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의대갈 성적되는데,공대 가겠다고 하면 보내시겠어요?
1. 의사가 뭐가 좋다고
'13.3.19 5:07 PM (115.126.xxx.98)가고 싶으면...님이 가세여..
왜자꾸 아들인생을,,자기 인생으로착각하는지...
얼마나 등골을 빼려고..
그리고...의대공부..뭐 쉬운 줄 아세여?
의사되면...주변인들이나 좋은 일 시키는 거지...
본인이 의대에 뜻이 있어 가는 거면 몰라도..2. 공주병딸엄마
'13.3.19 5:07 PM (218.152.xxx.206)의사는 정말 적성에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피도 보고 해부도 해야 하고... 성적 된다고 갈수 있는 과가 아닌것 같아요.3. 저...
'13.3.19 5:07 PM (121.165.xxx.189)부르셨어요? ^^
4. dr
'13.3.19 5:08 PM (219.254.xxx.30)당연하죠.
자기 인생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거 시키는게 현명합니다.
의대는 특히 적성에 맞아야 하니 더더욱 그렇죠.5. 아니
'13.3.19 5:08 PM (219.251.xxx.5)의대갈 성적이면 무조건 의대가나요??
의대갈 성적이 되고,본인이 가고 싶어야 가는거지...
본인이 다른 걸 하고 싶다는데..넌 의대갈 성적이니 의대가라?이게 말이 되는지요?6. ㅎ
'13.3.19 5:08 PM (203.226.xxx.64)제 주변에는 부모님이 의대 가라고 푸쉬안했다고 원망하는 친구 원망하다가 의전원 초기모집할때 들어간 친구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충분한 자료를 보여줄 것 같아요 평균월급 같은것이나 취업률 같은것 비교도 해주고 아는 의사나 레지던트 의대생 만날 기회도 주고요
7. 티라미수
'13.3.19 5:08 PM (61.43.xxx.30)전 미혼이지만 아들이 그런 선택을 내린다면 존중은 하되 설득을 할꺼 같아요...
8. 음
'13.3.19 5:09 PM (175.223.xxx.87)의사 간호사 교사는 하기싫으면 할수없는거라 생각해요
9. 안보내요
'13.3.19 5:09 PM (112.186.xxx.157)피보는걸 극도로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과학을 너무 좋아해서요.
본인이하고싶은걸 해야 행복할거라 생각하거든요.
지금 과학고 다니는데 너무 재미있답니다.10. ㅎㅇㅎㅇ
'13.3.19 5:10 PM (175.198.xxx.86)앞으로 는 생명연장으로 의학이 단연 우세지만 아이의 적성도 살피셔서 대화를 꾸준히 하세요.
나(아들)의 적성을 파악하는것과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심도있는대화하다보면 답은 나옵니다.11. ..
'13.3.19 5:10 PM (203.248.xxx.3)저희 오빠 그렇게 공대 갔습니다. 일단 오빠고집도 있고 그렇게 의대 강요하시는 부모님도 안계셨어요..
저도 어릴적엄마가 음악관련 공부를 시키고 싶어하셨는데 .. 결국 재능없고 하기 싫어해서 중간 그만 두었었어요.. 저 지금은 전산일 합니다. 만족해요.. 어릴적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하기 싫다고 하면 몇번 물어보고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평생 하기싫은 일을 직업으로 갖는 다는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하고 결정하도록 하세요 전공은 절대 성적으로 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12. 그게
'13.3.19 5:12 PM (58.240.xxx.250)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가 아는 집은 아버지가 준종합병원 직접 운영하는 의사예요.
싫어하는 아들 질질 끌고 가서 의대 보내긴 했는데, 도무지 적성에 안 맞아 졸업은 했는데 의사고시 패스도 못 하고 그만 뒀습니다.
병원 물려 받는 것도 싫다하고요.
적성 안 맞아 의대 졸업하고도 그 길 안 가는 사람 가끔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만도 서너명쯤 되네요.
남들 보기엔 배부른 행보일지 몰라도요.13. 훔
'13.3.19 5:14 PM (223.62.xxx.178)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그래도 나대로 나답게 사는게 좋은거니깐...
적성 안 맞는 병원의사하느라 날마다 한숨 쉬는 남편 둔 와잎 입니다..14. 음
'13.3.19 5:14 PM (121.88.xxx.7)대한민국 공부잘하는 문과생은 전부 법대가고 공부잘하는 이과생은 전부 의대가야 하나?
라며 인문학전공하겠다고 문과대간 딸이 있는데 주변분들이 헛똑똑이라고 하셨어요.
