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낳고보니 큰아이가 안쓰럽네요

두아이엄마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3-03-18 15:58:54
큰아이는 5살 이고 남자 아이입니다
둘째는 90일 된 여자아이구요

5살 남자아이 유치원가더니
우와 진~짜~ 말 안들어요
눈치 살살보면서 ...

제부가 주말에 왔다가더니 자긴 둘째 낳아도
큰아이한테 안그럴거라고 큰아이가 안쓰럽다고..
저희부부는 둘째낳고 큰아이구박하는 부모가
되버렸네요..

사실 작은 아이이뻐요
그러나 전 큰아이한테 맘이 더 가는편이구요
큰아인 듬직해서좋고 둘째는 아가라서 이쁜거구

왠만하면 둘째가 울더라도 큰아이위주로
많이 해주거든요
예를 들면 큰아이가 안아달랍니다 그럼
둘짼 울더라고 눕혀놓고 큰아이 안아줘요

큰아이 상처 안받게 해주고싶은데..
모르겠어요 어찌 해야할지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참 큰아이는 둘째 너무나 이뻐해요
IP : 182.212.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3.18 4:02 PM (180.70.xxx.72)

    어쩔수가없더라구요
    저도 큰애가 안쓰럽더라구요
    하루아침에 아기에서 언니가 되서요

  • 2. 애구
    '13.3.18 4:05 PM (110.70.xxx.223)

    안스럽네요ᆢ저두 느낀게 있어서 그런거아닌가요?
    다섯살 남자애 정말 귀여운데 ᆢ그 작은 어깨로 오빠노릇해야겠네요ᆞ

  • 3. 에고
    '13.3.18 4:05 PM (121.136.xxx.249)

    어쩔수 없죠
    울 작은애가 동생 가지고 싶어하니 큰애가 둘째에게 동생 태어나면 너 찬밥된다 그러더라구요 ㅜ ㅜ
    작고 손이 많이 가니 더 둘째만 챙기는 것처럼 보이나봐요

  • 4.
    '13.3.18 4:09 PM (115.139.xxx.116)

    그래도 부모가 그걸 인지하고 있는 집 첫째랑
    인지도 못하는 집 첫째는 또 하늘과 땅차이에요.
    원글님 집은 원글님이 첫아이 힘들 수 있는거 인지하고 신경쓰고 계시니까 괜찮을꺼에요...
    ^^

  • 5. ...
    '13.3.18 4:28 PM (121.165.xxx.175)

    저도 첫째 5살인데 동생 낳고나서 첫째가 백일 넘게 희안하게 떼쓰더라구요...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무조건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안되는 건 안된다고 엄하게 얘기해주고 울면 그칠 때까지 안아주다가 진정되면 조곤조곤 얘기해줬습니다. 그리고 첫째를 세상에사 가장 사랑한다고 했어요 . 아마 둘째가 더 커서 말 알아들으면 둘째 한테도 제일 사랑한다 말할 겁니다 ㅎㅎ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느긋하게 하셔요. 관심가져달라는 신호더라구요. 둘째에 치이시겠지만 첫째 수면 시간 늦어지지 않게 조절해주시구요. 자는 시간 늦어지니 점점 더해요

  • 6. 아가야놀자
    '13.3.18 9:04 PM (112.186.xxx.217)

    전 첫째가 7살이고 이제 60일 된 둘째있는데요
    첫째가 많이 늦되고 혀 짧은 발음이 나
    따로 떼놓고 보면 아직도 귀여워요
    그런데 둘째옆에 있으면 커다란 형아가 되네요
    말이라도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너라고 얘기해주고 너 애기였을 땐
    더 예뻐해줬다고 말했어요
    아직도 차나 집엔 큰 아이 백일, 돌 때 사진있구요
    첫째가 뒷전으로 밀려날까 봐
    둘째낳기 꺼려졌었는데
    지금은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예쁘네요

