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묻지 않았는데 자기 애 어디 갔다고 말하는 거..

..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3-03-19 13:24:46
아는 사람이 어떤 영업을 시작했어요
한두개 도와주다 보니 어느 새 우리집은 온통 그 사람 회사걸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새로운 영업 할 때마다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울 아들 전교 1등 했다..
그런 식의 얘기를 하곤 해요
1년에 한 두번 정도 보는 사이이고 애들 나이가 달라서 그 집 애들에게 별 관심이 없거든요.
근데 만날 때 묻지도 않은 애 소식을 전하니까 못난 저는 은근 쌓이네요
괜히 울 애를 잡게 되고요
본인은 일 시작해 돈 벌고 애는 학교 잘 들어가..

다 해지해버리고 싶은 거.. 유치하고 속좁은 짓이겠죠?
IP : 203.226.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9 1:27 PM (203.152.xxx.172)

    전교1등했어? 그럼 밥한번 쏴야지~ 하세요..
    아니면 전교일등엄마는 원래 한번 쏘는거야~

  • 2. roo
    '13.3.19 1:38 PM (182.218.xxx.145)

    거짓말일 수도 있으니 그런 말 액면 그대로 믿지 마세요

  • 3. roo
    '13.3.19 1:50 PM (182.218.xxx.145)

    일년에 한 두번 보는 사이라고 하셔서
    사는 지역도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판단되어
    거짓말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냥 원글님 그 영업하는 사람의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 4. 나무
    '13.4.7 4:19 PM (14.33.xxx.26)

    크게 보면 원론적으로 맞는말이구요
    초등때 뺑뺑이 돌리지 마라.선행 시키지 마라 뭐 이정도로 받아들이세요.
    결국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면 소용이 없다는게 저 강사의 외침이잖아요.
    그거야 다들 아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단지 부분적으로 글내용에 본인의 경험칙에 의거한 결론이라는게 좀 위험하구요.
    큰 오류들 몇개만 지적해보면 보통 고등떄 2등급안에 드는 애들은 독해자체가 안된다는 아닙니다.
    저분은 2등급 안으로만 받는다 하는데.실제로 2등급 안에 드는 애들은 문이과 합쳐서 독해가 어느정도 되는 애들이지요.
    국영수 세과목만 놓고 봐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안되면 그 등급이 안나와요.
    이부분에서 오류가 있구요.아마도 몇몇 아이들의 문제를 일반화 시킨듯하구요.
    두번째 오류가 중학생 영어 교과서 달달 외우면 된다고 하셨는데..아마도그게 지금 닭띠애들까지의 중딩과 정이 그랬을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래요.
    닭띠애들이 올해 21살 되는 애들이거든요.
    그애들까지 중딩.즉 그맘때 82글들 보면 교과서만 보면 된다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을거예요
    제가 직접봤으니..ㅋㅋ
    암튼 그 시기 이후로.현재 개띠부터는 달라졌어요.
    그러니 세월이 꽤 흐른글은 맞을겁니다.
    지금은 문법만 공부한다고 중딩영어시험을 백점받기도 힘들구요.
    교과서만 달달 외워도 힘들어요
    난이도가 평이한 학교는 여전히 교과서만 보면 되는데..실제로 평이하지 않은 학교가 늘어났다고 해야 맞겠죠.


    가장 큰 오류로 보이는 부분이 집에서 시켜라 하는데..사실 전업이나 맞벌이맘이나 보통은 애들이 스스로 집에서 공부를 잘 안해요.
    부모가 끼고 가르치는 집은 전업인데.실상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나빠지기 일수죠.
    거기다 답만 체크해라.틀린거 오답시키고 관리해라..말은 참 쉽죠.
    현실적으로 애들이 엄마말은 드럽게 또 안들어요
    그런부분들을 감안했을때 현실적으로 분담이 낫죠.

    집안일을 도우미에게 분담시키고 맞벌이하듯.
    애 교육도 전문가에게 맡기면서 관리하는게 좀 더 효율적일수있죠.
    사실 정말 뛰어난 전문가는 사교육 시장이 미쳤다고 이야기 안해요.
    제도권안에서 아이들을 잘 다루면서 관리하죠.
    사실 교육정책 전반을 비난하고 비판하는건 할수 있지만..결국은 엄마들이 미쳤다로 귀결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51 3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0 285
231950 손발이 차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있는 남편, 뜸 효과 있을까요?.. 17 궁금 2013/03/20 3,526
231949 스마트폰 사용 질문 드려요 (노트) 2 질문 2013/03/20 416
231948 친정에 도둑이 들었는데, 열쇠만 바꾸면 되나요TT 8 도둑 2013/03/20 1,450
231947 왕따 가해자가 된 기분 3 ... 2013/03/20 1,140
231946 잠이 참 많았는데...이제는 많이 줄어드네요 2 잠... 2013/03/20 635
231945 신장관련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기다리는데...무서워요. 2 2013/03/20 2,114
231944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초4입니다. 5 수학 2013/03/20 703
231943 그냥 너도 때려!라고 말할까요? 3 thvkf 2013/03/20 764
231942 최선정ㅋㅋㅋ 6 사랑했나봐 2013/03/20 1,810
231941 3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0 322
231940 세안브러쉬 하면 더 꺠끗히 지워지나요? 1 . 2013/03/20 816
231939 비데...있어도 안쓰시는분. 12 민감녀 2013/03/20 2,915
231938 아빠를 보내드리는 절차.. 3 ㅠㅠ 2013/03/20 1,238
231937 어금니 때웠던 부분이 욱신거리고 아픈데 오일풀링 부작용일까요??.. 1 .. 2013/03/20 4,693
231936 삼생이 정말 재밌어요~!!!! 16 삼생이쪼아~.. 2013/03/20 2,052
231935 괜찮겠죠~? 2 나영이와함께.. 2013/03/20 379
231934 캘빈 이 가방 어떤가요?? 컴앞대기~~ 8 가방 2013/03/20 838
231933 7개월아가 변비.. 유산균 먹여야하나 고민 3 마미 2013/03/20 1,387
231932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5 ... 2013/03/20 1,823
231931 김미경강사 논문표절의혹 기사나오네요 19 ㅡㅡ?ㅡㅡ 2013/03/20 3,331
231930 아픈곳에 소금뿌리는 글을 보니 생각이 납니다. 13 아직도.. 2013/03/20 2,491
231929 예산 국수 참 맛있어요. 6 인나장 2013/03/20 1,907
231928 82에서만 볼 수 있는 제목 문구 17 ... 2013/03/20 2,415
231927 3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0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