법조인이나 의사가 되어야많이 행복할까요?
벌써 10여년도 훌쩍 지났지만 그떄가 생각나네요15. ...
'13.3.19 5:18 PM (220.72.xxx.168)의사도 적성에 맞아야 하는 건데, 본인 뜻을 존중해 주심이 어떠실런지...
저도 S대 의대를 졸업은 했으나 국가고시를 안봐서 의사는 아닌 사람을 본 적 있어요.
부모가 너무 억지로 우기면 청춘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슬픈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그정도 출중한 실력이면 굳이 의사가 아니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성공할 능력이 충분할 거예요.
위분들 말씀처럼 다양하게 설득은 하시더라도 너무 강하게 푸시하지 마세요.16. ...
'13.3.19 5:23 PM (59.15.xxx.61)의사는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못할걸요...
의사가 돈많이 벌어서 좋은 줄 알지만
본인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직업이에요.
제 오빠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레지던트 때 결혼했는데
신혼에 잠자다가도 한 밤중에 산모가 오면 호출받아 나가더라구요.
지금도 대학병원에 있고 강의도 하는데
오빠는 아직도 바뻐서 가족들과 놀러다닌 적도 별로 없어요.17. 반대요
'13.3.19 5:24 PM (39.116.xxx.10)나오면 인생이 너무 틀려져서요
18. ㅇㅇ
'13.3.19 5:26 PM (203.152.xxx.172)당연한거 아닌가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나이에요?
혹여 부모가 강압적으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라고 해도
시키는대로 해서 결과가 안좋을경우 모든 책임을 부모가 질건가요?19. 저
'13.3.19 5:27 PM (203.238.xxx.24)아는 분이 의대 들어갔다가 첫 해부실습 들어갔다 자퇴
인생 꼬였어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며 사는 게 최고죠20. dd
'13.3.19 5:30 PM (183.99.xxx.92)의사는 정말 직업 중에 괴로운 직업인 것 같습니다.
그 일 하는 동안 항상 아픈고 괴로운 사람들만 상대하게 되잖아요.
원해서 의대 가는거라면, 사명감 있게 일할 수 있는 의사라면 몰라도
본인이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제 자식이라면 의대 가라고 안합니다.
잘 될 사람이라면 의대를 가든 공대를 가든 자기 일 하면서 잘 살겁니다.
천만원을 벌면 뭐합니까. 본인이 행복해야지21. ...
'13.3.19 5:31 PM (121.163.xxx.77)전 주사 맞는것도 무서워해서....의대갈 생각 전혀 안했는데요...ㅠㅠ
몇십억 준다해도 못해요. ㅠㅠ22. 글쎄요
'13.3.19 5:36 PM (203.248.xxx.13)제 친구중에 고등학교 다닐때 이과1등이 서울대 의대가고 2등이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갔어요.
벌써 30년이 되었으니..그때는 지금만큼 의대와 공대차이가 나지는 않을때지만..
의대간 친구는 그후에도 가끔 소식을 들었는데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과장인데..
공대간 친구는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매스컴에서 삼성전자에서
스톡옵션 많이 받는 임원중에 한사람이라는 보도를 우연히 봤어요..
그리고 연봉 50억원이상 받는다고요..
이런 경우가 된다면 후자가 더 낫겠죠...ㅎㅎ23. aa
'13.3.19 5:36 PM (211.246.xxx.129)제가 성적이 되는데 의대안간 케이스인데요 아직 후회 없네요. 근데 제 친구중에 세 명이나 졸업후 다시 의대치대간 애들도있어요. 걔들은 부모님이 처음부터 의대 보냈다면 더 좋았겠죠. 아직 고등학생이면 적성. 해당직업의 사회적 가치. 경제적 대가. 노동강도를 모르고 섣불리 결정하는걸수도 있어요 . 의대를보내고 말고를 강요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분야를 물어보고 그 직업에 종사하는분과 면담을 주선해주시던가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충분한 정보와 숙고의 기회를 주세요
24. 당연히
'13.3.19 5:37 PM (14.51.xxx.8)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요.
학생으로서의 본분인 학업을 넘치게 잘하는 아이가 하는 말을 어찌 꺾나요.
전 이미 보내고 하는 소리입니다.
세상에서 자식만큼 나를 긴장시키는 사람이 없어요ㅜㅜ25. ......
'13.3.19 5:43 PM (112.104.xxx.58) - 삭제된댓글의대는 적성에 안맞으면 할 수 없는거라서
애가 싫다고 하면 보내지 않는게 좋죠.
