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엉차 만드는법 궁금하신분?^^

살빼자 조회수 : 29,734
작성일 : 2013-03-19 14:59:14
82에서 우엉차얘기 막 나오기 좀 전부터

벌써 마시고 있었어요.

지인분이 고혈압인데 효과봤다고 추천하셔서요.

살도 빠진다고 해서요 ㅎㅎㅎㅎ

좀 얻어먹어보니 둥굴레차 비슷한게 맛도

좋더군요.

파는건 모를때라 집에서 했는데 나중에보니

비싸게 팔더라구요.

근데 가끔 우리니 초록색차가 되었다는

글도 봤는데 집에서 만든건 한번도 안그랬어요.


1. 인터넷으로 우엉을 왕창 구입해요.

수퍼에서 사면 차 다 만들고나면 팍 줄어서

너무 조금이거든요. 사실때는 특상품으로 사세요.

아끼느라 파지우엉사면 다듬느라 힘들어요.

엄청나게 크고 구멍 뻥뻥인건 싸지만 약효가

덜할것같은 혼자만의 판단으로 패스.


2. 흙이많으니 큰 다라이? 에 넣고 솔로 열심히 씻어줍니다.


3. 티비를 보면서(중요!) 칼등으로 잔뿌리를 대강 훓어줘요.

상한부분도 도려냄. 껍질은 몸에좋다니 둬요.

감자칼로 깎으면 안돼요.


4. 도마에 어슷썰기로 썰어요. (떡국떡모양)
아주 얇게 안해도 돼요.
채썰면 빨리 마르지만 볶을때 다 부서지고 탑니다.

5. 바람 잘 통하는데서 말려요. 자르는 순간부터

시커매지지만 상관없어요. 어차피 볶으면 갈색!

자연건조가 좋다지만 저는 양이 많아서

건조기도 동원했어요.

6. 되도록 많이 마른 상태에서 마른팬에 볶습니다.

잘볶이지만 검은가루가(아마 껍질일듯) 많이 나와서

베란다에서 했어요. 채썬건 잘타고 부서져요.

다볶으려니 양이 너무 많아서 방아간에

갑니다. 30분후에가서 3천원을주고 찾아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방아간에서 하려구요. ^^

깨볶는걸로 아주 고르게 잘 볶아주네요.

10킬로 우엉사서 했는데...

부피가 1/3도 안되게 나왔어요




물을 팔팔 끓이고 불을 아주 낮춰요. 안끓게...

사포닌이 많다니 팔팔 끓이면 안될것 같네요

우엉을 넣고 충분히 우려나면 불을꺼요.

저희집에서는 물을 우엉차로 마셔요.

몸에 좋다니 해보세요.
IP : 1.253.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3.3.19 3:08 PM (39.121.xxx.55)

    저도 큰맘먹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해야지~해야지~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겨울 다 지나가버렸네요.

  • 2. ㅇㅇ
    '13.3.19 3:11 PM (1.253.xxx.46)

    손과 손톱이 아주 흉해지는데 집안일하랴 씻으랴 하다보면 하루이틀안에 다 빠져요.

  • 3. 우엉차
    '13.3.19 3:17 PM (123.99.xxx.82)

    우엉차 저장합니다~~

  • 4. 감사합니다.
    '13.3.19 3:41 PM (121.88.xxx.128)

    우엉차도 집에서 만드시다니 대단하세요.

  • 5. 정성
    '13.3.19 3:47 PM (211.36.xxx.199)

    많이 필요한거군요

  • 6. 와..
    '13.3.19 4:15 PM (210.121.xxx.253)

    그런데 팔팔 끓이면 사포닌이 손상되는건가요?
    아움... 진~ 하게 끓이면 커피 비슷하게 만들어져서 그 맛에 마셨었는데 ㅠㅠ

  • 7. 감사해요~!!!
    '13.3.19 4:24 PM (123.98.xxx.224)

    정말 유용한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인터넷 구매처
    '13.3.19 4:28 PM (121.88.xxx.128)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 9. 옴마나
    '13.3.19 4:58 PM (112.156.xxx.19)

    저는 팔팔끓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약달이듯 약불로 한참 끓여 마셨는데..ㅠㅠ

  • 10. 구입처
    '13.3.19 5:12 PM (61.77.xxx.147)

    알고싶어요

  • 11. ,,,
    '13.3.19 5:16 PM (61.109.xxx.71)

    전 마트에서 1개씩 사다 만드는데 10킬로를....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제가 우엉차 끓이는 방법은 처음부터 우엉 넣어서 물이 끓으면 불을 바로 꺼버려요.
    10정도 지난후에 보면 충분히 우려져 있어요. 그때 다시 물을 데우던지 그냥 먹던지 해요.

