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좋아서 도왔지만 빈정상할 때

.......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3-03-18 16:07:54

엄마가 직장 다니는 자매가 있었어요. 저희 딸과 같은 나이,  언니는 세 살 많은데,

같이 잘 놀고 착해서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써 줬거든요.  

일 하시는 아주머니도 있었지만 제가 나름 교육계통 전공이라. 

그렇게 1 년이 지나서 그 엄마를, 우연히 성당에서 만났는데, "애들에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잘 해주신다고"  끝.

잘 놀았으니 된 거고 뭘 바란 건 아니지만, 직장일이 바쁘니까 마인드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나빠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노는지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저절로 만나고, 저절로 먹고, 저절로 논다고 생각하나 봐요. 조금 허탈하더라고요.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 mom
    '13.3.18 4:25 PM (67.212.xxx.241)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한거지만, 그래도 그런 정도의 인사로만 끝났다면 뭔가 야속한 마음이 들 수 있어요.

  • 2. 그사람 참
    '13.3.18 5:30 PM (210.91.xxx.180)

    복을 걷어차네요.
    이제부턴 무리해서까진 잘 해주지 마세요.

  • 3. 마그네슘
    '13.3.18 7:11 PM (49.1.xxx.69)

    핵심은 고맙다는 말이 없다는 거죠.

  • 4. ...
    '13.3.18 7:32 PM (211.234.xxx.171)

    그얘들엄마입장에서
    도움받았다는개념이없는거죠
    해보질않았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313 인간극장얘기가 나와서.예전에 소금총각이요.ㅋㅋ 1 ㅇㅇ 2013/03/18 4,846
231312 급질문) 영어숙제좀 도와주세요. 4 .. 2013/03/18 450
231311 화장실 화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와요 4 처리방법 2013/03/18 1,500
231310 안방 옷장의 옷들에 곰팡이가 심해요 10 도와주셔요ㅠ.. 2013/03/18 2,850
231309 중학생 등급별로 나누는거요 4 진단평가 2013/03/18 1,268
231308 아이랑 유럽 다녀오려고 하는데 결석처리 되는건가요? 2 .. 2013/03/18 1,319
231307 조인성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겠어요..ㅠㅠ 6 bb 2013/03/18 1,795
231306 지하철에서 아기 만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108 부탁.. 2013/03/18 14,053
231305 이번주 인간극장 보셨어요? 7 해피 2013/03/18 4,111
231304 중1 수준별 수업 하반이랍니다 3 웃자 2013/03/18 1,756
231303 엄앵란 억대피소, 김치 제조업체 -1억6700만원 김치값 달라 6 김치값 2013/03/18 3,230
231302 중국어로 번역 부탁드려요..... 2 천사님 2013/03/18 624
231301 피겨 종목 중 페어 vs 아이스댄싱의 규정상 차이? 2 궁금이 2013/03/18 1,119
231300 런던 & 파리 가족 호텔 10 노보텔? 2013/03/18 1,966
231299 저 잘한 걸까요?--기기변경--- 2 ㅇㅇ 2013/03/18 884
231298 곽노현 전교육감 가석방 확정 7 교육감 2013/03/18 1,506
231297 주다해와 최선정 누가 더 나쁜년일까요? 11 .. 2013/03/18 3,012
231296 손발이 너무차가운데.. 8 초등생 고열.. 2013/03/18 2,462
231295 초4 영어 학원 2 영어레벨ᆢ 2013/03/18 1,128
231294 부산에서 본 무개념 애엄마 14 ㅎㅎ 2013/03/18 6,800
231293 7세아이 연산 8 아이야 2013/03/18 1,329
231292 영어성적이 좌우하나요? 2 카투사 2013/03/18 1,189
231291 카타리나비트 은퇴후 어마어마 하게 살았네요. 10 찾아봤더니 2013/03/18 19,954
231290 보스턴에 있는 아리랑이라는 한식당 아시나요.. 2 새벽기차 2013/03/18 1,152
231289 나박김치를 담아야 되는데.. 4 ... 2013/03/1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