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으면 2백만원을 준다고 해도 힘들어서 애못보겠는데
그 나이에 애보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노친네들중에 자식 여럿 낳아서 키우고 공부시키느라 돈없는 사람들 천진데
월 40만원 정도 주는게 뭐가 아깝나요?
문제는 월 40만원으로 애를 키운다해도 그게 몇살까지일까요?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도 그돈 계속 줄까요?
노인들은 주다가 안주면 안되니까 계속 주겠죠.
손주보기로 40만원씩 줘서 노인들 돈주는건 그렇다쳐도
애가 평생 아이로만 있는건 아닌데
어쨌거나 애 학교들어가면 그때는요?
문제는 애가 커갈수록 돈은 더 많이 든다는게 문제죠.
학교교육마치면 애취직은요? 애가 결혼하면 살 집은요?
하여간 첩첩산중인데 애만 들입다 낳으면 미래는 어찌되든 그때가서 보자인지.
당장 양육비 40만원에 혹해서 자기노후준비도 생각못하고 애낳을 사람은 없겠지만,
아 아니다, 아직 노후에 대해 머나먼 일로만 생각되어지는 2,30대들은 앗싸 하고 낳겠네요.
생각하면 골치아프지만 걍 맘편히 생각하면 또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우글우글 인구는 많고 살집값은 턱없이 비싸서 젊은인생들이 힘들어져도 힘든 중하층이나 힘들지
중상층 이상은 부모들이 자녀집도 보태주니까 뭔 걱정이겠습니까.
중산층이상이야 사는데 돈걱정은 별로 안해도 될거 같은데요.
못사는 밑에 60%가 힘들고 빠듯하게 살지, 한 3,40%는 편하게 살지 않을까요.
자녀가 안정되게 살수있게 교육, 취직, 집 에 대해 부모가 빽이 되는 집이라면 걱정없죠.
문제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애들을 낳는지 모르겠지만, 그거야 그사람들 사정이고
어쨌든 안정권에 든 사람들이야 밑에서 애를 많이 낳던 말든 신경끄면 편하죠.
애키운다고 노후준비를 하든 못하든 나중에 늙어 힘들어도 다 그네들 사정이지 걱정해준다고
애보단 노후준비를 먼저 해라고 말해봐야 씨도 안먹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