창업해서 성공한 경우 보면 의외로 공대 출신이 많다고 해요.
규모가 너무 커지면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경우도 많은데 알고보나 창업자는 공대출신.26. aa
'13.3.19 5:44 PM (121.183.xxx.27)오빠가 의대다니다 그만두고 공대갔어요. 집안이 어려워 써포트 못해주니 실력 있어도 피지를 못하드라구요. 의대 그냥 다닐걸 후회해요.
아이성향 봐서 피보고 기절한다든지 그런거 아니라면 최대한 설득은 해보고 싶네요.27. 그린 티
'13.3.19 6:03 PM (220.86.xxx.221)적성에 안맞는 공부 기어이 하라고 하는건.. 앞으로 살아나가야 하는건 부모가 아니고 본인이잖아요.
28. 네
'13.3.19 6:15 PM (14.52.xxx.59)의대는 정말 적성 안 맞으면 졸업해도 의사 못해요
우리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의대는 본인 싫다면 강요 못하겠어요
시부모님 혼잣말이 차라리 공부 못했으면 김밥집이나 차려주지,,,입니다29. //
'13.3.19 7:2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희 조카가 의대 재학중,, 자살한 애도 있어요,, 너무 적성이랑 안맞는데 부모땜에 억지로 다니다
결국엔 술먹고 떨어져 죽었어요,, 아버지가 의대 교수였나 그랬는데,,
근데 웃긴건 그 아버지가 아들 사망원인을 사고사로 적었던가 그랬어요,, 그놈의 체면땜시,,,30. ..
'13.3.19 7:55 PM (114.206.xxx.210)이번에 언니친구아들이 의대 안가고 서울대 공대 갔어요..주위에서는 다들 아쉬워 했는데 본인이 의대가 싫다니..
그리고 조카 친구들 한명은 교대 포기하고 고려대 중국어과 또한명도 지방대 의대 포기하고 고려대 미생물학과 갔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철없다고 다들 그랬답니다. ㅠㅠㅠㅠ31. 퓨쳐
'13.3.19 8:25 PM (114.201.xxx.3)네...
님이 30년 후를 장담하세요?
의대가 뭐라고...
공대는 있는거 고침+ 없는거 만들어 냄
의대는 있는거 고침 없는거는 절대 못만들어내고 걍...대체 할 만한거 무늬만....
인터,레지 모두 도제식 수업이지요....
실력이 월등히 뛰어 나거나,열의가 뛰어 나거나,가문이 뚜어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곳이 도제식 수업을 하는 곳입니다,32. ..
'13.3.19 8:28 PM (203.226.xxx.225)아이 인생 입니다. 옆에서 조언 해 주고 도움 주면 되는겁니다. 결정은 아이 몫이예요.
33. 의사 별로
'13.3.19 8:40 PM (116.123.xxx.175)82는 유독 의사에 대한 선망이 대단하지요.
제 남편 의사인데,어제 그러더군요.
서울대 의대만 교수가 취직자리 알아봐주고, 연대 의대도 각자 알아서 해결하는데, 취직자리가 없어 전전긍긍 한다네요.
결국 지방 소도시 의료원에 취직은 했지만, 그 대단한 연대의대와는 급이 안맞아 보이죠.
연대 의대출신이 이런데, 기타 의대나 지방 의대는 뭐 그리 장미빛 전망이 있을까요...
의사도 개업은 포화 상태고, 수억 들여 이익내고 어렵고, 취직자리마저 부족한 시대가 오고 있어요.
그걸 일반인들은 대부분 모를뿐이죠.34. ..
'13.3.19 9:40 PM (219.251.xxx.144)남편 의대가고남을 점수 공대가서 그럭저럭살아요
아이 다쳤을때 피보고 눈뒤집고기절해서
둘 다 싣고 응급실 갇다는...35. ..
'13.3.19 9:41 PM (219.251.xxx.144)갇다☞갔다 ㅠ
36. ...
'13.3.19 10:03 PM (218.236.xxx.183)저희애 포함 친구들중에도 그런애들 아주 많아요. 의사가 공부 잘한다고 다 될수 있는것도 아닌게 본인이 의사될 맘 전혀 없음
등 떠밀어 못보내요..
아픈 사람 매일 봐야하고 힘들죠..
되기까지 과정도 보통 힘든게 아니고요.37. 우리
'13.3.21 2:06 PM (202.30.xxx.242)우리 아이 의대 갈 성적 충분했는데 공대 갔어요.
저는 아직도 아쉬워 하죠. 그래도 본인이 싫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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