  • 12. ㅇㅇ
    '13.3.19 5:41 PM (1.253.xxx.46)

    저는 그냥 지마켓에서 후기보고 샀어요. 가까운데 농수산시장 있긴한데 무겁고 왔다갔다 힘들어서요. 10킬로하니 라면박스정도되요. ㅋㅋ 다음에는 오킬로만 하려구요. 형부 드리려고 좀 많이 하느라구요. 홍삼 다릴때도 사포닌 파괴안되게 구십몇도?에서 다리잖아요. 우엉도 사포닌이 많으니 팔팔끓이는건 아닌것같아요. 녹차같은것도 한김나가고 잎을 넣으니까요. 우엉차는 불을 다 끄고 넣으니 좀 덜 우러나서 일단 팔팔끓이고 불낮춰서 뭉근히 살짝만 있다가 끄니까 잘우러나고 맛도 좋은것 같네요 ^^;

  • 13. ㅇㅇ
    '13.3.19 5:45 PM (1.253.xxx.46)

    물 팔팔끓이고 다음에 우엉넣고 아주 약한불로 다리다가 끄는게 젤 나은것같아요. 생우엉 10킬로 라면박스크기정도 하면... 우엉차는 팍 줄어서 조금만 되요. 그래도 파는거보담 낫죠. 깨끗하고...

  • 14. ..
    '13.3.19 11:06 PM (112.147.xxx.24)

    저도 우엉차 구입 해야 겠어요

  • 15. 우엉에
    '13.3.19 11:22 PM (220.85.xxx.236)

    사포닌이 많은게 아니고
    인삼의 사포닌과 같은 효능을 내는 물질(기억이 안남ㅠ.ㅠ)이 많은거예요.
    그리고 사포닌이나 우엉의 성분이나 다 일종의
    다당체(탄수화물 결합물) 이기에, 열에 파괴되는
    건 아니라는..
    열에 파괴된다면 썰어 말려서 거의 연기 나기 직전까지 볶아야 되는데, 끓는 물에 우리가 전부터
    이미 파괴됐을걸요.
    볶을때 팬의 온도가 끓는 물보다 훨 높구만..
    우엉차를 젤 처음에 알린 '1일1식' 의 저자가
    우엉차 건강법이란 책에서
    우엉의 좋은 성분은 열에 의해 활성화가 된다고
    했으니, 끓여드시던 분들은 그대로 드시면 되요.

    원글님 말대로 홍삼의 사포닌은 열에 약하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건 인삼을 구증구포 처리하는 과정에서 변형돼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암튼 우엉은 홍삼이 아니라는거!!

  • 16. 우엉차
    '13.3.20 9:57 AM (14.32.xxx.70)

    도전해볼래요.. 감사합니다.

  • 17. 또 호기심 발동
    '13.4.7 9:58 PM (1.227.xxx.153)

    요즘 82 보고 따라쟁이 됐어요 하다가 그만 둔거도 많고 꾸준히 하는 것도 있어요, 우엉차 원글님 처럼 많이 할 자신은 없고 조금만 사다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45 나를 웃게하는 그의 대화법 7 ㅎㅎㅎ 2013/03/23 1,967
232044 역시 집은 따뜻해야.. 2 너머 2013/03/23 1,468
232043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믹서기를 샀어요 6 dd 2013/03/23 2,198
232042 목동 예술인센터에 갈려면 4 먹동 2013/03/23 632
232041 중2딸아이.몸매집착때문에 짜증나요. 13 딸이하나라서.. 2013/03/23 3,673
232040 박시후 다음주내로 기소의견 송치계획이라네요 32 스텔리쉬 2013/03/23 3,994
232039 신발 굽 갈아보신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1 방법이.. 2013/03/23 1,152
232038 해독쥬스 드시는 분들께 질문 5 구름 2013/03/23 2,105
232037 집값 오르나 봐요 42 2013/03/23 14,058
232036 영어 못하는 고1, 과외가 답일까요? 10 고민 2013/03/23 2,091
232035 자게에 들어와서 보내는 하루 30분 6 나나 잘하자.. 2013/03/23 1,113
232034 로봇청소기 중에 물걸레되는 것은 어떤건가요? 3 물걸레질 힘.. 2013/03/23 1,091
232033 2개월된 푸들 9 ... 2013/03/23 1,767
232032 원세훈, 24일 미국행…도피성 출국 의혹 6 세우실 2013/03/23 1,070
232031 급해요ㅠㅠ 이촌동 아파트이름이요 ㅠㅠ 2 급해요ㅠㅠ 2013/03/23 1,427
232030 샌드위치메이커 .... 2013/03/23 647
232029 밀가루 반죽 만드는 밀대로 종아리 밀기 하면 날씬해 질까요? 다리살 2013/03/23 1,383
232028 아이를 적게 낳고 노령화가 된다면 5 아침 2013/03/23 1,660
232027 설경구 기사예요 11 ... 2013/03/23 6,601
232026 남편의 특이한 습관 15 습관 2013/03/23 4,427
232025 노처녀 히스테리는 정말 있나요? 13 속상한 엄마.. 2013/03/23 6,681
232024 아들의 외로움? 6 난강 2013/03/23 1,496
232023 강석과 김혜영이 그랬다네요. 27 싱글벙글쇼에.. 2013/03/23 22,197
232022 변볼때 새빨간피가 많이 나왔는데요.. 13 .. 2013/03/23 15,754
232021 부모님 생활비 전 이렇게 생각해요 14 고민 2013/03/23 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