발 좀 찾아보길 권해드려요.
    낳다, 다르다, 일일이등등은 많은 사람이 자주 틀리니까 저 말이 틀리기 쉬운 말인가? 싶다가도,
    고민글에 [제 부인]어쩌구를 보면 확~깹니다 솔직히ㅋ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쓰인 경우를 보고 영구없다 쯤으로 웃었던 적도..ㅋㅋ

    시럽계 신둥이님, 센쑤쟁이ㅎㅎ

  • 34. 쩜쩜
    '13.3.19 6:43 PM (175.255.xxx.167)

    에어컨 시레기..
    첨 여기서 듣고 빵 터졌어요 ㅋㅋ

  • 35. ㅂㅇㅌㄹ
    '13.3.19 6:50 PM (2.217.xxx.65)

    전처를 밟는다.. 이런 표현 쓴 사람보면, 정말 밥알이 뱃속에서 곤두서요..
    전철이 어쩌다 전처가 된건지

  • 36. ...
    '13.3.19 6:53 PM (211.246.xxx.218)

    전 쇄놰만 보면 못참겠어요 국민들을 쇄놰시키려는 술책이다 이런 거요 저게 무슨 말인지 원...세뇌! 입니다

  • 37. ㅂㅇㅌㄹ
    '13.3.19 7:01 PM (2.217.xxx.65)

    평범함을 넘어선 비범한 이미지여서 뭔가 신비한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틀릴 수 없는 맞춤법들을 부지기수로 틀린 신변잡기적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것 보고
    정말 화들짝 놀라고 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 38. --
    '13.3.19 7:32 PM (94.218.xxx.45)

    굳이 구지 몰랐네요. 저 글쓰는데-.-;;

  • 39. 다들
    '13.3.19 7:49 PM (14.52.xxx.59)

    사생활 치매이신가 봅니다

  • 40. ...
    '13.3.19 7:57 PM (124.49.xxx.117)

    배웅하다와 마중하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도 너무 많이 틀려요. 맞이 하는 건 마중. 떠나는 뒤에서 인사하는 건 배웅 ! 그리고 십중 팔구는 십상, 쉽상이 아니지요.

  • 41. 퓨쳐
    '13.3.19 8:17 PM (114.201.xxx.3)

    바로 잡기는 좋지만... 글자가 사람의 인격보다 앞서지 않는다는 것은 명심하세요.


    맞춤법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이지만 님이 인간이듯이 틀린 맞춤법 쓴 사람도 인간이랍니다.
    맞춤법 몇개 틀린 것으로 이렇게 공개 석상에 글 올리실 정도라면
    외국어 섞어 쓰는 인간들에게는 칼과 도끼로 무장하고 달려들어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홍정욱이 나불 댄 글을 보니....이건 뭐....

    거기부터 달려가심이....

  • 42. 홍정욱까지
    '13.3.19 8:24 PM (111.118.xxx.36)

    살피며 살지 못 해서요.

    만만하게 부담없이 드나드는 82고, 서로 조심하자는건데 인간 어쩌구의 댓글이야말로 살벌하군요.
    미안해요.
    님의 관심사의 홍정욱까지는 살필맘도 살필 여력도 없어서요.
    간단히 틀리기 쉬운 글자에 대해 주고받은 글이 다소 과격할 수는 있었겠지만 생각보다 가볍게 여겼던게 사실이기도 하지만
    인간 어쩌구로 공격을 받을만큼의 글이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 43. //
    '13.3.19 8:49 PM (59.17.xxx.59)

    저도 인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맞춤법 이야기해주는 글 정말 좋아해요. 다른 사람들은 이런 글에 무슨 맞춤법 지적이냐고 하는데 저는 맞춤법 지적하는 글이 통쾌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 44. 날개
    '13.3.19 8:56 PM (180.71.xxx.63)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삼촌이 맞는데 대부분 삼춘이라고 하지요,,창피하다도 제대로 쓰는 사람별로 없어요.챙피하다라고 하죠...

  • 45. coon
    '13.3.19 9:12 PM (180.67.xxx.15)

    '예쁘다'와 '이쁘다'도요.
    '예쁘다'라고 바르게 쓰는 분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 46. 여기
    '13.3.19 9:18 PM (14.52.xxx.59)

    나오는 맞춤법이나 어휘력은 익명일때 지적받고 고치세요
    아이 담임한테 공문 보낼때나 정말 중요한 자리에서 저런 소리해서 실소의 대상이 되는것보다야 백배 낫겠죠

  • 47. 이거 아시나요?
    '13.3.19 9:36 PM (14.63.xxx.149)

    바래요가 아니고 바라요가 맞다고 하더라구요...이거 아시는 분 계시나요?
    거의 다
    ~하기 바래요로 쓰잖아요...근데 바라요가 맞다고 합니다.

    저는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쓰는 사람들 정말 따라다니면서 가르쳐주고 싶어요...

  • 48. 채소된장국
    '13.3.19 10:37 PM (115.20.xxx.86)

    저도 낫다를 '낳다'로 쓴 경우와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쓴 글 보면... 정말 혈압이 오르더라고요.
    맞춤법에 예민한 일을 하다보니 더 그러네요.

    그밖에 '워'가 들어올 자리에 '와'가 들어오는 것도 못참겠어요. ㅜㅜ
    예를 들어 '새로워'인데 '새로와', '아름다워'를'아름다와'로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글 읽다가 그 단어의 첫글자가 나오면 긴장돼서 오금이 저릴 정도예요 ㅎㅎㅎㅎ

  • 49. ..
    '13.3.19 10:57 PM (112.147.xxx.24)

    아는것도 있고 모르는것도 있네요.맞춤법 감사합니다

  • 50. ..
    '13.3.20 12:18 AM (116.46.xxx.77)

    어의없다 - 어이
    문안하다 - 무난하다를 이렇게 씀

  • 51. 맞춤법도 세월따라 바뀌어요
    '13.3.20 2:26 AM (182.213.xxx.53)

    어릴때 책 많이 읽어서 받아쓰기는 틀려본 적 없는데요
    학원에서 일하면서 고등학교 국어교재 보니 제가 학교다닐때와 맞춤법이 바뀐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스스로는 오타 아닌 틀린 맞춤법은 가급적이면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지적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 52. 시원하네요.
    '13.3.20 3:51 AM (112.187.xxx.73)

    "너무"와 "정말"이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죠.

    "너무"는 부정적, "정말"은 긍정적인 문장에 쓰죠?
    "너무 길어!" "정말 좋아해!" ..
    요즘은 모두 "너무 귀여워!!!" "너무 좋아!!!"를 많이 씁니다.

    가끔 예능프로그램엥서 출연진이 "너무 재밌다!"라고 말하면 "정말 재미있다"라는 식으로
    자막을 달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감정 과잉의 '너무'가 너무 많습니다.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쓰면 문법이 바뀐답니다.

  • 53. 맛표현
    '13.3.20 11:14 AM (203.252.xxx.31)

    담백하다를 단백하다라고 주구장창 적어놓은 요리블로그 보고 허걱했어요

  • 54. ㅂㅇㅌㄹ
    '13.3.20 4:52 PM (2.217.xxx.65)

    정말 은 맞는 건 알겠지만 일본식 혼토우 표현같아 괜스레 쓰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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