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키지가 좋아요? 자유여행이 좋아요?

피치피치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3-03-19 10:09:39

6월에 친한 사람들과 이태리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아는 게 별로 없네요.

인터넷 뒤져 봤지만 죄~~다 멋있는 사진만 나열되어 있고요.

저희는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라 럭셔리한 여행 보다는

소박하고 저렴한 여행을 즐기는(즐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서

큰 맘 먹고 여행 가는데, 패키지가 좋을까요? 자유여행이 좋을까요?

 

웬만하면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을 하고 싶지만

정보가 없고, 자칫 더 비싸게 비용이 들 수도 있어서 고민되네요.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정보 나눠주세요^^

IP : 119.64.xxx.1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잠
    '13.3.19 10:14 AM (118.176.xxx.128)

    가능하면 용기를 내어서 자유여행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남이 차려준 밥상 따라다니면서 먹고 남이 보여주는 것만 보아서는 기억에 별로 안 남더라구요. 내가 정보를 찾아서 내가 계획하고 내가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때로는 시행착오도 추억이 되는 것이고...인터넷에 워낙 정보가 많아서 찾아보면 왠만한 건 다 찾을 수 있을겁니다.

  • 2. ...
    '13.3.19 10:16 AM (14.33.xxx.126)

    남들이 다 가는곳가서 사진찍고...수박 겉 쳐다보기라도 하려면 패키지가 좋구요
    한군데를 보더라도 내가 공부해서 깊이있게 보고 현지인들이 먹는 로컬푸드도 먹으며
    강가를 거닐며 공원에서 공기도 마시며 하려면 자유여행이죠
    자유여행이 비싸다는 편견은 안가지셔도 돼요
    조금만 손가락품팔면 프로모션걸린 항공권 호텔들로 오히려 저렴히 다녀올수있답니다
    참고로 저희 4인가족 싱가폴10일 자유여행으로 450쓰고 왔네요
    전 자유여행을 강추하는편입니다

  • 3. 흠..
    '13.3.19 10:21 AM (218.237.xxx.250)

    가족이 아닌 친한 사람들하고 간다면 패키지가 나을 것 같네요.
    자유여행 하다보면 서로간에 의견이 맞지 않아 사이가 나빠지거든요.
    그냥 패키지 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 4. ....
    '13.3.19 10:23 AM (211.54.xxx.196)

    유럽1개국을 가시는 것면 자유여행으로 가셔야겠죠..
    여러나라를 갈 생각이시면 패키지로 가시는게 여러모로 편하실겁니다..
    제 경우, 동남아는 자유여행으로..
    유럽 여행시는 속편하게 패키지로 갑니다..

  • 5. ..........
    '13.3.19 10:24 AM (112.104.xxx.22) - 삭제된댓글

    정보가 많은 상태에서 갔는데도
    거리에서 버린 시간이 너무 많았어요.
    택시 타면 간단했을텐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다 보니 ..
    그렇다고 택시는 별로 내키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는 패키지가 좋아요.
    더우기 친구들이랑 간다면 패키지가 덜 골치아플거예요.
    대신에 아주 싼거 말고 중간가격 쯤으로 선택해야죠.

  • 6. 피치피치
    '13.3.19 10:28 AM (119.64.xxx.158)

    자유여행이나 패키지나 장단점은 있을텐데
    저희 여행모임 구성원들은 워낙에 같이 여행을 많이 가봐서
    부딪히거나 마음이 안맞아서 싸우는 일은 없었거든요.

    자유여행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군요......

  • 7. 첫여행
    '13.3.19 10:30 AM (39.7.xxx.49)

    생애해외첫여행 스위스이태리다녀왔어요
    이태리는한인투어가잘되어있어서 저렴히그거따라다니셔도되요
    저희는한인민박에서머물러서아침저녁다먹어서돈도저렴히
    들었구요 투어에서만난동생들과밤에와인먹으러나가고
    참좋았어요
    패키지오신분과 공항갈때만났는데 후회많이하시더라구요
    쇼핑안하고관광만저희는9박11일500들었어요2년전에

  • 8. ...
    '13.3.19 10:39 AM (115.126.xxx.100)

    저도 자유여행 추천해요.. 여행도 많이 다녀보신 사이라니 더 좋을거 같구요.

    네이버 까페 유랑 가입하셔서 루트도 정하시고 질문도 하시고
    여행계획 잘 짜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 9. 고독은 나의 힘
    '13.3.19 10:42 AM (112.152.xxx.174)

    님과 같이 가시는 분들 성향 파악을 먼저 하세요.. 수동적으로 따라다시면서 구경하는 것에도 만족하실 스타일인지.. 아니면 조금 고생하고 돈을 더 쓰더라도 그런 것이 진짜 추억이라다고 웃고 넘기실수 있는 분들인지..

    그것 먼저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자유여행일수록 그룹이 커지면 불편해요..

  • 10. Dd
    '13.3.19 11:03 AM (118.176.xxx.18)

    여행 자주 다니셨으면 자유여행 추천해요.
    지난달에 이태리 이주 다녀왔는데 워낙 유랑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잘 올라와서 다니기 편해요.
    6월 여행이시면 루트짜서 기차티켓부터 확보하심
    좋을듯해요. 지금 예약하면 반값에 가능해요.
    로마 바티칸이나 폼페이쪽 관광만 현지 여행사
    이용하시면 좋을듯해요. 남쪽 교통도 복잡하고
    치안도 생각해서요

  • 11. ..
    '13.3.19 11:04 AM (180.71.xxx.53)

