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 퍼주는성격

줌마에요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3-03-19 00:49:13
저는 그 사람이 좋기만 하면 막퍼주는 성격이에요
물론 동성간이고 동네 아줌마들 한테그래요
상대가 분명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그당시엔 잘모르다가 주고나면ㅠ또 후회를 해요ㅠ
아 얘가 부담스러워하겠구나
근데 비싼거 아니구 그냥 싼거요ㅎ
왜 사람이 그렇잖아요 받으면 받은만큼 다시 주잖아요ㅠ
근데 그런횟수가 많아질수록 .부담스러워하는것같아서
항상 주고 후회를ㅠㅠ
난 왜그럴까ㅠㅠ
IP : 211.207.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9 12:51 AM (175.126.xxx.200)

    자존감 낮아 그렇다는 면박 댓글이 달릴 걸로 예상되네요 ㅠㅠ

    그치만 괜찮아요. 우리같은 사람도 사는거죠.
    모든 사람들이 자로 잰 듯. 똑 떨어지는 행동만 할 수 있나요.
    푸근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지인들도 분명 많을거에요~!

  • 2. 아줌마
    '13.3.19 1:04 AM (118.36.xxx.238)

    그것을 우리는

    초코파이
    정이라 합니다.ㅋ

  • 3. 살짝만 자제를 ㅎㅎ
    '13.3.19 1:11 AM (114.205.xxx.82)

    근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은 정말 부담스럽다는거 ^^
    좋은 마음인건 알겠어요. 근데 정말 좋은 마음으로 주는걸 알기 때문에 거절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곤란하고, 그러다보니 부담스럽고, 점점 같이 보기가 힘들어요.
    얌체같이 주면 주는대로 쪽쪽 빼먹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받기만 하면 그걸 "빚"처럼 느끼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이 교감하면서 만남을 지속해야하는데, 저는 어느순간 '"빚"을 갚는 심정으로 그 분이랑 "놀아준다"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대등하지가 않는거죠. 그러니 보기가 싫어지구요. 점점 멀어져요.
    거기다 계속 받는 입장이기때문에 분명 그 분에게 뭔가 지적할 사항(저는 업무적으로 엮인터라)이 있음에도 쉽지 않더라구요;; (뇌물받는 사람의 기분이 이런건가?하는 생각이 ㅋㅋ 물론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지만요) 너무 고맙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그러니 진실로 가까워지지 못하는거에요. 뭐든 "적당" 이제 제일 좋은거 같아요.

  • 4.
    '13.3.19 1:11 AM (211.207.xxx.222)

    맞아요
    자존감 낮다고 다주는건아니잖아요
    그냥 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론 세번생각하고 한번 줄래요 ㅎ

  • 5.
    '13.3.19 3:03 AM (78.51.xxx.229)

    저같은 경우는 잦은 호의가 부담스러운 사람이지만,
    반대로 반복된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도 있으니 이경우엔 원글님이 맘상하게 되시겠죠.

    내가 좋아 주는게 어떨땐 상대에 대한 배려없음에서 나오는 행동일 수도 있거든요.

  • 6. 자존감 낮아서 아닐거예요
    '13.3.19 7:03 AM (182.213.xxx.53)

    제가 근자감 넘치는걸로 유명한데요
    이걸 보면 누가 생각나고, 저걸 보면 누가 생각 나거 해서
    쓸데없이 주변을 좀 잘 챙겨요
    제 주변은 대개 나누는걸 스스엄없이 해와서 당연한 일이였는데, 댓글같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필요없다면 거절한다고해서 기분상하지 않을텐데 뭔가 오히려 빚쟁이 취급하는...
    대놓고 말하는게 아니라 뒷담화를 우연히 알게되었거든요

    저는 그쪽이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했어요
    거절할 정도의 자존감도 없는게 아닐까 하구요

    저로선 뒤통수맞듯 너무 충격적이였던 몇번의 그런 뒷담화를 대하고는 저를 어려워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스스로 정리했는데
    연락이 계속 오길래 성향이 좀 안맞는것같아보기 힘들것같다 했더니 자기가 잘하겠다네요
    뭘 잘하겠다는건지 모르겠는데..난 안봐도 괜찮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81 올레 대리점에서 아이폰5로 바꾸면 호갱님되는건가요? 아이폰4유저.. 2013/03/19 551
230480 친구가 죽었는데…가해학생에 “힘내라” 댓글 논란 5 세우실 2013/03/19 1,034
230479 6000 만원을 보험에 넣어두고, 8년후부터 월 30만원씩 연금.. 11 ... 2013/03/19 2,074
230478 초3남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려도 될까요? 16 쿠키스 2013/03/19 2,530
230477 식사로 토마토 5~6개정도 먹어도 될까요? 5 토마토다이어.. 2013/03/19 1,867
230476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질문요~ 3 www 2013/03/19 658
230475 저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4 ..... 2013/03/19 685
230474 고등아이사교육문제(영어) 5 도움요청. 2013/03/19 968
230473 일산 동국대 병원 소아과 어떤가요? 일산 2013/03/19 5,045
230472 파트로 근무하다 그만둡니다. 5 ++ 2013/03/19 1,519
230471 패키지가 좋아요? 자유여행이 좋아요? 13 피치피치 2013/03/19 2,023
230470 무)삼성리빙케어종신2.1 보험어떤가요? 9 보험 2013/03/19 1,971
230469 우려내고 건진 다시마 활용법 적어봐요 4 복덩이 2013/03/19 1,450
230468 연아와 아사다마오에 대하 비교발언 중 2 끝장비교 2013/03/19 1,614
230467 각서 법적으로 유효한 작성법 알려주세요(이혼시도 효력있는) 3 ... 2013/03/19 1,996
230466 70일 된 아기 차 타는 것 괜찮을까요? 5 모닝모닝 2013/03/19 1,028
230465 분양권자랑 전세계약 유의점. 4 전세계약 2013/03/19 3,591
230464 LG U 플러스 TV 보시는 분 괜찮은가요? 3 사과 2013/03/19 2,105
230463 저질체력 고등학생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20 선배어머님들.. 2013/03/19 2,811
230462 얌체같은 쇼핑몰 주인 4 쇼핑몰이름 2013/03/19 1,717
230461 아기 키우실때, 아기들 잠 잘자던가요? 5 흑흑 2013/03/19 1,217
230460 신랑 백팩 추천 좀 해주세요~ 30대에요 ^^ 5 신랑 2013/03/19 999
230459 ""옴마니 반매홈""&quo.. 4 .. 2013/03/19 1,962
230458 며칠째 벌레가 계속 보여요. 무슨 벌레일까요? 4 ... 2013/03/19 1,104
230457 3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9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