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리비 얼마 이상 집주인한테 요구하나요?

세입자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3-03-19 12:55:19
이사온 지 내일이면 일주일 됩니다. (전세)
짐 빠지고 청소하려고 보니 
세면대 수도꼭지랑 샤워기에서 물이 줄줄 새서
그거 두개 주인한테 연락해서 교체했어요. 40,000원

어젯밤 보일러에서 물이 새서 아래 뒀던 가구가 흥건히 젖었더라구요.
물이 한두방울씩 샜는데 처음엔 몰랐다가 일주일쯤 되니 겉으로 표시가 난거구요.

오늘 보일러 기사분 오셔서 보시더니 보일러 수명이 다 돼가고
처음부터 설치가 조금 잘못됐다고..
수리비 4만원 나온다고 해서 주인과 통화를 했거든요.

집주인 말이 자기도 세 살지만 이렇게 자꾸 연락하는 세입자 처음이고,
본인은 10만원 이하는 자기돈으로 한대요.

제가 오래 살다가 고장났으면 제돈으로 고치겠지만,
이사오자마자 하자 있는건 주인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좋게 얘기하고 끊었는데, 기분이 좀 나쁘네요.

저희도 다른 지역에 세주고 있는데, 
그 세입자는 9,000원도 연락하더라구요. -_-;;

보통 10만원 이하는 세입자가 고치나요?
 

IP : 1.251.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9 1:00 PM (203.152.xxx.172)

    일단 내가 좀 썼다(한 두세달이라도) 싶으면 소모품은 만원 정도까지는 제가 사서 끼웁니다.
    소모품 만원 이상짜리도 잘 없고요
    그 이외의 것은 영수증 받아놓습니다. 보일러 관련같은것..

  • 2. 당연히
    '13.3.19 1:07 PM (112.162.xxx.51)

    집 주인이 해 주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전등같은 거 갈아낀 것도 아니고 보일러 수리한 건데...

  • 3.
    '13.3.19 1:16 PM (58.240.xxx.250)

    소모품이라 생각되는 것은 수리비 부담하고요, 시설이라 생각되는 큰 것들은 집주인에게 연락하죠.

    사실 수도꼭지, 샤워기 이런 건 사는 사람이 고쳐 쓰면서 살아야 맞죠.

    그 전 세입자가 나빴네요.
    이미 그 전부터 고치지 않고 사용하고, 말도 안 해 주고 그랬나 봅니다.
    몇푼 아끼려고 안 고치고 사느라 수도요금이 더 나왔겠어요.

    보일러 물 새는 건 주인이 수리해 줘야 맞는 거 같은데, 느낌상 님이 자주 수리해 달라고 생각됐나 봅니다.
    전 세입자의 잘못을 님이 다 뒤집어 쓴 격이네요.

    그래도 집주인에게 연락하고 하라면 수리하는 게 맞아요.
    나중에 영수증만 내민다고 다 해결되진 않아요.
    이사나가는 날, 괜히 실갱이 하느라 진 다 빠질 수 있어요.

    저도 전세 주고, 전세 사는데요.
    서로 기분 안 상하게, 좋은 게 좋은 거다...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분명 여러모로 좋더군요.
    전세연장할 때나 어떤 때나...

  • 4. 원글
    '13.3.19 1:21 PM (1.251.xxx.218)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사정 말씀 드린후 보일러 기사분과 직접 통화하시게 했구요.
    다시 제가 받았더니 귀찮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영수증도 받아 놨네요.

    저는 살다가 고장나면 5만원정도까지는 제가 부담한다고 생각하는데,
    집주인은 10만원이라고 얘기하니
    요즘 보통 어떻게 하시는가 궁금했어요.
    보일러 기사분 말이 보일러가 최저가라서 수명도 짧다고..다 됐다고 하는데,
    신경 쓰이네요. ㅠ.ㅠ

  • 5. ...
    '13.3.19 1:22 PM (110.14.xxx.164)

    웃기네요 살다가 그런것도 아니고 이사오자마자 그런건데..
    만원 이하도 아니고 당연히 고쳐줘야지요

  • 6. ㅁㅁㅁ
    '13.3.19 3:43 PM (203.226.xxx.240)

    세입자가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방문 손잡이 6천원들었다고해서 줬구요. 주인에게 청구하세요. 살면서 그런것도 아니고 이사오자마자 그란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39 삼생이 정말 재밌어요~!!!! 16 삼생이쪼아~.. 2013/03/20 2,052
231938 괜찮겠죠~? 2 나영이와함께.. 2013/03/20 379
231937 캘빈 이 가방 어떤가요?? 컴앞대기~~ 8 가방 2013/03/20 838
231936 7개월아가 변비.. 유산균 먹여야하나 고민 3 마미 2013/03/20 1,388
231935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5 ... 2013/03/20 1,824
231934 김미경강사 논문표절의혹 기사나오네요 19 ㅡㅡ?ㅡㅡ 2013/03/20 3,332
231933 아픈곳에 소금뿌리는 글을 보니 생각이 납니다. 13 아직도.. 2013/03/20 2,491
231932 예산 국수 참 맛있어요. 6 인나장 2013/03/20 1,908
231931 82에서만 볼 수 있는 제목 문구 17 ... 2013/03/20 2,417
231930 3월 20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0 418
231929 중학교 1학년 권장도서 2 흐림 2013/03/20 2,498
231928 미역국 오래 끓인거 맛없어요 12 겨겨 2013/03/20 6,724
231927 이성을 보는 '눈'만 괴이하게 점점 높아져 가는 ... 2013/03/20 584
231926 요즘 팟케스트 뭐 들으세요? 17 solmam.. 2013/03/20 2,246
231925 집에 냄비가 다 올스뎅? ㅇ인데 불닿는 부분이 타고 그을려요 어.. 9 ㅈ집에 2013/03/20 1,844
231924 여자 많고 뒷담화 많은 직장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요? 직장인고민 2013/03/20 1,888
231923 [퍼온글] 피겨의 신 5 무명씨 2013/03/20 2,193
231922 외환은행 뉴스에나오는데 예금 놔둬도 될까요? 1 은행 2013/03/20 1,740
231921 좋은 글 마이홈에 스크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거북이~ 2013/03/20 695
231920 애완견 매매하는 영업점이 없는 영국이 부러워요. 8 .. 2013/03/20 1,409
231919 약쑥 끓이고 남은 물로 세정해도 될까요? .. 2013/03/20 473
231918 포스텍 교수의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1 000 2013/03/20 2,774
231917 연아 좋아하는 분만 클릭 4 ... 2013/03/20 1,848
231916 엄마사랑못받은 나.. 아기 잘키울수있을까요? 21 초보엄마 2013/03/20 3,996
231915 현장시장실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서울시 2013/03/2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