  • 7. 아가야
    '13.3.18 9:21 PM (118.217.xxx.35)

    지금 저의 상황과 똑같네요. 오늘도 한바탕 폭풍이 왔다 갔습니다. 떼쓰고 요구 많고 식탐이 엄청나졌어요 ㅠ 더 사랑해줘야지 하다가도 정말 성질이 올라옵니다. 갓난쟁이는 갓난쟁이대로 큰애는 큰애대로 저는 저대로 무지 힘드네요 ㅠㅠ

  • 8. 첫째위주인게
    '13.3.18 11:30 PM (46.165.xxx.53)

    맞아요. 큰아이가 적응할 동안만요. 저두 둘째 눕혀놓고 첫째 안고 다녔어요. 연년생이였으니 둘다 애기였기도 했지만, 첫째가 박탈감 느끼기시작하면 동생 미워하고 성격도 거칠어지고 그러는거 주위에서 봤거든요. 저도 동생하고 6년 차이인데 어느날부터 찬밥이된듯한 그느낌을 지금도 기억해요. 울애들은 우애도 좋고 의리도 있고 잘컸는데, 그래도 아주 가끔 내가 잘못한건가 할때도 있어요. 큰애는 늘 자기가 우선이어서인지 모든면에서 뛰어나는데 둘째는 큰애보다 상대적으로 좀 처진달까요. 근데 모든자식에게 언제나 완벽할수는 없잖아요. 그저 최선을 다할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396 아이가 30일부터 수학여행가는데요(강원도) 하늘 2013/04/27 431
245395 윤상 좋아하는분 계세요? 23 ,,, 2013/04/27 3,309
245394 뒤늦게 닥치고 패밀리.. 2 .. 2013/04/27 870
245393 천안함 의혹정리한 다큐 천안함프로젝트 5 집배원 2013/04/27 1,450
245392 분노, 짜증, 신경질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1 마음 공부 2013/04/27 1,175
245391 방영중지가 영어로? 2 dmdmdm.. 2013/04/27 1,058
245390 호칭 중에 이게 좀 싫어요 23 2013/04/27 5,257
245389 영자신문의 피아트자동차광고인데요. 해석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3/04/27 665
245388 노통 아드님 이혼했나요??? 27 ... 2013/04/27 30,835
245387 실용적인가요? 4 실리콘김밥말.. 2013/04/27 638
245386 무미건조한 인생이지만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운 싱글이에요. 21 싱글 2013/04/27 5,211
245385 저도 80년대 전집(책) 질문 좀... 5 해피베로니카.. 2013/04/27 1,030
245384 제가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어요 5 납골당 2013/04/27 1,932
245383 정말 사랑은 마음대로 안 되는 건가봐요 7 .. 2013/04/27 2,394
245382 선 소개팅 200번 이상 본사람도 있네요 7 .... 2013/04/27 2,578
245381 조림감자 손질 쉽게 하는 방법은요? 급질 2013/04/27 532
245380 무한 상사에서 해고된 정과장 치킨집 할건가 봐요 ㅇㅇ 2013/04/27 2,235
245379 오늘 독립영화관.. 유덕화 나오는 심플라이프네요.. ^^ 즐감상.. 2 .. 2013/04/27 967
245378 종로구 필운동의 사직아파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4 필운동 2013/04/27 3,243
245377 음식물쓰레기통 갑은 어떤건가요? 4 ᆞᆞ 2013/04/27 2,036
245376 백만년만에 야구장 가요! 3 추천부탁요 2013/04/27 753
245375 요즘 아이들이 쓰는 새로운 단어 어떤게 있나요? 36 숙제.. 2013/04/27 3,285
245374 원교재사 기술가정1 페이지확인 좀 부탁드려요 1 중학교 교.. 2013/04/27 1,315
245373 이런 분들 계세요? 강아지랑 자.. 2013/04/27 507
245372 맥주집에서미성년자요 3 알바 2013/04/27 601