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좋아서 도왔지만 빈정상할 때

.......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3-03-18 16:07:54

엄마가 직장 다니는 자매가 있었어요. 저희 딸과 같은 나이,  언니는 세 살 많은데,

같이 잘 놀고 착해서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써 줬거든요.  

일 하시는 아주머니도 있었지만 제가 나름 교육계통 전공이라. 

그렇게 1 년이 지나서 그 엄마를, 우연히 성당에서 만났는데, "애들에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잘 해주신다고"  끝.

잘 놀았으니 된 거고 뭘 바란 건 아니지만, 직장일이 바쁘니까 마인드가 정말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나빠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노는지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저절로 만나고, 저절로 먹고, 저절로 논다고 생각하나 봐요. 조금 허탈하더라고요.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 mom
    '13.3.18 4:25 PM (67.212.xxx.241)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한거지만, 그래도 그런 정도의 인사로만 끝났다면 뭔가 야속한 마음이 들 수 있어요.

  • 2. 그사람 참
    '13.3.18 5:30 PM (210.91.xxx.180)

    복을 걷어차네요.
    이제부턴 무리해서까진 잘 해주지 마세요.

  • 3. 마그네슘
    '13.3.18 7:11 PM (49.1.xxx.69)

    핵심은 고맙다는 말이 없다는 거죠.

  • 4. ...
    '13.3.18 7:32 PM (211.234.xxx.171)

    그얘들엄마입장에서
    도움받았다는개념이없는거죠
    해보질않았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642 비상식량이라는데... 1 잔잔한4월에.. 2013/04/10 1,024
238641 임창정 파경 루머가 뭐에요? 17 신라면블랙 2013/04/10 28,547
238640 다이어트즘 해볼라구요..ㅎ 4 정말정말 2013/04/10 896
238639 캠핑갔을때 아이들 놀 장난감? 뭘준비할까요? 8 6살12살 2013/04/10 1,228
238638 안드로이드 코믹뷰어로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는 중 커피프린스2.. 2013/04/10 260
238637 안국, 정독도서관 근처..브런치 추천 부탁드려요.. 2 편한곳 추천.. 2013/04/10 1,052
238636 믹서기의 갑은 뭔가요? 4 비싸도죠타 2013/04/10 2,703
238635 기본면티 질 좀 괜찮은거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7 면티좋아 2013/04/10 2,050
238634 집진드기 알르레기에 레이캅 vs 퓨라이트 어떨까요? 2 ㅠㅠ 2013/04/10 1,103
238633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저씨가 저희집에 놀러온대요.. 26 엘리베아터 2013/04/10 13,916
238632 부정교합인데 치료시 실비보험으로 처리할수 있나요? 2 실비보험 2013/04/10 5,397
238631 리치맨 푸어우먼 같은 일드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3/04/10 3,339
238630 디자인이랑 쿠션감은 딱 원하는 스탈인데 소파 2013/04/10 331
238629 라디오 즐겨 들으시는 분 계세요? 6 륄리? 2013/04/10 918
238628 초1여아 연산학습지 구몬 재능 눈높이 어떤게 좋은가요? 2 시리영스 2013/04/10 3,492
238627 컴퓨터 사실분들에게 좋은 소식, 손바닥 컴퓨터 인텔의 초소형 P.. 우리는 2013/04/10 625
238626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조금 서운한데 제가 소심한걸까요? 8 초등 2013/04/10 2,153
238625 4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10 427
238624 일베, 일베충이 무슨뜻인가요? 6 오래전부터 .. 2013/04/10 2,733
238623 IPL3회 재생 3회에 30만원이면 괜찮은건가요? 4 피부 2013/04/10 1,862
238622 메일로 확인후 삭제 하세요? 3 카드대금청구.. 2013/04/10 675
238621 준이 효과 12 이런 2013/04/10 4,833
238620 소개팅 후 호칭이요 ㅠㅠ 24 고민~ 2013/04/10 16,253
238619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제 손톱깎이를 쓰셨어요 19 어쩌나.. 2013/04/10 6,147
238618 어릴때 비율좋은애들이 커서도 좋나요? 14 비율 2013/04/10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