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은 엄마도 다같은 가족구성원이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 아니라는 것을
자랄때부터 알려준다고 자기방 청소도 시키고 집안일도 시킨다는데
님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어떤 집은 보니까 무남독녀 외동딸 하난데 정말 공주님처럼 키우더군요.
설거지 안시키고 집안일 하나도 안시키고
20살짜리 아침도 애가 먹고싶다는거 출근준비로 바쁘면서 시간쪼개서 어른들이 준비해준다해서 정말
놀랐어요.
처음에 얼핏 드는 생각이 너무 공주님처럼 키우는거 아닌가, 저렇게 버릇 들이면 안좋지 않나 싶었는데
그 사람 생각은 다르더군요.
자기도 자랄때는 그렇게 자랐다구요.
자기가 그렇게 사랑받고 자라서 나중에 하고 싶은것도 할수 있었다고,
자긴 하나만 낳아 공주처럼 키운거라고.
물론 그렇게 자라서그런지 나중에 엄마한테 그 공은 갚더군요.
자기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때 돈과 정서적 유대, 심지어 친정엄마를 모시는 일까지.
하여간 능력있으니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줄수 있고,
필요하면 자기가 희생하면서까지 엄마에게 힘이 되주긴 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자기 딸도 공주처럼 키우던데 물론 딸을 20년 가까이 키우면서 딸이 신뢰할만한하니
계속 그러겠지요.
하여간 그 얘기 듣고보니 내 교육관에 혼란이 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