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한성인이 고칠수 있을까요?

자존감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3-03-19 10:45:21

 나이 40에 깨닫고 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하고 주위의식 많이 하는사람이란걸

알았네요..그래서 많이 힘들게 살았구나

제자신이 안쓰럽습니다..

 

결혼도 저보다 스펙이 좋거나 너무 좋은사람이면

일단 거리를 두게되었고 제가 만난사람중

저보다 여러조건이 훨씬 안좋은사람을 만나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그때 당시엔 아무것도 가진것없고 불안정한

남편에대한 연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베푸는거에 익숙해있고 집안에선

착한딸..사회생활 잘 하고 저같이

엄친딸이 없습니다만

회사에서는 정말 눈치많이보고

대인관계도 어렵고 무존재죠..

조금 똑똑한 사람앞에서는 주눅이 들어요.

나이가 적든 신입이든..

 

항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낯선곳에가서

낯선사람(특히 기가 강한사람)을

만나면 심장이 벌렁거려서

얼른 자리를 피하고 싶어요.

 

애둘을 키우고 있는데

엄마들 모임에서도 겉으로는

밝은척하는데 속으로는

많이 부대낍니다..

시선의식도 많이하고

조금 강해보이거나 똑똑하면

주눅들고 말도 잘 못붙이구요.

그냥 겉돌죠..특히 친밀한 사람도 없구요.

 

그나마 20년지기 친구 서너명은

있어서 어려운일이나 힘들때

가끔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회사를 벗어나면 멘탈이 강해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더 주눅이 든것같아요.

일처리도 잘 못하고 눈치보고..

 

당당하고 눈치안보고 나를 사랑하고

주변상황에 휩슬리지 않고 싶어요.

매우 들떠 있을때가 많고 잘 미루고

충동적이고 어떤것에 중독도 잘 됩니다.

귀가 앏다는 말도 많이 듣고

가끔 사기도 당하구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볼까요?

아니면 종교를 가져볼까요?

아님 정신과를 가볼까요?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3.3.19 10:52 AM (115.126.xxx.100)

    가토 다이조의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라는 책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니 더 도움이 많이 되실거 같구요.
    그런 다음에도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다른 도움 받으시구요.

    저는 이 책으로 참 많이 변했어요..

  • 2. ..
    '13.3.19 12:51 PM (211.224.xxx.193)

    가토 다이조 책 좋아요. 그 사람이 낸 책 전부 읽어보세요. 아이들 교육 어떻게 시켜야 되느냐가 주제 같은데 읽어보면 아니예요. 다 자존감 관련 책이죠. 모든 책이 다 일맥상통..어려서 문제 커서 직장생활에서의 문제, 친구사이의 문제 다 같은거.....예스24서 검색해보면 여러 책 나와요. 절판된것이 대부분이라 도서관서 빌려 읽어야 합니다. 어떤 작가는 어떤 책에선 이랬다 다른 책에선 또 다르게 애기하고 그러는데 이 작가는 다 한결같은 애기를 해요. 모든 문제가 한가지에서 나오는거..자존감 낮은거

  • 3. 사람풍경
    '13.3.19 3:04 PM (121.129.xxx.64)

    내가 왜 사람들앞에서 주눅이 드는지
    성장과정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을거에요~~
    김형경의 사람풍경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여기서 엄마를 연금술사로 비유를 하는데요 사람을 만들기위해서는 시기심, 질투, 사랑 등등 뭐 여러가지 재료들이있쟎아요. 이것들을 적절하게 배합을 해줘야하는데 여기서의 엄마의 역할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와 나와의 관계도 한번 들여다보시고요

    자존감이란 자아존줌감의 약자로 자신이 가치롭다고 판단하는 부분이고
    목표를 성취하거나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형성된다고 한데요
    존경하는 인물을 동일시하거나 책 속에서 간접 경험을 통하여 높은 자아존중감을 경험하고,
    낮은 자아존중감을 발견하여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은 향상 될 수 있다네요~~


    그리고 정혜신박사와 김어준대담으로 자존감에 대해 얘기하는 거 링크시켜드릴께요 함 읽어보세요..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http://www.hani.co.kr/arti/SERIES/153/328204.html

  • 4. ..
    '13.3.19 3:40 PM (175.223.xxx.142)

    제가 쓴 글인가 싶어서 한참을 읽었네요.
    겉으론 강한척해도 속으론 상처받고 울고.....
    좀 전에 도서관 가서 맨 윗님이 추천해주신 책 빌려왔어요.
    감사합니다..

  • 5. ..
    '13.3.19 6:30 PM (123.215.xxx.29)

    저도 읽어야겠어요

  • 6. ㅈㅈ
    '16.12.28 12:49 AM (175.223.xxx.151)

    ㅈㅈㅎㄴ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192 gs홈쇼핑 갤럭시노트 조건 봐주세요~ 5 오늘도 행복.. 2013/03/20 1,453
232191 연아 와 마오 12 피겨 2013/03/20 3,483
232190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미국처음 2013/03/20 426
232189 보안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컴장비까지 퍼줬었다네요. 16 DJ노무현때.. 2013/03/20 2,382
232188 이번주나 다음주에 서울 아름다운 가게 가보세요 1 기증 2013/03/20 1,227
232187 오늘까지 베스트 대문글에 있던...남편이 후배에게 차 빌려 주었.. 2 ... 2013/03/20 2,116
232186 지긋지긋한 온몸 각질, 방법이 없을까요? ㅠ 16 아흐 2013/03/20 3,922
232185 김미경 인용하면서 원저자 밝혔다는데 표절이 되는 이유? 8 설명해주실분.. 2013/03/20 4,948
232184 [원전]후쿠시마 제 1 원전 냉각 시스템 정지 문제 쥐 감전이 .. 4 참맛 2013/03/20 846
232183 내신 or 실력 4 중1 2013/03/20 1,122
232182 스페인 의류브랜드 마시모두띠 입어보신분~~ 7 계실까요? 2013/03/20 9,347
232181 [펌] 일본 여자 피겨선수들 의상센스 22 잠잠 2013/03/20 10,597
232180 어느 유명 쉐프의 성공은 나와는 다른 성공이더라... 6 ... 2013/03/20 2,217
232179 냉동 오디로 잼만들수 있을까요? 2 뽕뽕뽕 2013/03/20 720
232178 초등학급문고에 있는 저질책 2 난감하네요 2013/03/20 907
232177 탁현민 트윗....나꼼수 상황이 많이 안좋나 봅니다 16 ........ 2013/03/20 4,335
232176 경침 베개 쓰는분계신가요? 2 바닐라 2013/03/20 6,672
232175 모유수유 하시고 가슴 예쁘게 말리신 분 계신가요?? 6 2013/03/20 2,691
232174 향수나 미스트 중에 .. 2013/03/20 370
232173 정청래의원 트윗...TV 조선에 고함 7 ... 2013/03/20 1,393
232172 귀국자녀를 위한 영어학원은 어디가 괜찮나요? 4 미궁 2013/03/20 1,379
232171 강글리오 맛있다고 하신 님 나오세요 49 ㅡㅡ 2013/03/20 13,938
232170 G1230 이나 어학원 보내는거요 중딩맘 2013/03/20 588
232169 고추장아찌비율 고추 2013/03/20 1,358
232168 박원순(서울시장)vs신연희(강남구청장) 4 ... 2013/03/20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