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한성인이 고칠수 있을까요?

자존감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3-03-19 10:45:21

 나이 40에 깨닫고 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하고 주위의식 많이 하는사람이란걸

알았네요..그래서 많이 힘들게 살았구나

제자신이 안쓰럽습니다..

 

결혼도 저보다 스펙이 좋거나 너무 좋은사람이면

일단 거리를 두게되었고 제가 만난사람중

저보다 여러조건이 훨씬 안좋은사람을 만나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그때 당시엔 아무것도 가진것없고 불안정한

남편에대한 연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베푸는거에 익숙해있고 집안에선

착한딸..사회생활 잘 하고 저같이

엄친딸이 없습니다만

회사에서는 정말 눈치많이보고

대인관계도 어렵고 무존재죠..

조금 똑똑한 사람앞에서는 주눅이 들어요.

나이가 적든 신입이든..

 

항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낯선곳에가서

낯선사람(특히 기가 강한사람)을

만나면 심장이 벌렁거려서

얼른 자리를 피하고 싶어요.

 

애둘을 키우고 있는데

엄마들 모임에서도 겉으로는

밝은척하는데 속으로는

많이 부대낍니다..

시선의식도 많이하고

조금 강해보이거나 똑똑하면

주눅들고 말도 잘 못붙이구요.

그냥 겉돌죠..특히 친밀한 사람도 없구요.

 

그나마 20년지기 친구 서너명은

있어서 어려운일이나 힘들때

가끔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회사를 벗어나면 멘탈이 강해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더 주눅이 든것같아요.

일처리도 잘 못하고 눈치보고..

 

당당하고 눈치안보고 나를 사랑하고

주변상황에 휩슬리지 않고 싶어요.

매우 들떠 있을때가 많고 잘 미루고

충동적이고 어떤것에 중독도 잘 됩니다.

귀가 앏다는 말도 많이 듣고

가끔 사기도 당하구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볼까요?

아니면 종교를 가져볼까요?

아님 정신과를 가볼까요?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3.3.19 10:52 AM (115.126.xxx.100)

    가토 다이조의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라는 책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니 더 도움이 많이 되실거 같구요.
    그런 다음에도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다른 도움 받으시구요.

    저는 이 책으로 참 많이 변했어요..

  • 2. ..
    '13.3.19 12:51 PM (211.224.xxx.193)

    가토 다이조 책 좋아요. 그 사람이 낸 책 전부 읽어보세요. 아이들 교육 어떻게 시켜야 되느냐가 주제 같은데 읽어보면 아니예요. 다 자존감 관련 책이죠. 모든 책이 다 일맥상통..어려서 문제 커서 직장생활에서의 문제, 친구사이의 문제 다 같은거.....예스24서 검색해보면 여러 책 나와요. 절판된것이 대부분이라 도서관서 빌려 읽어야 합니다. 어떤 작가는 어떤 책에선 이랬다 다른 책에선 또 다르게 애기하고 그러는데 이 작가는 다 한결같은 애기를 해요. 모든 문제가 한가지에서 나오는거..자존감 낮은거

  • 3. 사람풍경
    '13.3.19 3:04 PM (121.129.xxx.64)

    내가 왜 사람들앞에서 주눅이 드는지
    성장과정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을거에요~~
    김형경의 사람풍경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여기서 엄마를 연금술사로 비유를 하는데요 사람을 만들기위해서는 시기심, 질투, 사랑 등등 뭐 여러가지 재료들이있쟎아요. 이것들을 적절하게 배합을 해줘야하는데 여기서의 엄마의 역할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와 나와의 관계도 한번 들여다보시고요

    자존감이란 자아존줌감의 약자로 자신이 가치롭다고 판단하는 부분이고
    목표를 성취하거나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형성된다고 한데요
    존경하는 인물을 동일시하거나 책 속에서 간접 경험을 통하여 높은 자아존중감을 경험하고,
    낮은 자아존중감을 발견하여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은 향상 될 수 있다네요~~


    그리고 정혜신박사와 김어준대담으로 자존감에 대해 얘기하는 거 링크시켜드릴께요 함 읽어보세요..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http://www.hani.co.kr/arti/SERIES/153/328204.html

  • 4. ..
    '13.3.19 3:40 PM (175.223.xxx.142)

    제가 쓴 글인가 싶어서 한참을 읽었네요.
    겉으론 강한척해도 속으론 상처받고 울고.....
    좀 전에 도서관 가서 맨 윗님이 추천해주신 책 빌려왔어요.
    감사합니다..

  • 5. ..
    '13.3.19 6:30 PM (123.215.xxx.29)

    저도 읽어야겠어요

  • 6. ㅈㅈ
    '16.12.28 12:49 AM (175.223.xxx.151)

    ㅈㅈㅎㄴ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05 오쿠쓰시는분들 카레도 혹시되나요?! aaaa 2013/03/19 704
230504 이번 주말 담양가도 괜찮을까요? 4 최선을다하자.. 2013/03/19 787
230503 하늘의 거울, 환상적인 소금 사막 @.@ 4 이데아 2013/03/19 799
230502 靑, 또 허술한 인선…朴정부 핵심 황철주 중기청장 사임 3 세우실 2013/03/19 956
230501 자궁적출한 사람도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요한지요? 4 궁금해요 2013/03/19 6,383
230500 초등1학년 오케스트라 활동 괜찮을까요? 초등1학년 2013/03/19 532
230499 오늘 택배를 발로 차는 택배기사님보고 불쾌했네요 1 ᆞᆞ 2013/03/19 1,132
230498 하루에 두 잔 정도 꿀물 마시는 거 괜찮을까요? 3 궁금 2013/03/19 2,340
230497 너무힘들어요. 13 그래그렇게 2013/03/19 3,398
230496 프리미엄진의 매력을 아시는분~~대체? 브랜드 혹시 있으신지요??.. 10 스키니진 2013/03/19 1,995
230495 무좀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2 .. 2013/03/19 1,125
230494 오늘 황사가 심한가요? 야옹 2013/03/19 392
230493 30대에 결혼못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11 나대로 2013/03/19 4,278
230492 사람피? 동물피? 다량의 피 알고보니… 5 호박덩쿨 2013/03/19 1,043
230491 포트메리온 어느게 제일 좋은가요? 2 아래질문녀 2013/03/19 1,604
230490 아기들도 유독 안 따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죠? 7 답답 2013/03/19 1,784
230489 엊그제, 집안에 있던 엄마의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1 궁금 2013/03/19 1,341
230488 술 먹으면 꼭 이런 골뱅이 유형들 있다! lsatan.. 2013/03/19 718
230487 커피메이커 커피통(?)이 스테인레스인 것 쓰는 분 계신가요? 2 램프의요정 2013/03/19 1,032
230486 '성매매법과 접대비 상한제로 국내 소비가 위축되었다'던 사람을 .. 3 2013/03/19 536
230485 세잌스피어 햄릿? 연극과 뮤지.. 2013/03/19 365
230484 스카프 활용하기! 20 스카프 2013/03/19 2,507
230483 탈아입구와 문화사대주의에 관한 작은 생각... 10 신둥이 2013/03/19 951
230482 고딩(남) 옷타령 4 고딩맘 2013/03/19 952
230481 집에서 홍삼 만들어 먹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홍삼 2013/03/19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