    제가 만난 제일 부러운 한국여행객은요..
    여고동창생 십여명이 나라를 정해서 가고싶은곳을 몇군데 정하고
    그걸 토대로 여행사에서 루트와 추가 관광지 그리고 숙소 이동수단 가이드까지 맞춤으로 그모임만 오신분들이었어요
    50대정도로 보였는데 정말 쉬고싶음 쉬고 차마시고 싶음 차마시고 그러면서 다니시더라구요
    물론 비용이 들겠죠 오성급 아래로는 숙소도 안잡는다고 했으니까요..
    저도 돈있음 저런 패키지로 다니고 싶다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물론 가난한 배낭여행자인 저는 대중교통과 현지숙소를 사랑해야 했어요..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네요

    가장 안타까운 패키지 여행객은요..
    로마에가서 콜로세움 밖에서 사진만 찍고 떠난 그룹이요..
    폼페이도 삼십분에 다 봤다고 하던데..
    암튼 시간 관계상 그랬다지만
    아직도 찍고찍는 패키지가 많으니 그런 패키지는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돈없는 기나긴 자유여행이라 준비부터 현지가서 올때까지 좀 고생은 했지만 지나니 다 추억이더군요
    첫번째 적은 패키지라면 모를까 자유여행이 훨 낫다고 봐요

  • 12. mm
    '13.3.19 11:57 AM (108.27.xxx.187)

    기본적으로는 자유여행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족이 아닌 일행들과 하는 여행이라면 패키지가 나을 거에요. 여행을 같이 다녀 본 사이라 괜챦을 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국내여행과 외국여행은 얘기가 다르다고 봐요. 누군가는 동선을 짜고, 숙소를 예약하고, 표를 구입하고, 식당을 잡고, 음식을 주문하고... 하는 것을 해야할 텐데 이걸 다 이태리어로 해야 하거든요. (영어를 쓸 수도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는...) 이태리어에 능통한 분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할 텐데 과연 일행분들이 그걸 다 감내하실지? 제가 그런 상황에 조금 봤는데 꼭 뒷말이 있더라구요. 총대를 맨 사람 입장에선 자기는 고생은 고생대로 했으니 억울하고, 다른 사람 입장에선 "그거 하나 제대로 못 하더라.."면서 말이 있더라는. 결론적으로 어느 한 분 (혹은 몇 분)이 모든 걸 철저하게 알아보고 가이드역할을 할 각오가 되어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패키지가 나을 거에요.

  • 13. .......
    '13.3.19 2:12 PM (211.243.xxx.143)

    해외여행을 같이 다녀와보셨나요. 아니라면 패키지 추천이요.
    성향 취향 다 틀려서 여행다니다보면 잘 틀어져요, 더구나 총대맨 사람은 뒷소리 들어야하구요,
    그리고 요즘 패키지중에는 완전 찍기만하고 다니는 패키지도 있지만,
    좀 여유있게 다니는 패키지도 있고 다양해졌어요,
    그래도 이태리는 한인 투어가 많아서 자유여행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에서 갈곳 정하시고 한번 알아본 후에 결정해보세요.

  • 14. 피치피치
    '13.3.19 3:08 PM (119.64.xxx.158)

    역시 82쿡 님들 대단하셔요~~^^
    말씀하신 것들을 토대로 인터넷 뒤져봐야겠네요.

    좋은 정보와 조언,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923 전세사는데 집주인이 바뀌면 계약서를 다시 쓰는지요? 4 dd 2013/03/31 9,048
235922 갤럭시노트1 할부원금 48만원 주고 샀다는데요. 13 질문 2013/03/31 2,743
235921 스타강사 김미경식 힐링’ 드디어 끝장났네요 18 호박덩쿨 2013/03/31 13,878
235920 일루미나티들이 인구감축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7가지 전술들 2 무서워 2013/03/31 6,039
235919 노르웨이인지 수입산으로 3 고등어.연어.. 2013/03/31 1,004
235918 전 작은 강아지는 사랑스럽지만 조금만 큰개도 무서워서 죽겠더라구.. 2 2013/03/31 686
235917 의료실비보험 변경 전에 드는게 좋은가요? 8 .. 2013/03/31 1,474
235916 itx열차 이용법 문의합니다. 2 모아 2013/03/31 2,105
235915 오늘 이이제이팀 보러가시는분 없으신가요? 2 이이제이 2013/03/31 632
235914 갑자기 펜글씨가 쓰고 싶어졌어요. 7 펜글씨 2013/03/31 995
235913 아이폰 sk 요금제 아이폰 2013/03/31 700
235912 부산생활 도와주세요. 해운대vs광안역 20 부산 2013/03/31 3,378
235911 나이 들면 많이 드는 돈의 비용은 어느 부분일까요? 9 노후 2013/03/31 2,728
235910 나비부인 넘 웃겨요 3 안티나비 2013/03/31 2,214
235909 아이가 진로선택할 때 돈 많이 버는 거라고 하는데.. 5 중고엄마 2013/03/31 1,288
235908 전주-인문학, 철학 책모임입니다. 13 봄날 2013/03/31 1,478
235907 혹시 안국동 사과나무라는 까페 아시나요? 18 보나마나 2013/03/31 3,075
235906 자습서와 문제집 ᆢ 초4 2013/03/31 523
235905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6 동기부여 2013/03/31 3,727
235904 코스코 식당?에 스프 드셔보신 분? 9 스프 2013/03/31 1,830
235903 대기!! 전복죽 끓이고 있는데 마늘 넣을까요? 8 2013/03/31 2,993
235902 코스트코는 왜 세일한다하는 걸까요? 7 헐~ 2013/03/31 3,905
235901 꽁치캔, 햄, 달걀이 있는데 고양이 밥 뭘 줄까요? 2 ,,, 2013/03/31 779
235900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나요?? 1 속풀이 2013/03/31 1,025
235899 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5 ........ 2013/03/31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