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아이 엄마)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아이 자랑은 물론 친정 부모 자랑, 시댁 부모자랑,
외삼촌 자랑, 외사촌 자랑, 심지어는 대학 선배 자랑
친정 부모가 중고교때 전교 1등 한것까지 포함게
구구절절 묘사하며 수시간 동안 이야기를 뱉어내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음....
정작 본인은 전업에 아이들 케어하는것 외에는 하는 일이 없는데
입만 열면 사돈의 팔촌까지 거론하며 그들의 수입이나, 학력, 성적 등등
저에게는 아무 필요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소모하는 사람인걸 알았네요.
82에서 자랑 들어주는 것도 심한 감정노동이라 하셨는데
정말 수시간 이야기 듣고 나서 어찌나 피곤하든지.....
본인 말로는 예전에 엄마들 모임에서 왕따를 당한적이 있다던데
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
저도 앞으로는 마주보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