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햇볕이 잘 안드는 집이었어요.
예쁜화초를 사다가 최대한 햇볕보게 하려고 창가에 두고 키우며
물도 주고 했어도
앞건물에 막혀 햇볕이 잘 들지 않다보니
시간지나면 말라죽더라구요.
시어머니가 화초하나를 주셨었는데
어느날 화초 잘 크고 있냐고 물으시길래
"아직은 살아있어요"
라고 했더니
기가막힌지 웃으시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집은 앞에 막힌건물이 없고 이른아침부터 오후2시까지
햇볕이 드는 집안이에요.
화초를 여러개 사다두었는데
이녀석들이 이쁘게 잘 자라네요.
오늘은 물을 주며 보니 새순까지 돋아났더라구요.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역시 화초는 햇볕이 있어야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