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 잘 만난 사람이 부럽다.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3-03-19 01:55:27
누군가 밑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비교하는 글을 썼지만..
인성적인 부분을 포함한 가치관,살림센스, 음식솜씨, 대인관계, 경제력등에서...
인생 초반을 책임진 친정어머니는 이미 과거이고, 새롭게 한 결혼에서 시어머니가 본받을 점이
많고 존경스럽다면 정말 결혼잘한듯 싶고 행복할거다. 
하지만 반대로 친정어머니는 더없이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분이셨는데 그에 반하는 시어머니를 만났다면
좋고 훌륭했던 친정엄마는 과거가 되고 새로이 맺은 관계인 시어머니와는 현실이자 미래가 되기에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경우가 된다면 참 속상할 것 같다.
물론 두분 다 존경할만한 점이 많은 분이라면 더 없이 좋지만..
두분중 훌륭한 분을 선택하라고 하는 인생이 주어진다면 말이다.
이는 물론 '결혼'을 한 여자에게 해당되는거고,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을때는 물론 존경스러운 분이 엄마이면 미치는 영향이 좋을거다.
하지만 결혼은 다르다..
핏줄로 인한 사랑, 효심은 이미 친정엄마라면 주어진 것이지만..
누가 효도하지 말고 애뜻한 마음갖지 말라고해도 갖을수 밖에 없는 분이기에 조금 덜 가져도 되지만..
시어머니는 노력이란걸 해야하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훨씬 더 주어진 것이 많은 분이셨음 싶다.
IP : 58.14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3.3.19 1:59 AM (119.149.xxx.250)

    저도 조심스레 동감해요..

  • 2.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13.3.19 2:14 AM (183.102.xxx.20)

    친정어머니도 어머니이고
    시어머니도 어머니이지만
    친정은 나의 근간을 만들어준 곳이다.
    뿌리와 줄기가 튼튼하고 바르다면 어지간한 바람은 물론이거니와
    태풍도 견딜 수 있다.

    시어머니는 결혼의 배경이다.
    결혼은 나와 남편이 주체가 되는 거다.
    주체가 주체가 될 수 있게 하는 건.. 나다.
    내가 할 역할을 제대로 하게 하게 하는 건 오로지 내 힘이고
    굳이 따지자면 그 힘은 친정어머니가 가르쳐 주셨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내 인생의 근원적인 힘은 친정어머니가 더 많이 가르쳤다.

    그러나 이것 저것 다 떠나서
    결혼씩이나 할만큼의 성인이라면
    내 인생의 주체는 나다.

  • 3. 나나
    '13.3.19 2:42 AM (175.223.xxx.199)

    시어머니 잘 만나는 건 정말 복인것 같아요
    여러 사연들 보면서 친정엄마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시어머니라고 해서 다 나쁜 것도 아니구나 느낍니다
    개인의 인격문제가 큰 듯.

  • 4.
    '13.3.19 2:54 AM (118.42.xxx.135)

    나나님..맞아요 시부모 좋은분 만나는것도
    복이라 생각합니다..

  • 5. ...
    '13.3.19 7:08 AM (222.109.xxx.40)

    좋은 시어머니의 기본은 경제력이라고 생각 해요.
    그다음이 인성, 품성, 교양이고요.

    웬만해선 친정 어머니보다 좋응 시어머니 만나기 힘들어요.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보다 좋다는 사람들 보면 그 집 친정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돼요. 친정엄마 욕 보이는 말이지요.

  • 6. 경제력은
    '13.3.19 8:49 AM (211.48.xxx.72)

    별로 없으셔도 항상 뭐라도 바리바리 싸주시고, 봉사활동하시고, 푸근한 성격의 시어머니.. 제 시어머니입니다. ^^* 인생에 별로 자랑할거 없었는데 복이 터졌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176 여자친구 어머니, 식사대접 추천 부탁드려요.. 6 더블샷 2013/03/20 1,078
232175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분들 조언주세요 8 학부모상담 2013/03/20 9,854
232174 다니고있는회산데요.. 근무조건좀 3 JP 2013/03/20 737
232173 [원전]식약청 “어린이 X레이방사선량 병원별로 89배까지 차이”.. 참맛 2013/03/20 494
232172 sky대학 영어로 수업 어느정도 하나요? 10 ove 2013/03/20 4,012
232171 여성비뇨기과병원이나 여자비뇨기과 선생님좀 추천해주세요. 4 .. 2013/03/20 1,683
232170 김연아 입국 "걱정 많이 했지만 우승해 기뻐".. 3 우리는 2013/03/20 1,512
232169 남표니가 저녁사준대요 뭐 먹을까요??? 18 급질 2013/03/20 2,964
232168 아이허브 처음 거래해보려고요.. 1 처음. 2013/03/20 934
232167 멸치 볶음 요령중 알려 주세요. 7 리나인버스 2013/03/20 1,722
232166 (호외) 터질것이 터졌다!!!분명히 부정선거다!!!!퍼 날라주세.. 17 법조인성명 2013/03/20 3,858
232165 남편이 회사주식을 받았어요. 갖고 있으면 오른다고 봐야 하나요?.. 5 주식바보 2013/03/20 1,392
232164 열폭이란 단어도 잘못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듯요 2 잘못된 2013/03/20 784
232163 SK 브로드밴드와 KT 의 유아용 영어프로그램 비교 마r씨 2013/03/20 473
232162 외국남자들 요리 자랑하는 이유가 있나요? 9 --- 2013/03/20 1,694
232161 이튼알렌 가구 할인율이 궁금해요~ 3 가구사기 2013/03/20 4,146
232160 맛있는 당면 발견! 22 .. 2013/03/20 5,535
232159 여의도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로 얼마나올까요? 3 소이 2013/03/20 2,411
232158 응답하라1997 11 미네랄 2013/03/20 2,089
232157 은근슬쩍 시키는 딸아이 8 음... 2013/03/20 1,715
232156 대구영어공부하는 모임 만들고 싶네요 12 영어사랑 2013/03/20 1,136
232155 반전세로 바꾸겠다고 했다가 악덕 집주인 됐어요 25 어처구니 2013/03/20 6,206
232154 시어머니가 동네 봉인 것 같아요 1 속상해 2013/03/20 1,696
232153 아래 여성 몸매와 운동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1 ㅇㅇㅇ 2013/03/20 1,389
232152 못된 상가주인... 부동산 관련분 조언좀 주세요. 2 세입자 2013/03/2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